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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성남모란리치 후기

3,254 조회

2017.05.15 02:17

안녕하세요.

후기는 정말 오랜만에 남기네요.

2017년 5월 14일 성남 모란역 근방에 위치한 리치카페에서 진행한 모임후기 남깁니다.

1. 포켓몬 캐치

예전에 깔맞춤전략님이 룰설명을 올려주신적이 있는 게임입니다.

제가 워낙 포켓몬을 좋아해서 호기심에 구입해봤습니다.

게임 자체는 간단합니다. 패치워크 처럼 자신의 게임말이 가장 뒤에있는 플레이가 차례를 진행하며 원하는 만큼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주사위를 이용한 간단한 배틀 시스템으로 승리 시 배틀한 포켓몬을 진화 시키거나 배틀 상대였던 포켓몬을 포획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유치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가볍게 즐기기 좋을 것 같구요.

어릴 적 포켓몬을 좋아하셨던분들은 테마에 몰입해서 즐겁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힛 지 로드

이날 모임에는 평소에 잘 돌아가지 않았던 게임들 위주로 챙겨가서 오랜만에 힛 지 로드를 돌렸습니다.

간만한 경매 시스템과 주사위를 이용한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사실 게임 자체보다는 카드 일러스트 등의 볼거리에 눈길이 갔던 게임입니다.

평이 그렇게 좋았던 게임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이날은 오랜만에 돌려서 그런지 상당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여정에서 제 생존자가 1개만 남은 상태로 많은 좀비무리와 전투를 하게되어서 탈락할 줄 알았는데,

기적같은 주사위 실력으로 마지막까지 무사히 생존할 수 있었네요.

이 게임에서 최근에 쓸 운을 다 몰아서 쓴듯..ㅎㅎ

3. 루터즈

드디어 루터즈를 돌려봤습니다.

게임 일러가 너무 제 취향과는 멀어서 구입을 주저했던 게임인데요.

주변 평이 좋아서 구입을 하게되었네요.

게임 분위기 자체는 왁자지껄한 파티분위기라고 들었는데, 왜 그런지 게임을 직접해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는 카드 효과에만 집중했더니 금화를 별로 모으지 못했네요, 꾸준히 금화를 모은 친구가 게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요.

이길려면 금화를 모으는데 열심히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게임을 즐겁게 하기위해서는 서로를 견제하면서해야 빵빵 터질 것 같습니다.

좀 더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4. 발레리아의 마을들

힛 지 로드와 마찬가지로 돌린지 너무 오래되서 챙겨온 발레리아의 마을들 입니다.

게임은 개인적으로 푸코 + 세븐원더스 등 여러게임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플레이어가 한 가지 액션을 하면 다른 플레이어들도 순서대로 그 액션을 수행할 수 있는데요.

푸코와 마찬가지로 그 액션을 수행하기로한 플레이어가 더 좋은 효과를 받으며 액션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일정 건물 수를 지으면 게임이 즉시 종료되고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작은 점수위주의 건물을 빠르게 짓고 조건에 맞는 모험가를 모으는 전략으로 플레이를 하였는데,

건물은 가장 빨리 지을 수 있었지만 점수가 조금 부족해서 패배했네요..

한번쯤 해보기에 나쁘지 않은 게임입니다. 일단 금화 컴포가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5. 플래시 포인트

제가 정말 좋아하는 협력게임 중 하나인 플래시 포인트 입니다.

초기 세팅이 잘못된건지 숙련자 + 4인 세팅으로 진행했는데 시작하자마자 너무 빵빵터지더군요.

초기에 화재가 아니라 폭발을 진행해서 세팅하는게 맞는지, 과열점 수가 잘못된건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며 게임패배..ㅋㅋㅋ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숙련자 이상 세팅으로는 정말 깨기 어려운 것 같아요.

다음에 플레이어할때는 적당히 협의를 보고 세팅해야겠습니다.

6. 티츄

모임의 마무리는 대부분 티츄입니다.

1000점 게임 2판, 1승 1패.

그럼 모임후기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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