최근 해본 신작 게임들 간단 후기(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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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3 23:20

이번 연휴에 플레이한 게임 중에서 2017년작 게임만 간단하게 후기 남깁니다. 1. 가림페이로 영호님이 추천해주셔서 일본 출장에서 사온 주사위 게임입니다. 테마는 사금을 채취하는 노동자(?) 컨셉인 것 같습니다. 돈을 모아서 승점 카드를 사는 방법과 주사위를 굴려 사금을 채취하는 방법의 두가지 큰 승점 루트가 있습니다. 게임의 무게에 비해 운 요소가 강하고 플레이 타임도 꽤 긴 편입니다. 룰북에 1시간 적혀있는데 막상 해보면 설명까지 1:30-2:00쯤 걸리는 듯 합니다. 흥청망청 주사위 굴리는 사람이 착실히 점수 모으는 사람을 이기기 힘들고, 착실히 점수 모으는 사람이 운 좋은 사람 이기기 힘든 그런 게임입니다. 2. 웨어워즈 확실히 인사이더보다 낫습니다. 인사이더를 할 이유가 없어보이는군요. 게임성이나 재미를 떠나서 인사이더보다 특수 캐릭터가 많으니 플레이어 입장에서 덜 심심하달까 뭐 그런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앱에 넣은 단어 리스트에 애매한 단어가 너무 많다는 건데 저는 그래서 제가 보고 절대 고르기 싫은 단어는 과감히 다 지우고 리스트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3. 토르투가 1667 4인플 7인플 해봤습니다. 4인플은 시작하고 얼마 안돼서 바로 누가 어느팀인지 윤곽이 나오더군요. 조금 심심한 느낌이었습니다. 7인플은 더치 해적도 있고 나름 흥미진진하게 게임이 돌아갔습니다. 단점은 돌아가면서 턴을 갖는지라 내 턴이 너무 안오는 느낌이고 자기 턴이 아닐때 조금 지루하다는 느낌도 살짝 있었던 점입니다. 막상 내 차례가 되어도 한 액션을 하면 차례가 끝나니 조금 답답한 느낌도 있습니다. 게임은 설명 포함 한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괜찮은 포지션의 게임입니다. 4. 데드라인 쉐푸님 덕에 한글화로 즐겨 보았습니다. 시나리오 1만 해봤는데 단서를 다 보고 문제를 맞추는건 난이도가 아주 쉬웠습니다. 단서를 얻기 위해서 카드를 플레이하는데 쉬운 시나리오라서 그런지 힘들지 않게 모든 단서를 모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를 플레이 하는 과정은 약간 그리즐드가 생각나는 방식이었습니다. 카드 플레이-> 성공->해당 단서 얻음 실패->3번까지 봐주지만 4번째부터는 단서가 하나씩 없어짐 단서를 얻을 때 마다 다같이 읽은 뒤에 다음 플레이를 이어가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 않고, 일단 되는데까지 단서를 다 얻은 다음 한꺼번에 읽는 플레이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카드를 플레이할 때 우선 아이콘만 보고 하게 되다 보니 카드 플레이를 통해 단서를 얻는 과정이 약간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중간중간 단서를 읽고 토론하면서 진행하면 더 몰입이 잘되는 대신 플탐이 많이 늘어날 것 같았습니다. 5. 매시브 다크니스 게임이 아주 쉽습니다. 저도 처음해보는지라 간단히 설명하고 튜토리얼을 시작했는데 다음부터는 설명 없이 그냥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룰을 알려줘도 될 정도로 규칙이 쉽고 직관적입니다. 튜토리얼과 본판 1번 퀘스트와 킥스보상 마지막 시나리오를 해보았습니다. 세 판 모두 어렵지 않게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 비해서 카드와 피규어 종류가 많아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정리할 때 힘들더군요. 게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선 한글화된 본판 카드만 가지고 플레이했는데 킥스보상 카드들도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다음에는 턴당 3액션을 2액션으로 조정하고 이동을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늘려서 플레이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6. 7대륙 못해봤습니다. ㅜㅜ 친구가 구매한걸 같이 구경만 했습니다. 아직 룰을 다 못익혔다더라구요. 글씨가 엄청 많더군요. 한글화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7. 블로그 위의 1-3번 게임 설명 영상을 블로그에 올려 두었습니다. 매시브 다크니스는 한글화 자료를 이전에 올려두었구요. 오를레앙 무역과 음모 확장 한글화 자료가 추가되었습니다. 데드라인은 영상 찍긴 했는데 아직 안올렸습니다. http://board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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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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