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빅박스를 해보고나서 드는 생각

깔맞춤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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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오후 2:08

BEST

엊그제 모임에 나가서 테라 빅박스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전에 게임을 구매할까 많이 망설였는데, 한 번 플레이해보고서 몇 가지 든 생각이 있습니다.

1. 내가 왜 이걸 살까말까 고민했는가?

2. 긱 상위권의 게임이 이렇게 쉬워도 되는가?

(아 물론.. 타 어려운 게임들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말.

설명 들을 땐 굉장히 룰이 많아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더라구요.)

3. 그렇게 쉬운데 이처럼 몰입도 있으면서, 게임성이 깊어도 되는가?

(아콜, 푸코, TS 등은 머리 아파서 싫어하는데, 이건 딱 제게 적당한 드라이함)

막내 동생하고 모임에 같이 나갔었는데 당장 사라고 난리였습니다.

물론 자기가 1등한게 컸겠지만요 -_-;;

그래서 지금 제 책장에 펀딩판이 꽃혀있습니다.

플레이 인원과 시간만 극복할 수 있다면 올해 해본 게임 중 가장 인상깊다 싶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진작에 펀딩 신청할걸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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