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보울 팀매니저 카드게임 한글화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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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0 22:30

안녕하세요? 실버팽입니다.

보드게임 정리하면서 이번에 교환하여 받게 된 블러드 보울 팀매니저 게임 내용물에 대해 올려봅니다.

일단 블러드보울은 PC 게임으로도 존재합니다.

미국인이 좋아하는 미식축구에 워해머 세계관을 추가한 게임으로,

Orc, Skaven, Chaos, Human, Wooden Elf, Dwarf 등의 각 종족별 팀을 골라서 미식축구를 하는 게임이죠.

실시간 혹은 턴제로 진행이 가능한 게임인데, 저는 턴제로만 해봤었습니다.

팀 하나를 잡고 턴별로 하나하나의 선수들을 움직이는데, 태클하고 피하고 패스하고 내달려서 터치다운 하는 맛이 참 좋았습니다!!

게다가 게임내내 들려오는 수다스러운 캐스터들의 해설이 몰입감을 더해주었죠

어쩄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렇게 즐겁게 플레이했던 게임이 카드게임으로 나온겁니다!!

어떤 식으로 PC판 게임을 카드게임으로 옮겨왔는지 궁금했습니다.

같이 내용물 보시죠~ ㅋ

먼저 룰북입니다. 앞쪽 일러스트에서도 치열함이 엿보입니다.

일단 추석동안 한글화 된 것과 참조해서 읽어보니 재밌어 보이더군요~!!

각 종족별로 12장의 스타트 플레이어를 받고 5번의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중앙에 스파이크 매거진이이라는 한주, 즉 한 라운드 동안 적용될 효과를 표시한 카드와 그 주의 경기를 나타내는 하이라이트 카드를 셋팅하고 자신의 턴에 자신의 선수를 하이라이트 카드에 진출시켜 경합을 벌여 이긴 플레이어에게 그 하이라이트 카드상의 보상(팬, 업그레이드 카드나 스타플레이어)을 준다는 겁니다. (써놓고 보니 뭔말이지;??)

PC 게임에선 진짜 미식축구처럼 한 경기동안 터치다운으로 점수를 많이 따내는 팀이 이겼습니다만, 이 카드게임에선 게임이 끝났을 때, 팬을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이기는 시스템입니다.

블러드 보울:팀매니저 게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카드들입니다.

왼쪽에 작은 사이즈의 카드는 스태프 업그레이드와 팀업그레이드 카드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경기에 참여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업그레이드 카드입니다.

OWA와 CWC라고 적힌 카드는 선수 카드들인데,

여기서 OWA는 Old World Association의 약자로, Human, Dwarf, Wooden Elf로 구성된 팀 매니저 연합입니다.

또한, CCW는 Chaos Wastes Confederation의 약자로, Orc, Skaven, Choas로 수어된 팀 매니저 연합입니다.

각 매니저 연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스타플레이어가 나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맨 오른쪽 위아래의 카드는 스파이크 매거진 카드와 하이라이트 카드입니다.

스파이크 매거진은 한 라운드 동안 적용될 특수룰이 적힌 카드와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팀이 경쟁을 치르는 토너먼트 카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하이라이트 카드는 하나의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경기에 참여함으로써 참가한 팀에게 일정의 보상을 주고 그 경기에 승리했을 경우에 추가 보상을 얻을 있게 되어있습니다.

왼쪽은 반칙 토큰, 오른쪽은 태클 주사위입니다.

반칙토큰은 선수들이 가진 능력에 의해 사용되는데, 패스나 태클 등의 스킬과 달리 의무적으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경기의 승패를 체크하는 단계에서 뒷면을 공개하는데, 경기에 이길 수 있게 하는 별점 혹은 전체게임을 이기는데 필요한 팬을 주는 등 이점을 주기도 하나, 호루라기가 나왔을 경우 그 선수가 바로 그 경기에서 배제되게 되는 도박과도 같습니다.

오른쪽 태클 주사위는 경기 중에 다른 선수에게 태클을 시도할 때 그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주사위들입니다.

위의 두가지 게임요소 모두 게이머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됩니다~ ㅋㅋ

스태프 업그레이드 카드와 팀 업그레이드 카드의 앞면입니다.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자연스레 발동되거나, 소모함으로써 사용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카드들입니다.

게임에서 지더라도 팬을 얻게 한다거나 쓰러진 선수를 다시 일으킬 수 있게 한다던지 게임에 변수를 주는게 가능합니다.

CWC에 속한 각 팀별 스타트 플레이어 카드들입니다. 12장으로 구성되어있고

각 선수들은 서있을 때와 쓰러졌을 때의 별점을 갖고 있어 참가한 경기의 승패를 가늠하는데 이 별점을 사용합니다.

이 중에서 Skaven이라는 쥐 같이 생긴 생명체들로 이루어진 팀은 블러드보울 pc판에서 즐겨사용하던 팀인데, 공격력이나 방어력이 좋진 않지만 이동능력이 비상하게 높아 주로 패스를 통해 러너에게 공을 주고 우월한 달리기로 터치다운을 뽑아내는 플레이를 하곤 했었습니다. 그런 점을 한 라운드 시작시 갖고 있던 카드 이외에 추가로 카드를 뽑게 하는 스플린트 능력을 많이 가진 것으로 표현해 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