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소개글 그리고 [Live Play] Ukraine "43, 우크라이나 "43 (2000), Soviet 1st 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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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22:30

고구마 먹은듯이 배치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배치가 정말 쉽지 않고 중요한것 같습니다. ODD (공격 : 방어 비율)이 정말 다시 보니 엉망이어서 2:1이 되는곳도 많았습니다 휴

이후 다인님과 저의 전투단계를 처리하고 나머지 4.회복, 5보급 단계를 처리하고 오늘 끝냈습니다. 방식은 '다인'님의 로그 파일을 받고 제가 '1.시작 단계, 2 이동단계, 3. 전투( 전투 순서 결정만)' 처리하고 파일을 다인님에게 보내서 같이 독일군의 전투와 이후의 단계를 처림 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이 게임의 주요 걸리는 단계는 주로 보충과 이동 단계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소모하기 때문에 이동 단계는 로그 파일로 모든 행동을 저장하게 되고 이후에 플레이어 같이 확인 해볼 수 있어서 에러플도 방지하기 좋은것 같습니다. 바샬 모드 최고! 이런 방식은 형식상 PBeM (Play by Email) 이고! 만나서 진행 할때도 채팅으로 충분히 진행이 가능해서 편했습니다 ㅎㅎ

[거대한 동부전선의 일부분인 우크라이나 지역 ...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깃들길 바라며]

[배치후에 PBeM(Play by Email) 방식으로 '다인'과 함께 플레이한 장면! 저의 목표는 Kharkov 하리코프 (현재 하르키우) ]

우크라이나 '43은 하르키우 (하리코프) 공방전 부터 시작입니다. 게임의 목표는 소련군은 최대한 거점이 포인트를 점령하면서 독일군을 동부 전선에서 몰아내야 하며 독일군은 반대로 소련의 공세를 잘 막아내야 하는 수비적인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스탈린그라드는 하르키우 동쪽에 있어서 지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자원이 풍부한 우크라이나 지역이과 더 동쪽에 있는 키프로스의 유전은 정말 독일의 장기적인 전략으로 볼때 중요한 곳이였지만...

이미 스탈린그라드는 소련군에게 밀린 남부집단군의 동부전선입니다. 네 키프로스 유전에서도 이미 독일군은 패주한 상태인것 같습니다.

독소전 만큼 많은 인력이 투입된 대전은 역사상 없었다고 합니다. 동부전선의 1/3 정도만 보여주는데 얼마나 전선이 거대하고 길게 유지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기의 명장 만슈타인과 주코프의 하리코프에서의 치열한 공방전을 우크라이나 '43 (2002)은 그리고 있습니다. 천재 작가 마크 시모니치의 194x 시리즈의 전설이 시작되는 작품입니다.

이제 두 작품(살레르노 '43)을 해보았지만 이 시리즈 만큼 절 올해 매료 시킨고 헥스의 세계로 이끈 작품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치밀하고 정교한 설계가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러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은 난이도를 보여줍니다(거짓말). 물론 이 시리즈를 헥스 입문으로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만 곳곳에서 보여주는 디테일의 레벨이 어떤 게임 보다 뛰어납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 기본 골격은 우크라이나 '43으로 부터 시작했지만 각 볼륨이 주는 독창성 또한 많은 분들이 이 시리즈에 호불호가 갈리며 극찬하는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마크 시모니치 194x 시리즈는 모든걸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전부 접해 보고 싶은 시리즈가 된것 같습니다. 일년에 하나씩 해본다는 마음으로 하면 다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초기 배치의 압박은 심하지만 그 만큼 동부전선의 본연의 처절한 공방의 묘미가 기대됩니다. 헥스 게임이 주는 라인전의 숨막히는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라인전 하면 동부전선이라 많이 들었고요. 1턴만 끝냈는데 너무만족합니다.

알려주신 '다인'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방송 출연도 해주신다고 하니 언제 한번 같이 플레이 하는 모습도!

올해는 동부전선을 같이 천천히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43 2회 완주, 다크 밸리 2회 완주 계획! (올해 안으로도 빡빡한 계획이라고 ...)

그리고 올해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는 역시 North Africa '41 일 것 같습니다. 지인분의 말씀으로는 기존의 시모니치 ZOC bond의 개념을 넘어서는 규칙도 추가 되어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