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콘+강서구 서서울 모임 주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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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14:28

주말에 보드게임콘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쯤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일단 게임은 미루고 구경을 하다가 7원더스 대회가 있길래 신청을 해놓은후 보드엠 루터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옆 건물의 조용한 1 대회장에서 대회가 열려서 편하게 루터즈를 할 수 있었네요. 마지막에 아쉽게 에스노스를 놓쳤지만

전체 2등을 하여 여러 상품을 받았습니다. 보드엠 사장님께서 이번엔 협회 사단 상장을 주시던데 이게 제일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그 후 콘에서 여러가지 게임도 구경하고 체험하면서 지인들도 만나고 즐겁게 놀았습니다. 이번 콘에선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들은 전부

예약제로 진행이 됐던것 같은데 전 이게 더 나은것 같네요. 미리 예약해놓고 시간에 맞춰가면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그렇게 놀다가 7원더스 대회 시간에 맞춰 자리로 가니 같이 게임을 할 7명이 모여서 사회자분의 설명후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7인 원더스를 하는데 내 카드가 한번 돌면 돌아오질 않아서 카드 예측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게임 종료 후 1등을 하고

상품을 받는데 7주년 프로모를 주셔서 아주 좋았네요. 이번에도 즐거웠던 보드게임콘이었습니다. 다음 보드게임 행사도 기대가 되네요.

받은 상품들!

7 원더스+리더

-콘에서 받은 기운으로 다음 모임날도 7원더스를 가지고 갔습니다. 기운이 통했는지 4점 차로 1등! ㅎㅎ

센추리

-모임분이 매트를 빌려주셔서 깔고 처음 해봤는데 왜 매트를 사는지 알겠더군요. 전혀 관심이 없던 저도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아무튼 최소한의 핸드로 빠르게 쪼개고 쪼개서 게임을 하다가 혼자 6장을 구입하면서 게임을 끝내고 91점으로 다시 승리!

러브레터 신판

-보드엠에서 새로 나온 신판입니다. 일러스트가 엄청 이뻤습니다 ㅎㅎ

돌진소녀

-아마추어 작가존에 팔던 돌진소녀! 두 잇! 작가님의 게임으로 덱스테리티 카드 게임입니다. 그림에 맞춰서 카드를 내고 먼저 손을 털면 이기는 게임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고 뇌가 꼬이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비스티 바+확장

-처음하시는분들도 호평인 비스티 바!! 이번에 아예 본판 확장을 나눠서 2번 진행했는데 확장쪽은 정말 엄청 공격적이었습니다. 견제가 엄청나서 천국의 문에 쉽게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도미니언

-시간이 조금 비어서 빠르게 도미니언 2인플을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3금을 깨고 속주를 사는게 참 즐겁습니다. ^^

발렌타인

-제가 국왕이 걸려서 우리편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공주를 잡아서 선을 놓치지 않으려 하면서 중반에 보좌관을 알아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왼쪽 앞 여동생 보좌관이 거의 무적에 회피까지 쩔어서 쉽게 혁명가를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었네요. 저렇게 강한 보좌관은 처음 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