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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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몰아쓰는 구보게 후기

3,648 조회

2017.05.23 22:21

안녕하세요 득구찡입니다.

3월 10일 이후로 콤퓨타게임에 빠져서 후기를 쓰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늦게나마 인상깊었던 게임들 의식의 흐름을 역주행하면서 적어보겠습니다.

아나크로니

룰 설명만 듣고 시간이 부족해서 게임은 못했습니다ㅠㅠ

넘나 재밌어 보여서 살려고 했는데 넘나 비싼것...

미니어처 들어간 게임 별루 안좋아하는데 이 친구는 타일로 하면 재미1도 없을거 같아요.

무조건 미니어처 버전으로 사야 할 거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인터널 어페어

마피아+다빈치코드

첨에 설명듣고 재밌을려나? 생각 했는데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이 보다 스피디하게 흘러가야 할거 같은데 초반이 조금 느릿느릿하지만 액션카드+코드?카드 덱이 떨어지고 나면 빨라집니다.

정체가 바뀌기 때문에 누가 내 편이 될지 모르는 상황이 재밌었네요. 이상한 블러핑 막 치면서 ㅋㅋㅋ

경찰이 빠르게 오픈되서 불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악당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면서 악당 두명이 오픈되면서 게임 끝ㅋㅋㅋㅋㅋㅋ

오픈하니 경찰이 2명... 5명끼리 싸운덕에 꽁승!

하코온나

클루+화채 비스무리 한데 테마를 잘 입혔네요.

초반부터 수전증걸린 그분 때문에 눈 만 감고 있다가 타일 하나 열었는데 거기서 튀어나오다니ㅠㅠ 끔살당함...

하코온나의 부하가 되어서 열심히 플레이 했습니다 ㅋㅋㅋ

약간 그런 느낌... 할만한데 많이 돌아가진 않을거 같은 그런?

요코하마 디럭스

하... 여윽시 TMG다!! 컴포 퀄리티가 넘나 좋습니다.

게임은 극도의 리플레이성을 추구 했다고 해야 할까요. 카드나 보드나 초반 배치에 랜덤성을 많이 넣어서 리플레이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만칼라 시스템인데 비슷한 이스탄불(본판만 해봄)이랑 비교해서 대략 4배는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장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적당한 전략과 테크, 적당히 녹아들어간 인터액션, 리플레이성 등등

단점을 하나만 꼽자면 4인플하면 생각보다 빡빡겜이 됩니다. 플레이 타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단점?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아서 지속가능한장고유저들은 기피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저 포함 장고맨 2명이 있었는데 4인플기준 2시간 30분~ 3시간? 정도 걸린듯합니다.

여튼 펀딩하신분들은 넘나 잘하신것.

안하신분들은 얼렁 펀딩판 구하세요!!

Tip. 전차가 갓갓입니다.

1846

1889가 지겨워질때쯤 디평이 1846을 가져왔습니다 끼룩

89가 테마겜이라면 46은 유로겜이네요.

62마냥 극단적으로 운영을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운영에 상당부분이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폭탄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었지만 극후반으로 갈 수록 수익에 대한 스트레스는 조금씩 증가하네요. 타일이 모자라ㅠㅠ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건 초반 사기업경매가 색달랐는데 이번 플레이때는 운이 좋아서 독립철도회사 2개 제가 다 가져와서

동서벌꿀 쭉쭉 빨면서 에리가 주식을 375원까지 찍었네요.

개꾸르!!

푸드체인 메그네이트

넘나 재밌는 푸체

하지만 이 날은 고통의 연속이였습니다.

혁재가 선 리쿠르팅걸 저랑 디평이 선 트레이너

하지만 디평이 구루를 먼저 가져가면서 전 멘탈이 나갔습니다.

겨우겨우 플레이 하는데 디평이 생각보다 구루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고 혁재가 반사이익으로 너무 크게 성장해서 겜이 터졌네요.

자본주의 사회는 넘나 무서운 것 ㅠㅠ

게임을 하면 할 수록 격차가 커집니다...

중간에 눈물의 폭탄세일 하면서 많이 팔았지만 가격을 너무 낮춰 수익이 크지 않아서 고통의 연속...

AOS

3인이라 아일랜드맵으로 플레이.

근데 핵에러플을 했네요. 도시화가 안되는맵인데 도시화를 해서 너무 풍족하게 게임이 흘러갔습니다.

100점 찍은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이떄 아마 꿀꿀림님이 첫플레이였는데 상당히 고통받았는데 오히려 다행입니다.

원래 룰로 했으면 더욱 더 힘들었을테니까요ㅠㅠ

레포겔

빠르다.

레포갤은 언제 꺼내도 금방 끝나서 너무 좋습니다.

물론 아쉬움에 한번더! 를 외쳐서 몇 게임을 더 하겠지만 그래도 재미 없고 긴 게임을 하는거에 비하면 행복한 시간이죠.

8번째? 카드로 생산 판매 생산 판매 테크가 완성되어서 빠르게 게임 마무리.

어차피 개발, 정착은 다른 사람이 알아서 해주는거 아닌가요? 끼룩

YEDO

갑자기 생각났는데 예전에 동호회 동생에게 YEDO가 재밌어 보인다고 추천했는데 EDO를 가져와서 어이가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여튼 힘들게 구해서 한글화에 플텍까지 다 입히고 컴포정리를 하고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일꾼놓기+경매+셋컬렉션 정도의 메커니즘을 적절하게 잘 섞었습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건 뭔가 아!!! 이거야!!! 정도의 빅재미는 느끼지 못했고 소소한 뺨을 스치는 바람정도의 재미를 느꼈네요.

그 다음에 한번 더 플레이를 했지만 역시나 비슷한 감상을 하고 처분했습니다.

나쁘진 않은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RRR

본판 402점 달성 끼룩

언제해도 넘나 재밌는 친구

확장 넣으면 더 재밌는데 아직도 아메리칸은 못해봤네요

WYG의 신작.

전국보다 조금 쉽게 만들었다고 했는데 확실히 간단해졌네요.

니폰은 생각보다 별로 였고 전국은 넘나 재밌었는데 이 친구도 재밌네요.

역시나 한가지 자원으로 여러가지 혜택중에 가장 좋은 혜택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이것 저것 하다가는 아무것도 안되는 전형적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게임입니다.

첫플이라 약간 감을 못잡았는데 후반에 미션을 많이 해서 이길줄 알았는데 아깝게 졌던걸로 기억합니다ㅠㅠ

재밌었습니다. 다시 해보고싶네요.

요르빅

상당히 평가절하? 되어서 중고장터에서 가격이 곤두박치던 요르빅입니다.

얼마나 별로길래? 라는 마음으로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습니다.

아주 그냥 빡인터액션 겜이네요.

이거 갖고가고 싶어? 그러면 돈 많이내^^ 뒤에 줄서줄게~

내가 가진 돈, 남은 일꾼을 수, 상대방의 남은 돈

상당히 계산을 많이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견제 때문에 순간의 빡침으로 게임을 하면 그르치기 쉽상입니다ㅠㅠ

좋은친구는 빨리 줄서서 갖고 싶은데 그러면 뒤에 파리들이 달라 붙어서 비싸지고...

경매라기엔 애매하지만 플레이어들끼리 밸런스를 조절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해서 아예 초심자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눈치가 빠른 친구들이 많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빡전략겜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유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테마도 뭐 나쁘지는 않은데 원래 무역테마가 더 좋았다는 분들이 계시니... 또르르ㅠㅠ

내부자

눈치가 넘나 빨라서 정답 맞추고 계속 내부자로 몰렸습니다. 끄앙 쥬금

재밌게 했습니다.

내부자가 3월 YEDO가 4월 1846이 5월정도에 플레이 했네요.

앞으로는 후기 안밀리고 자주 쓸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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