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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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60점도 못 넘는 애송이에게 우리 막내딸을 줄 수는 없다네..,
크리스마스 보약
안녕하세요.
요새 며칠 감기로 된통 고생했습니다.
심하게 앓았더니 와이프가
"내 친구 남편이 보약 챙겨먹고 많이 건강해 졌다던대 보약 좀 지어줄까?"
그래서 제가 눈을 반짝 빛 내면서
"어 나도 요새 보약 봐둔 거 잇는데" 라고 말했더니 사준다고 알려달라더군요~
그래서 후딱 가서 핸폰으로 사진 찾아서 보여줬습니다.
요새 이렇게 팔더라고요 ㅎ
골골골~ 앓으면서도 필사의 개그를 쳤더니 와이프가 빵~ 터졌습니다.
"크리스마스 보약이 먹고 싶어요 >_<~!"
이렇게 되지도 않는 애교를 쳤더니 먹히더군요~
크리스마스 때 한첩? 지어 먹을 수 있을 거 같네요 ㅎ
유부님들은 시도해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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