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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체인거물 온라인 대회 2인플 4강 1경기 복기 및 설명

2,046 조회

2018.09.01 01:42

안녕하세요.

2018 세계 푸드체인거물 온라인대회 2인플 4강전이 방금 끝났습니다.

대부분 참가는 한국인이지만 외국 온라인 고수 2~3명의 참여가 있었습니다.

결승은 외국인 온라인 고수인 konsol과 제가 붙게 되었습니다.

4강전은 제가 푸체를 하면서 가장 치열한 2인플이라 생각되어 이렇게 복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승부는 3판 2선승제에서 2:1로 제가 운좋게 근소하게 이겼으며

3판다 게임 양상이 다르고 빌드가 달라 소개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1경기를 소개하고 반응이 괜찮으면 2경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푸체 온라인이 리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로그를 보면서 하나하나 그림판을 이용해 재구성했습니다.)

0. 시작맵

여러분이라면 먼저 집을 짓는다면 어디에서 시작하시겠습니까?

길을 연결해보면 섬은 존재하지 않으며 6개의 집을 최대한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에 짓는게 좋습니다.

2인플은 보통 선이 약간 유리함을 가집니다.(후턴도 유리한 점이 있지만 선에 비해 적다고 생각됩니다.)

0. 시작위치

- 다블유님 먼저 가게을 지었으며 15번집위치에 나중에 드라이브인이 되면 4번집도 0거리가 되게 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하였습니다. 이 위치는 15,4,8번집에서 우선적으로 거리를 가져갈 수 있고 5번집은 어디로 들어오던 1거리 차이가 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맵에있는 집이 6개인데 3개 집은 거리상 이점을 가지고 1개집은 거리1에 두는 매우 좋은 자리 입니다.

- 일렘(본인)은 10번집에 가게를 지었습니다. 제 시점에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제 생각을 정확히 말할 수 있는데요 보통 2인플은 같은 조건이면 리쿠르트 시작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전 같은 조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트레이너 빌드를 사용할 생각이었고 다블유님 가게와 3의 거리를 벌려놔 프라이싱매니저+마일스톤의 -2원 할인에 기습적으로 상품을 뺏기지 않는 자리를 정했습니다.

1라운드

★ 다블유

- 리쿠르트 빌드입니다.

★ 일렘

- 트레이너 빌드입니다.

2라운드

★ 다블유

- 리쿠르트 고용 후 마켓팅을 고용했습니다. 3명 동시고용 마일스톤으로 빠른 직원 충원, 사용과 제가 트레이너 빌드기 때문에 마켓팅을 먼저하여 돈을 벌고 그 돈을 통해 업그레이드를 따라와야하기 때문에 마켓팅을 빨리 가줍니다.

★ 일렘

- 트레이너는 선택권이 거의 없습니다. 매니저를가서 쥬니어로 업을 합니다.

3라운드

★ 다블유

- 4번집에 음료 광고를 넣습니다. 음료+5$ 마일스톤, 첫광고판광고 마일스톤을 가져갑니다.

- 어렌드보이를 고용하여 다음라운드 음료를 팔 수 있도록 하고 마켓팅을 하나 더 고용해 더 많은 광고를 계획합니다.

- 다음 라운드 음료를 팔아 수입이 나오기 때문에 트레이너를 고용합니다.

- 3명 동시 고용으로 매니저 2명을 추가로 받는 마일스톤을 획득합니다.

★ 일렘

- 트레이너 빌드는 여기서 코치로 업그레이드 할지 바이스로 업그레이드하여 다음라운드 구루를 갈지 정해야 합니다. 제 선택은 다음라운드 구루였습니다.

- 트레이너 빌드는 여기서 보통 리쿠르트or웨이트리스 고용으로 갈립니다. 제가 사용하려는 빌드는 리쿠르트가 더 좋기에 리쿠르트를 고용합니다.

4라운드

★ 다블유

- 매니저2명충원으로 5명까지 사용가능하며 리쿠르트2명, 트레이너, 어렌드보이, 마켓팅을 사용했습니다.

- 어렌드보이 마일스톤(음료+1생산)을 가져오며 이번라운드 음료 1개가 버려지기 때문에 첫번째 음식버림(음식10개 보관가능) 마일스톤을 가져옵니다.

- 15번 집에 버거 광고를 하며 버거 첫광고 마일스톤을 가져오고 다음라운드 버거 판매를 위해 키친을 고용합니다.

- 럭셔리를 매우 빨리 갑니다. 2인플 럭셔리는 1개만 있는 직원임에도 1단계 업그레이드로 가져올 수 있어 빠르게 가져와 상대방을 압박하곤 합니다.

★ 일렘

- 드디어 구루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 2명의 고용중 하나는 슬롯 확장을 위해 매니저를 가져오고 상대방의 럭셔리로 모든 상품을 파는것을 막기위해 키친을 고용합니다. 럭셔리를 사용할 각을 만들어 주면 쌓인 돈들이 모여 100$보유를 마일스톤을 뺏길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트레이너 빌드는 리쿠르트에 비해 많이 느립니다. 그래서 리쿠르트가 트레이너가 느린 틈을 타서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트레이너는 코치, 구루 이후 하이테크로 리쿠르트를 제압해야 합니다.

5라운드

★ 다블유

- 상대의 키친 보유로 인해 럭셔리는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 키틴으로 버거를 생산하여 버거쿡을 받습니다.

- 트레이너를 다량으로 고용하여 뒤쳐진 업그레이드를 따라갈 발판을 만듭니다. 급여 20$이상 지불 마일스톤만 있다면 다수의 트레이너는 코치, 구루가 안부럽습니다.

- 매니저를 쥬니어로 업글하여 향후 더 고급 직원으로 업글하거나 슬롯을 확장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론 테크를 따라오기위해 트레이너를 많이 고용하였지만 트레이너는 1명만 고용하고 마켓팅을 고용하여 남은 피자 광고 마일스톤마저 끊으면 어땟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일렘(선턴)

- 키친은 피자를 생산합니다. 단순히 첫번째 피자 생산 마일스톤을 상대에게 주지 않기 위해 한 선택입니다. 보시면 바로 그 라운드에 피자쿡을 해고 합니다. 피자쿡에게 줄 급여가 없기 때문이죠

- 매니저 2명을 고용하고 구루와 트레이너를 사용하여 시니어바이스, 쥬니어바이스로 업글합니다.

- 보통 여기서 라디오를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빌드는 빠른 부사장+HR디렉터의 빌드입니다.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상향되면서 다수의 슬롯으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부사장은 0티어 직원입니다. 그리고 게임 초창기 평가가 낮았던 HR디렉터도 근래 평가가 떡상하면서 매우 중요한 직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푸체는 광고, 생산, 판매를 하여 돈을 벌어야 직원의 월급을 주면서 진행할 수 있는데 실력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광고는 내가 하는데 판매는 다른사람이 하는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HR디렉터가 있다면 4명(자신빼면3명)의 임금을 절약할 수 있어 돈을 못벌어도 고급인력을 계속 보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선트레이너빌드기 때문에 15$+20$=35$ 수입이 없어도 7명의 고급직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6라운드
★ 다블유(선턴)

- 저에게 뒤쳐진 테크를 따라오기 위해 과감히 트레이너 3명을 사용합니다. 4번과 15번집에서 매라운드 30$의 수입이 나오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은 적습니다.

- 마켓팅과 웨이트리스 고용을 하여 웨이트리스 마일스톤을 다음라운드에 획득하도록 합니다.

- 고용한 매니저와 여유분의 매니저를 쥬니어와 뉴비지니스디벨롭으로 업글합니다. 다음라운드 부터는 새로운 집을 지어 수입을 늘릴수 있습니다.

- 버거쿡을 버거쉪으로 업글합니다. 상대의 테크가 높아 라디오를 먼저 가져간다면 라디오 광고를 가장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는건 두개의 쉐프를 가져가는 방법입니다. 상대의 생산량은 낮게 만들고 나의 생산량을 높게 만들면 라디오로 많은 집에 광고를 하기가 부담됩니다.

★ 일렘

- 푸체의 중요한 마일스톤은 많지만 할인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은 특정음식 판매 +5$ 마일스톤입니다. 현재 피자판매 +5$마일스톤이 남아 있기에 마켓팅을 고용합니다. 다블유님도 같은 라운드에 마켓팅을 고용하였고 남은 광고판은 1개뿐 다음라운드 선이 광고판을 설치하게 됩니다. 전 이번라운드에 부사장을 가기 때문에 슬롯의 여유가 있어 아마 다음라운드 제가 턴순서 결정권을 가지게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웨이트리스 마일스톤도 놓칠 수 없는 마일스톤이라 웨이트리스도 고용합니다.

- 드디어 부사장과 HR디렉터를 손에 얻었습니다. 푸체는 자신의 약점을 보안하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게임입니다. 저의 약점은 슬롯수가 적다, 고용인원이 적다 이 2가지를 동시에 해결했습니다.

7라운드

★ 다블유

- 웨이트리스를 사용하여 마일스톤을 얻고 19번 집을 설치했습니다. 19번집위치가 11번 광고판의 영향을 받아 다음라운드 바로 음료광고가 됩니다. 다블유님을 게임 시작부터 11번 광고판을 옆의 정원집을 설치해 활용할 생각이셨습니다. 19번집을 놓은 이유는 럭셔리를 가진 플레이어는 보통 뒷번호 집을 놓는게 좋습니다. 럭셔리를 사용하면 독점이거나 과잉 공급이 되었을때 음식을 팔 수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뒷번호 집이 정원집이라면 매우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정원+럭셔리+5$마일스톤이면 하나의 음식이 45$가 되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거기에 CFO가 있다면 음식하나가 68$가 됩니다.)

- 프라이싱 마일스톤을 위해 프라이싱매니저를 고용하였습니다.

- 피자쉐프를 고용해 피자, 버거 쉐프 둘다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일렘(선턴)

- 부사장을 사용하여 슬롯은 넉넉해져 모든 직원을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 HR매니저와 리쿠르트로 최대 6명까지 고용할 수 있지만 HR로 고용한 수만큼 직원 월급할인은 못받습니다. 따라서 돈 계산 후 제가 고용할 수 있는 최대치를 고용했습니다.

- 프라이싱 매니저를 고용하여 프라이싱 마일스톤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 리쿠르트를 추가 고용합니다. 지금 슬롯이 넘치니 빠르게 슬롯을 채울 직원을 더 많이 고용해야 합니다.

- 브랜드 디렉터(라디오)를 고용합니다. 2인플에서 브랜드 디렉터는 1명뿐인 직원으로 이것으로 광고 주도권은 저에게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뉴비지니스디벨롭으로 제 주변땅에 정원집을 놓아 수입을 많이 올려놓을 포석을 마련합니다.

- 마켓팅으로 10번집에 피자를 놔서 마일스톤과 다음라운드 돈을 벌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합니다.

8라운드

★ 다블유(선턴)

- 기습 럭셔리를 사용합니다. 상대방은 음료생산을 할 수 없다는 허를 노렸습니다. 상대방의 머리는 복잡해지는 좋은 수입니다. 더욱이 상대는 키친도 하나 입니다. 버거와 피자중 하나는 럭셔리를 활용해 판매하게 됩니다.

- 프라이싱매니저를 사용해 마일스톤을 챙깁니다.

- 4번집에 정원집을 붙입니다. 위에 말한 정원+럭셔리 판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다블유님꼐서 약간의 실수를 하셨는데 테크를 빠르게 따라갈것을 생각해 어렌드보이를 사용하시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생산해 보관한 레몬에이드는 1개 이므로 41원에 판매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2개를 다 파셨으면 CFO마일스톤을 가져갈 수 있었을텐데 이부분을 놓쳤습니다. 사실 실수인지 이번에는 하나만 팔아도 된다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디스카운트매니저를 고용해 후반 할인전쟁을 대비합니다.

★ 일렘

- 열심히 상대의 수입을 계산하니 이번라운드 CFO를 못가져간다는것을 알고 안심하였습니다.

- 1번 정원집을 만듭니다.

- 브랜드디렉터(라디오)를 사용하는 라운드는 항상 라디오 위치를 고민합니다. 원래는 1번집 옆에 놔서 1,10,18번 집에 2개씩의 피자를 넣고 싶지만 이전턴에 놓여진 19번집이 거슬립니다. 어디에 광고해도 19번 집에는 라디오 광고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위쪽지역 진출을 결심합니다.브랜드디렉터라고 꼭 라디오 광고를 할 필요 없습니다. 6번 비행기 광고를 활용해 10,1,18번 집에 피자를 광고합니다. 첫 비행기 사용 마일스톤은 덤으로 얻습니다.

- 리저널매니저를 고용하여 위쪽에 확장 점포를 개설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상대의 할인은 총 6원 상대와 나의 거리가 3이고 웨이트리스에서 제가 앞서기 때문에 3원할인을 맞춰주기 위해 프라이싱 매니저를 하나 고용합니다.

- 점점 슬롯을 사용할일이 많아지므로 매니저를 추가적으로 고용합니다.

8라운드가 끝나고 은행이 1시대 파산되어 리저브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200$, 300$였고 다음 라운드부터는 CEO는 4개의 슬롯을 사용합니다.

9라운드

★다블유

- 광고판은 없고 뉴비지니스디벨롭은 마땅히 건설할때가 없어서 건설을 포기하였습니다.

- 할인전쟁이 계속되므로 더 많은 할인을 위해 디스카운터와 프라이싱을 구입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한번더 럭셔리를 사용해도 될듯합니다. 19번집에는 8라운드에 못팔았던 음료가 2개가 있습니다. 전 음료 생산력이 1개고요 물론 4번 집의 음료는 제가 팔게 됩니다. 그러나 제 버거 피자 생산량이 적어 1개의 버거나 피자는 다블유님이 팔게 됩니다. 아마 서로 부자가 되면 자신이 불리하다는 판단이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일렘(선턴)

- 리저널 매니저로 19번집 위쪽에 확장을 하기 위해 선턴을 잡습니다.(선턴을 잡지 못하면 뉴비지니스로 제가 가려는 점포 위치에 정원집이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서로 하나남은 광고판 광고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선턴이 더 의미 있습니다.

- 비행기 광고는 한번 더 아래로 날려줍니다. 굳이 선턴으로 라디오 광고를 할필요는 없습니다. 이때부터 시간은 저의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어헨드보이를 카트로 업글합니다. 이제 음료가 없어 못파는 경우는 안나옵니다.

- 프라이싱 매니저와 디스카운터 매니저를 고용해 장기적인 할인전에 대비합니다.

10라운드 이후는 할인전쟁으로 장기전에 돌입했습니다. 서로 -7$ ~ -10$ 할인을 했습니다.

피자생산량을 갖춘뒤 라디오로 피자를 광고하여 서로 -10$에 판매하지만 일렘은 마일스톤 5$의 이득을 보고 CFO를 가진뒤 수입의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고급 직원을 가진 제가 계속 유리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