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밍 마스 심층전략 #4 기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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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01:42

기업상

기업상은 효율적으로 큰 점수를 낼 수 있게 해주지만 스틸 당할 리스크를 걸고하는 일종의 베팅입니다.

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대 플레이어들이 들어갈 유리한 기업상이 어떤 것이 있을지 수시로 체크하며 이를 드래프트에 반영하여 카드를 킵합니다.

확실하게 기업상에 들어갈만한 사람이 있다면 적어도 2등을 할 수있도록 미리 드래프트로 카드를 킵해놓는 상황을 읽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저는 초보와 고수의 차이를 가르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기업상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들은 지금은 내가 높으니까 유리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기업상에 들어간다면 고수들은 기업상에 핵심적인 키카드를 전부 카운팅하고서 확실할 경우에만 들어갑니다.

또한 그러한 기업상에 중요한 키카드를 킵해놓고 상대방이 먼저 들어가기를 유도한 뒤에 기업상 스틸을 노리거나 적어도 2등 점수를 받아낼 수도 기업상 컨트롤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플레이는 수많은 경험과 게임 센스가 필요합니다.

1. 개척기업상

기본판에서 녹지와 도시로 점수로 내는 것이 매우 강력한 이유가 바로 개척기업상의 추가점수 때문입니다.

(기업상뿐만아니라 추가로 업적 또한 녹지와 도시의 인프라에 보너스 점수를 주기에 기본판은 녹지와 도시의 점수 효율성이 매우 좋습니다.)

보통 자신의 식물 생산량이 다른 플레이어보다 현저히 높으며 주요 거점을 도시로 차지한 다음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기본판의 기업상 중에는 가장 스틸당할 가능성이 낮은 기업상입니다.

특수타일을 놓는 갯수는 한계가 있고 도시와 녹지는 가격이 비싸기때문에 스틸이 매우 어렵습니다.

주로 에코라인과 타르시스가 랜드에서 우위를 가져가 개척기업상을 8MC로 빠르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쟁자가 있을 경우 특수타일을 놓는 카드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경쟁자의 도시 옆에 특수타일을 놓음으로써 상대 도시의 견제와 동시에 타일수를 벌릴 수 있습니다.

특수 타일은 바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카운팅이 쉽습니다.

2. 금융기업상

금융기업상의 경우 카드로 스틸당할 확률이 높은 기업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보통은 거의 마지막 라운드쯤에 확실한 각이 나올 경우에 들어가게 되며 그만큼 스틸도 자주 나오게 되는 기업상입니다.

'타르시스'가 초반에 도시카드를 많이 추진하였다면 금융기업상에 가장 유리한 기업이 됩니다.

금융기업상에 중요한 키카드는 '체펠린 비행선', '통행료 징수기지'로 한번에 엄청난 MC생산량을 올려주는 카드들입니다. 한번에 엄청난 생산량을 올려주기에 해당 카드를 갖고 있거나 적어도 이 2장만큼은카운팅을 하여 신경쓰고 있어야만 안정적으로 금융기업상을 노릴 수 있습니다.

3. 과학기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