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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냅스 챌린지

2,699 조회

2017.03.19 12:00

행복한 바오밥에서 한글판 출시 된 시냅스첼린지 입니다.

첫인상부터 관심이 없던 게임이였는데, 우연찮은 기회로 플레이 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 글까지 쓰게 되었네요

사실 리뷰어파티 관련해서 코티지 가든 글을 쓰기로 했지만 시냅스 첼린지 글로 대체합니다.ㅋ

일단 전 순발력 게임은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순발력이 없어요. ㅋ

할리갈리. 정글스피드등 수많은 히트 게임들이 있지만 항상 꼴등을 하다보니 제가 찾지 않은 매커니즘이 되었습니다.

시냅스 첼린지 역시 순발력 게임입니다.

순발력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안에 담겨진 무언가가 절 사로잡았네요.

바로 아이들을 위한 인지능력 개발입니다.

이 게임의 설명을 딱 듣는순간 이건 정말 갖고싶었고, 아이들 교육뿐만 아니라 어르신들과도 먹힐만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더군요.

무엇보다 병원에서도 쓰이던 발달 교육등도 더러 포함되어 있습니다.

게임 방식은 정말 간단합니다.

한장을 오픈해서 답을 먼저 찾으면 됩니다.

여러가지 문제를 보겠습니다.

1. 같은 그림 찾기

같은 그림찾기 아이콘이 보이면 서로 같은 물체를 찾아야 합니다.

카드를 딱 오픈하자마자 모든 플레이어들이 두뇌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컬러라는걸 미묘하게 입혀놔서 맞추는데 정말 오래 걸리더군요.ㅋ

2. 언어와 색깔 인지

제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느분은 가장 쉬워서 빨리 맞추기도 하구요.

그 색에 해당하는 글씨를 찾으면 됩니다.

3. 기억력

서로서로 외우느라 정신없는 부분입니다.

5가지 사물을 먼저 외워야 합니다.

4. 빈도

카드를 오픈하자마자 가장 많이 보이는것을 먼저 말합니다.

이 문제도 역시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구분되어 지네요.

5. 신체 협응력

파란색은 왼손 빨간색은 오른손

해당 그림이 표시한 부분에 손가락으로 표시합니다.

굉장히 웃긴장면이 연출되면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6. 미로

화살표 방향에서 시작하여 끝나는 지점을 먼저 맞춰야합니다.

역시 이건 저도 어렵네요.

빨리 맞추는 사람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7. 논리

해당 문제에 들어가는 모형을 맞추는 겁니다.

이문제는 참 재밌으면서 맞추는 재미도 있네요.

이번 문제를 맞춘 사람이 다음 카드가 지문 모양의 카드라면 보너스 입니다.

촉감 카드를 따로 가져와서 한장을 고른후 그 촉감의 답을 맞추는 겁니다.

와 정말 어려우면서 잘만든 부분이기도 합니다.

딸기를 예로 들어볼까요.

정말 실제 딸기와 비슷한 촉감으로 오돌도돌한 부분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보지 않고 단지 손가락의 느낌으로만 맞춰야 하는데 참 어렵습니다.

사실 촉감 문제중 딸기가 가장 쉽습니다.

딸기 다음으로 쉬운 농구공입니다.

농구공만의 느낌을 잘 살린듯 하네요.

여튼 이러저러한 문제를 맞춰서

똑같은 이모티콘 2장의 카드나 아무카드 3장으로 바로 두뇌칩과 교환을 합니다.

두뇌칩 4개를 모아 두뇌가 완성되면 승리하게 되는 것이죠

정말 여러가지로 감탄을 받았고, 기존의 실제로 쓰이던 발달 치료 자료들..

그리고 .인지 능력 자료들을 한데모아 게임으로 풀어냈다는 점에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이런 문제들을 왜 풀어야하지? 라는 생각을 갖기전에

서로 게임으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즐겁게 문제를 풀어나가게끔 유도한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순발력 게임이라는 점이 가장 크겠죠.

순발력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저처럼 먹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순발력 자체를 아예 싫어하시는분도 계실겁니다.

또, 리플레이성이 좋은 게임에는 분명하지만 한계가 있더군요.

외우면 그만입니다.

그 정도로 플레이 했으면 좋겠네요.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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