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베어] 캐리어 디자인 일지 #4 - Design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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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30 오후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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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플립베어입니다.

이번엔 "디자인 아트워크" 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리는 디자인 작업에 앞서서 게임의 테마가 갖추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저희는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캐리어의 테마가 어떤 이미지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제시된 청소부, 왕, 신 등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팀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고, 결론적으로 5가지의 디자인 요소를 요약하였습니다.

1. 쓰레기로 더러워진 도시
2. 그리스 & 로마적 시대의 건물 및 물건들
(신탁과 신들, 인간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기에 좋은 배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3. 플레이어가 쓰레기를 싣고 도시를 돌아다니는 말이 끄는 마차
4. 도시를 '청소' 하며 구하는 '영웅' 적인 캐릭터들
5. 서로 방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마법적인 요소들

- 생산용 샘플

저희는 등장 캐릭터들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임을 강조하고 싶었으며 어떤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서 이 점을 강조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저희는 먼저 그리스 & 로마 시대의 상징적인 건물들을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선정한 건물들을 게임판 지도의 각 구역에서 가장 돋보이게 그려서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캐릭터가 해당 구역의 출신임을 쉽게 알아차리도록 계획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저희는 지도의 각 주요 구역을 이어주는 '공용 구역' 을 디자인하였습니다.
해당 구역들에는 그리스 & 로마의 건축 양식의 건축물들을 배치하여 시대 배경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이후, 저희는 게임에서 신탁이 내려진 장소이자 플레이어들의 최종 목적지인 신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때문에 신전을 지도에 가운데에 배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서 해당 구역이 주목받도록 하였으며 신전의 밝게 타오는 불꽃을 그려 넣어 신성한 제단을 강조하고 게임판의 하이라이트가 되길 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각 캐릭터의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는 6명의 캐릭터 모두가 단순한 '영웅' 인 것보다는 그 속에 '야망' 을 가진 '악당' 들도 섞여 있는 것이 더 재밌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게임 속에 도시가 더러워진 이유를 제공한 인물들이 존재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인물들을 '악당' 들과 '영웅' 들로 구분하고, 그들의 대결 구도를 그려 넣어 게임의 경쟁적인 면모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그렇게 음모와 야망을 가진 무시무시한 인물 3명과 새로운 도시를 꿈꾸는 인물 3명이 탄생했습니다.

저희는 해당 캐릭터들의 배경 색에 대비를 주어서 각각의 '악당' 같은 이미지와 '영웅' 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드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 캐리어의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