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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목) 해운대 [보고] 평일 모임 후기

3,001 조회

2017.07.28 14:21

< 7/28(목) 해운대 [보고] 평일 모임 후기 >

방학이라 모임을 자주 할수록 후기 압박을 느낄거 같기도 합니다.
(후기 쓰길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ㅎㅎ)

참석자 : 건태, 미현쌤, 민기, 선유쌤, 성렬, 인영, 혜경쌤, 정훈쌤, 정훈쌤친구 (9명)

요즘엔 무거운 전략게임을 주로 돌렸는데,
이날엔 중간에 늦게 오거나 일찍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소 가벼운 파티겜, 블러핑게임을 많이 했네요.ㅎㅎ

(기억력의 한계로 게임 순서와 참가자는 사실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ㅎㅎ)

===============================

1.로스트시티 (정훈쌤, 정훈쌤친구 / 2인)

모임시간 전에 두 분이서 일찍 오셨네요.
제가 교실정리를 하는 동안 두 분이서 로스트시티를 즐겼습니다.
정훈쌤 친구분이 서울에서 보드게임 동호회를 하던 분이라서 게임을 많이 아시더군요.

(사진을 안 찍어서 불펌사진으로 대체...ㅋ)

2.해기스 (건태, 정훈쌤, 정훈쌤친구 / 3인)

교실정리를 다 하고 나서 저랑 셋이서 해기스를 즐겼습니다.
티츄를 하고 싶지만 2~3명이라서 못할 때 하는 게임이라고 알려져있지만,
해기스만의 또다른 매력이 있지요.
브릿지게임으로 요즘 자주 돌리는 게임입니다.ㅎㅎ

(역시나 불펌사진으로...ㅎㅎ)

(해기스 족보입니다.)

오랜만에 민인영쌤이랑 천혜경샘이 오셨습니다.
학기 중에는 자녀들 때문에 자주 못 오셨지만,
방학 중에는 자주 오실거 같기도 하네요.ㅎ
선유쌤은 신기하게도 우리 학교 근처에서 방학맞이 회식을 해서 모임에 올 수 있었네요.ㅎ

3.딕싯 (건태, 선유, 인영, 정훈쌤, 정훈쌤친구, 혜경쌤 / 6인)

6명이서 뭐할까 하다가 예쁜 확장카드로 딕싯을 돌려봤습니다.

딕싯 메모리즈 확장인데 그림이 너무 예뻐요.ㅎㅎㅎ

딕싯을 끝내고 두 테이블로 나눠서 돌렸습니다.
저는 민인영쌤이랑 쇼텐토텐과 7원더스를 했고,
옆 테이블에서는 센추리와 젝스님트를 했네요.

4.쇼텐토텐 (건태, 인영쌤 / 2인)

이번에 한글판 선주문 이벤트로 공동구매했던 쇼텐토텐입니다.
2인 전용게임입니다. 룰은 쉬운데 이기기는 어려운 좋은 게임이지요.
생각보다 고민할 거리도 많고 마음대로 잘 안풀려요.ㅎㅎㅎ
시작플레이어가 심리적으로 좀 불리한거 같네요.
다음 사람이 더 높은 카드를 따라 깔면 압박감을 많이 느낍니다.ㅎㅎ

기본버전만 해보고 전략카드를 넣어서 해보지는 않았네요.
다음엔 전략카드도 넣어서 해봐야겠습니다.^^
(모임에 일찍오시는 분들은 저랑 쇼텐토텐 같이 즐겨봐요.ㅎㅎ)

5.센추리 (선유, 혜경쌤, 정훈쌤, 정훈쌤친구 / 4인)

요즘 보드겜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많은 센추리입니다.
예쁜 나무컴포를 구매하고나선 처음으로 돌아갔네요.
컴포가 예쁘긴 한데 색깔구별이 조금 힘들다는 단점이 있네요.
정육면체 나무컴포에 붙여서 하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ㅎㅎ

게임성을 떠나서... 매트가 풀리면 바로 지를 예정입니다.
눈요기용 게임인가요...ㅎㅎ;;

6.7원더스 듀얼 (건태, 인영쌤 / 2인)

민인영쌤이 7듀얼을 배워보고 싶다고 하셔서 같이 해봤습니다.
7원더스를 해보지 않으셨는데도 잘 하시더군요.ㄷㄷ

민인영쌤은 전쟁테크를 타고 전 과학테크를 탔습니다.
결과적으로 둘다 전쟁이나 과학으로 이기진 못했지만,
피라미드와 노란색 건물에 있는 공짜 상품 2개로 점수카드를 쓸어간 민인영쌤이 이겼습니다.^^

7.젝스님트 (선유, 혜경쌤, 정훈쌤, 정훈쌤친구 / 4인)

참으로 오랜만에 빛을 보는 젝스님트 입니다.
젝스님트 4인은 또 색다를거 같네요.
1부터 44까지만 쓰면 더 전략적인 게임이 될거 같네요.ㅎㅎ

가정을 돌봐야하는 인영쌤이랑 혜경쌤이 먼저 가시고,
넷이서 스컬킹을 했습니다.

8.스컬킹 (건태+미현쌤, 선유쌤, 정훈쌤, 정훈쌤친구 / 4인 )

요즘 우리 모임에서 자주 돌아가는 스컬킹입니다.
7라운드까지는 제가, 8~10라운드는 게임중에 온 미현샘이 해서
우리팀이 340점으로 1등, 선유쌤이 아쉽게 320점으로 2등을 했네요.ㅎ

9.스파이폴 (건태, 미현쌤, 선유쌤, 정훈쌤, 정훈쌤친구 / 5인 )

조금만 있으면 민기가 온다길래 가볍게 스파이폴을 돌려봤습니다.
처음 하는데 스파이가 걸리면 멘붕...!! 에 빠지는 게임이지요.ㅎㅎ
하다보면 좀 늘어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로 대답하는 건 어느 정도 되는거 같은데, 장소를 맞추는 건 참 어렵네요.ㅎㅎㅎ
선유쌤이 4판 중에 3번이나 스파이에 걸려서 힘들어하셨네요.ㅎㅎ

10.블러드 바운드 (애니메이션 핸드메이드 버전)
(건태, 민기, 미현쌤, 선유쌤, 성렬, 정훈쌤, 정훈쌤친구 / 7인 )

고3담임이라 바쁜 민기가 보충수업 마치고 멀리서 왔네요.

이번에 예쁜 일러스트 작업을 끝낸 블러드바운드를 돌려봤습니다.
성렬이가 오기 전에 6인으로 한판, 성렬이가 오고나서 7인으로 두판 한거 같네요.

처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한두판 해보니 다들 적응해서 블러핑도 하면서 즐겁게 했네요.ㅎㅎ

다른 블러핑 게임들과는 다르게 캐릭터 능력때문에 변수가 많아서 더 재밌는거 같습니다.^^

블러드바운드를 마치고 뤄양 3명 / 스플렌더 4인으로 나눠서 게임을 했습니다.

11.뤄양의 사람들 (건태, 선유쌤, 정훈쌤친구 / 3인)

선유쌤이 해본 적이 있다고 해서 까꿍이가 두고 간 뤄양의 사람들을 테스트 플레이 해봤습니다. 선유쌤도 하도 옛날에 돌려서 하는 법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데다가 롤북도 없어서(왜 없지..!!) 간단 요약본만 보면서 테플을 했습니다.ㅎ

우베의 다른 게임인 아콜이나 카베르나와는 다르게 작물을 심고 파는데만 초점을 둔 게임이네요. 작물을 심고, 사고, 팔고, 직업을 쓰는거까지 콤보를 잘 짜야 하는데 처음이다보니 콤보를 짜는게 쉽지가 않네요.ㅎ 그래도 게임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네요.

한 사람이 행동을 하는 동안 다들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어서 3~4인플보다는 2인플이 나을거 같습니다.ㅎ

선유쌤이 1등, 정훈쌤친구분이 동점인데 돈이 적어서 2등, 처음부터 헤매던 제가 3등을 했습니다.ㅎㅎ

다음에 동영상 설명도 보고 롤북도 있으면 찾아보고 제대로 배워봐야겠네요.^^

12.스플렌더 (미현쌤, 민기, 성렬, 정훈쌤 / 4인)

뤄양을 배우는 동안 옆테이블에서는 스플렌더가 무려 4판 이상 돌아간거 같습니다.
전국 스플렌더 그랑프리 준우승에 빛나는 성렬이를 무찌르기 위해서 다들 타도 응구를 외치며 출격했네요. (성렬이한테 이기면 전국 2위인건가요~?!?! ㅎㅎㅎ)

세 명이서 합심을 했지만 타도응구는 한 번 정도 밖에 못한거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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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게임이나 돌아갔네요.ㅎ
다 기억해낸다고 애를 먹었습니다.ㅎㅎ
토요일 벙개 + 방탈출도 기대해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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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보드게임모임 [보고]

http://band.us/@boardgameteacher

(전략게임 매니아 분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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