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카손 확장 정리 노하우 (feat. 턱 박스)

5,087 조회

2018.01.30 15:52

안녕하세요 여러분!

눈팅쟁이 너구리입니다.

보드라이프 가입한지는 좀 된거 같은데 이제야 게시글을 쓰네요.

카르카손은 초등학교 다닐 무렵, 동네 형의 소개로 처음 접해 본 게임인데요.

간단한 전략게임에서 파티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이 게임은

인코그니토, 아컴호러와 더불어, 저에게 보드게임이라는 취미를 갖게 해준 소중한 친구입니다.

15년 정도가 흐른 지금, 이제야 조금 카르카소너라고 이름을 밝힐 수 있을 정도의 컬렉션을 완성했습니다.

자취방이 작은지라 확장박스는 전부 본가에 내려보내고, 턱박스를 활용해 본판, 캐슬 박스에 제가 보유한 확장을 모두 집어넣어봤습니다.

(카르카손 확장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오거나이져는 대형 오거나이저 밖에 존재하지 않아,

고민을 하다 보드게임긱에 업로드 되어있는 턱박스들을 인쇄하여 만들었고,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 것들[천막 아래, 팔콘확장]은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카르카손 본판과 확장들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총 3개의 박스가 필요합니다.

각 박스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먼저 좌측의 본판 박스를 살펴보겠습니다.

본판 박스에는 본판을 비롯한 넘버링된 확장들과

[본판, 강 I, 여관과 대성당, 상인과 건축가, 공주와 용, 타워, 수도원과 시장, 백작 왕 강도(강II, 왕, 백작, 추종),케터펄트,다리 성 장터, 언덕과 양, 천막 아래]

미플 색 별로 깔맞춤한 다이소 정리함이 수납됩니다.

다음은 중앙의 타워 확장 박스입니다.

타워 확장 박스에는 타일거치대, 투석기, 작은 건물들 확장을 포함한 기타 확장들의 타일들이 수납됩니다.

마지막으로 카르카손: 성 박스입니다.

아직 모든 확장을 모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카르카손:성의 속박스는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윗칸에는 카르카손:성 본판과, 팔콘 미니 확장의 토큰들을 수납하였고,

아랫칸에는 슈필메거진을 통해 특전으로 나오거나, 기타경로들로 오랜기간에 걸쳐 구입한 작은확장들[수도승, 쿼터리, 터널, 운명의 수례바퀴, 축제, 크롭서클, 전염병, 풍배도, 크롭서클 II]과

PnP자료로 크니지아옹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카르카손:성 팔콘확장과 성의 미플들을 수납하였습니다.

맨 처음 접하고 구매한 카르카손이 구판이어서 그런지, 최근에 업그레이드 되어 나온 신판보다는 구판의 파스텔톤 색감이 아직은 정감이 더 갑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무한확장이라 불리우던 카르카손도 이제 신판라인업으로 재정비 되었기에 앞으로 나올 미니확장들은 신판기준으로 프린팅이 될 것 같아 이제 더 이상 수집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