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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를 고르는 사람들, 체리피커 그동안의 모임들 N

3,690 조회

2017.09.25 23:33

그동안 모임도 돌아볼겸 모임 후기를 남겨봅니다.

모임의 시작은 5월 더위 시작전 삼겹살이였습니다.

배부르게 저녁을먹고 근처 보드게임 카페에 들러 플레이제주, 시타델로 마무리되며 모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카르카손을 처음 접하고 모임명이 만들어졌습니다.

Cherry Picker

체리를 고르는 사람들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속을 차리기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를 말한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

저희 모임에 딱 알맞은 모임명이라 생각합니다

카르카손이 시작되면 정말 누구하나 할것없이 독단적인 성보다는 어떻게하면 다른사람 성에 미플을 얹어볼까가 되더랬죠

지금도 홈룰적용해가며 재미있게 하고있는 게임이죠 (팀전,적은점수내기) 최근 빅박스 출시소식에 카드를 만지작거리고있습니다

저희 모임은 최대4인이 모여 게임하고있으며 (최소3인 최대 4인이 모이고 있습니다)

처음시작하고 한 4~5회정도는 인근 보드게임카페들 이곳 저곳 다녀보다가

지금은 서로 이것저것 사서 같이 한글화도하고

다이소도 가고 (갓이소!) 맛있는것도 먹고

너무 자주모이는것같아 우리 덜 모여야하지 않을까요 라고 외치면서도 자주 모여 게임을 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1달여 전에 모임장님 댁에서 찍은 보유게임입니다.!

제게임이라고는... 슈퍼라이노와 서바이브 정도뿐이네요..

1달전이라 최근 구매하신 게임들은 사진에 없습니다.

아래는 그동안 게임하면서 한장두장 찍은 사진들입니다.

순서는 엉망진창입니다.

도미니언 처음 접할때는 거의 멘붕이 올뻔했고

두가지 확장인..가 넣고 정리한 도미니언 모습입니다

라스베가스

왜 꼭 마지막엔 같은숫자가 두개씩 나오는 걸까요 (그것도 작은금액 숫자만...)

티츄

라츄 막부르다 상엎어보고싶네요

엘드리치호러

협동게임의 시작은 데드오브윈터 였습니다만 (게임을 한다기보다는 정말 생존하는 기분이였습니다)

이후 구입한 엘드리치호러에 손이 더 자주가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버림받은지식과 광기의 산맥 확장 한글화 작업을 하느라 진을 다뺐습니다.

한글 화 작업후에 게임하느라 진이 더빠진건,.... 어휴

한글화가 참 힘들긴 하지만 확장은 필구인것같습니다.

혼자 한글화 작업하시는분들 보면 참 대단하신거같습니다.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루드비히를 하다보면 내가 이 게임의 접수를 많이 얻어 보려는건지

예쁜 성을 만드는건지

인공위성을 만드는건지 (대칭...) 져도 참 즐거운 게임인것같습니다.

러브레터

언제해도 즐거운 러브레터입니다

한바퀴가 돌기전에 너 공주지 해서 상대를 맞추는 재미는 두말할필요없죠

탈락하는자는 레버를 돌려서 이상한맛이 나는 젤리를 먹어야했던 토너먼트 경기입니다

저는 썩은생선이였던가...

벌칙용으로 구매해오신 젤리.....

괜히 벌칙용이 아닙니다!!!

(정말 썩은 생선맛이 나거든요!)

최근 구매한 두도시사이에서

두개의 성을 만들어야하지만

두성중 어느성이 내 점수가 될지 모른다는게 참 ㅎㅎ

한성을 내성으로 만들거야 하고 공들였는데 다른성의 점수가 내점수가 될때의 기분이란 ㅎ

확장 추가한뒤에 생각할 부분이 많아져 더 흥미롭습니다.

화투

짤막한시간엔 고스톱도 한판

수목원

수목원은 정말 간단한 카드를 가지고 할수있는 게임중엔 최고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장 긴 나무길을 완성하였지만 상대방이 손에 들고있었을때 기분이란....

길을만들어 점수를 내야하지만 결국 점수를 먹기위해서는 해당 나무의 큰수를 손에 쥐고있어야 한다는 게임의 룰자체가

할말이없습니다.

테라포밍마스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아직 기업카드넣고 돌려보지는 못했습니다

공구로 구매한 오거나이즈도 빨리 구경하고싶군요

도착했단 사진만보고 그이후로는 게임을 하지 못했습니다..

게임 모임하던 중간에 만들어 먹었던 자두 타르트입니다.!

타르트 사진은있는데 이후에 게임했던 빌리지 사진은 왜 없을까요...

뒤에 보이는 초점맞지않는 타일이 빌리지 타일입니다.!

글을 쓰면서 그간 했던 게임들을 생각해보니

보드게임은 게임의 매력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모여서 공동의 취미생활을 함께 한다는것만큼의 장점이 또 없는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저희 모임원분들은 제가 몹시 게임이 하고싶다는걸 잊지 말아주시길 바랄게요! 아 언제모일건데요!!)

곧 모이게되면 N+1 로 찾아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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