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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온나 리뷰 (사진 주의)

13,180 조회

2017.04.19 13:08

안녕하세요. 수원 미플미플에서 활동하고 있는 얼음산책 입니다.

오늘의 리뷰는 하코온나 입니다. 하코 온나~ 하러 온나~ 수원 온나~ 후...........

처음으로 써보는 리뷰입니다.

소개할 게임은 하코온나, 한국어로는 상자여자입니다.

소개에 앞서 이 게임은 장르가 호러고 그와 맞게 일러들 또한 어둡고 거부감이 들수 있다는거 말씀 드려요 ㅎㅎ

표지부터가 조금은 으스스 합니다.

테마가 중요한 게임이라 판단, 관련 스토리는 룰북으로 대체 할께요 ㅎㅎ 사실 귀찮아서....

숨바꼭질의 반대.

1명의 상자 여자.

나머지의 방문자.

짤 드립 죄송.

게임은 상자 여자의 집에서 시작합니다.

1층 홀로 들어온 방문자들.

첫 번째 플레이어 부터 타일위 돌기부분에 걸치게 하여 소리토큰을 한개씩 쌓습니다.

빨간 돌기 난 토큰..딱봐도 거슬리네요 ㅋㅋ

성공했어!

하나를 쌓은 후 성공 했다면 아무소리도 나지 않았기에 그 플레이어는 주어진 1액션을 할수 있게 되죠 ㅎ

이동,탐색,아이템 사용 중 1개를요.

돌아가면서 하나 쌓고 성공하면 액션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4~5번째 토큰을 쌓을때는 성공하기 쉽지 않죠 ㅎ

달그락......

하지만 실패 했다면 소리를 내게 되고 소리에 민감한 하코온나가 이 플레이어의 위치를 알아 차립니다.

그 플레이어의 액션은 사라지고 하코온나가 상자에서 나와 대신 본인의 액션을 하게 되죠.

실패한 플레이어는 주변 방문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몸으로 느낀 뒤 조용히 "하코온나님 하세요" 라고 하면 됩니다.ㅋㅋ

상자여자는 본인의 턴이 오면 방문자와 달리 원한다면 울부짓음, 이동, 힘 등록, 힘 사용을 한 턴에 모두 할수도 있게 됩니다.

ㄷㄷㄷ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코온나가 이 액션들을 할때 모든 방문자는 눈을 감고 있어야 하므로 방문자 입장에선 하코온나가 움직여서 옆방으로 갔는지 안갔는지, 어떤 카드를 사용했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 입니다.

짤 드립 죄송2.

이런식으로 진행되어 1층과 2층, 그리고 지하를 돌아 다니며 하코온나는 본인에게 해로운 아이템들을 없애고 힘 카드를 사용하여

방문자들을 제거 하게 되며, 방문자들은 집안에 있는 23개 정도에 상자를 조심히 열어 보며 돌아 다니게 됩니다.

23개의 상자.. 저 곳중 한 곳에는 하코온나가 숨어 있고, 어떤 상자 안에는 상자 여자가 사용하는 힘 카드의 봉인을 풀어주는 칩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래도 방문자들은 승리 하려면 열어 보고 아이템들을 얻어야 할 것 입니다.

하코온나의 승리 조건 - 방문자들의 전멸 or 항복, 방문자들 측의 승리조건들의 달성 불가.

방문자들의 승리 조건 - 탈출, 공양, 하코온나 토벌

위의 내용이 각 측의 승리 조건 입니다.

길어지는 관계로 방문 자들의 승리 조건중 탈출에 관련된 것만 알아 보겠습니다 ㅎ

상자 여자는 게임 시작할때 이 저택에서 탈출 할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의 열쇠가 넣어져 있는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고,

방문자들은 1~6까지의 6개의 숫자중 하코온나가 가진 3개의 숫자를 제외한 3개를 탐색하여 찾게 됩니다.

3개를 다 찾았다면!! 비밀번호를 알게 되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젠 금고를 찾아야 합니다 !

위에 사진에서 노랭이 방문객이 금고를 찾았군요!!!!!

번호도 알고 금고도 찾았다면 하코온나를 노려보며 "너가 가진 비밀 번호는 ooo 이다" 라고 외칩니다.

틀리셨다면.... 그냥 태연한 척 하시면 되구요.

맞았다면 하코온나는 자신이 보유한 금고 번호를 오픈 하게 되고 맞춘 플레이어는 열쇠를 획득 하게 됩니다!!

후후...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이제 탈출이군...은 개뿔. 마지막으로 이 탈출구를 찾아야 성공!!!!

방문자가 모두 승리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신 분들은 " 그럼 방문객이 더 많으니 한명 정도는 죽어도 이기기 쉽겠네"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하코온나는 귀신이죠. 강한 존재입니다.

탐색을 하던 방문자가 상자를 뒤집었는데 하코온나가 들어 있던 상자 였다면...

하코온나는 그 사람을 상자속으로 끌어 당겨 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그 방문자는 즉시 사망하게 되고 그후부터는 하코온나의 턴이 오면 하코온나와 같이 눈을뜨고 활동하는

"상자 사람"이 되어 돌아 다니게 됩니다.

방문자들에겐 배신자, 하코온나에겐 조력자? 정도쯤 되겠군요 ㅎ

아후........이 짤은 쓰기 싫었는데 키니님이 쓰라고 하셔서요. 여기까지 할께요.

이 칩을 이용해 상자 한곳에 숨기 시작하죠.

이제부턴 상자여자가 이기면 본인도 같이 승리 하기 때문에 남은 방문자들을 사냥 합니다.

생존 중인 방문자는 상자를 열었을때 이게 나와도 사망 하기에 더욱 신중 해야 할껍니다.

자, 이렇게 해서 한쪽의 승리 조건이 달성 되면 게임은 끝나 버리고 방문자들이 무사히 살아 남거나,

또는 이 저택안에 더 많은 하코온나들이 또 다른 방문객들을 기다리게 될것 입니다.

여름이 오면 밀실안에서 촛불만 켜놓고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물론,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이 게임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하고만 할수 있겠죠 ㅋㅋ

여러분들 모두 하코온나의 저택으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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