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임 탐방기#1 강남 리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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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3:05

2월 말부터 6월 말까지 서울에서 생활을 하게 됐었는데
이 기간 동안 서울에서 여러 모임에 참석한 기록들입니다 ㅎㅎ.

처음으로 강남 리플레이 모임이네요.
보드라이프에서 모임 글을 보고 총 1번 참석했습니다 ㅎㅎ.
이후에는 모임글을 못본것 같아요..
갔을때 이번이 세번째 모임이라고 하셨고,
강남의 카페 알베르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카페가 진짜 크더군요 ㅎㅎㅎ

큰 규모의 모임은 아니고 친하신 분들끼리 모여서 만든 모임 같았어요.
나중에 가서 보드게임 매장을 차리는게 목표라고 하셨네요.

모임 내에 일본어 능력자가 계셔서 일본 신작들을 많이 보유하고 계신 것 같았어요.

덕분에 재미있어 보이던 일본 게임인 데몬 워커와 하코온나를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 한 게임은 데몬 워커입니다.
사실 이 모임에 간 이유가 이 게임을 해 보고 싶었던 게 컸어요 ㅎㅎ

박스는 생각보다 크더군요.
간단한 카드 드래프트 + 일꾼 놓기 게임인데 생각보다 게임이 빠르게 끝났습니다.
주어진 턴이 얼마 없었어요.

아, 게임 중에 "가랏 인간~!!"을 외치는 걸 안 했네요 ㅎㅎ
일본어 능력자분께서 룰북을 읽어주시며 중의적인 표현까지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그런 중의적인 표현을 많이 쓰나 봐요 ㅎㅎ

뭔가 이거 하랴 저 거하랴 바쁘게 플레이했네요.
드래프트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점수를 가져갈 것인지 생각하고, 막판에 종료 미션을 맞출 것인가 일꾼을 보내서 점수를 남길 것인가 고민하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짧으면서도 긴장감 있는 게임이네요.
초심자용, 일꾼 놓기 입문용으로 좋은 게임 같습니다.

다음 게임으로 엘더 사인을 했습니다.
아컴 호러를 주사위 게임으로 간략화시킨 게임이더군요 ㅎㅎ

아컴을 간단하게 느끼고 싶다면 할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아컴에서의 자칫 귀찮아질 수 있는 요소가(예를 들어 몬스터 이동?) 빠져있어서 좋았네요.
아컴은 어차피 운발 게임? 이니까요 ㅋㅋㅋ

다음 한 게임은 하코 온나.

1대 다수 구도의 협력 게임입니다.
덱스터리티 요소로서 액션을 하기 전에 소음 토큰을 쌓아야 액션을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ㅎㅎ
토큰을 쌓는데 실패하면 하코온나(귀신)의 턴으로 넘어갑니다.
이 부분은 정말 참신한 것 같아요.
귀신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테마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ㅎㅎ

다만 카페라는 환경 때문인지 주변이 너무 북적북적해서 몰입을 못한 것 같아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에서 했다면 더 몰입이 되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귀신 쪽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한 명이라도 죽게 되면 죽은 사람이 귀신의 편이 됨으로써 게임이 급격하게 어려워져요 ㅎ
마지막 조사자로서 탈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ㅠㅜ
게임에 익숙해진 사람 여럿이서 모여서 분위기 잡고 하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분위기 잡고 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ㅎㅎ.

마지막 게임은 엔데버.
최근에 한판 해보고 이게 두 번째 판이였네요.
제가 를 설명을 했는데 에러플이 조금 있었습니다.
같은 이름 건물을 여러 개 지을 수 있네요 ㅎㅎ

처음 할 때 항해 테크를 타서, 이번에는 점령 테크를 타보려다가 초반부터 전쟁을 가신 분이 계셔서 이번에도 항해 테크로 갔네요 ㅎㅎ

친하신 분들끼리 모여서 함께 꿈을 꾸려가는 좋은 모임인 것 같았습니다 ㅎㅎ
해보고 싶었던 일본 게임들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매장을 차리시게 된다면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http://blog.naver.com/sincerely12/22103558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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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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