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눅

블로그

쪽지

161217~18 모임후기

2,928 조회

2016.12.19 22:58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쓰는 것 같네요. 주 1회 1박2일 모임은 꾸준히 진행했는데 제 2의 취미에 열중하느냐 그 동안 후기를 못썼네요 ㅋㅋ

자 오랜만에 또 후기를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1. 다이시 고블린스

핵꿀잼 다이시 고블린스입니다.

좀비다이스처럼 아주 간단한, 쫄깃한 맛이 있는 주사위 눈치싸움 게임입니다.

동굴에 남아서 크게 한탕을 하느냐 vs 적당히 챙겨서 동굴을 빠져나오느냐

전 죽어도 안나가고 끝까지 뻐기다가 저와 함께 끝까지 한탕을 위해 동굴에 남았던 친구와 함께

크게 한탕하고 공동 1위를 했습니다 ㅋㅋㅋ

깨작깨작 용의 알을 들고 나가는 친구들에게 "내가 그거 먹으려고 여기 들어온줄 알어?" 를 외치며...

역시 인생은 한 방 아니겠습니까?

2. 스컬킹

개인적으로 위자드를 참 좋아합니다. 스컬킹 후기를 볼때마다 평이 좋길래 스컬킹과 위자드 20주년을 고민하던 중

대다수 분들이 스컬킹을 더 선호하시길래 사서 돌려봤는데 역시 꿀잼이네요 ㅋㅋ

위자드는 예측을 잘하는 편인데 요놈은 변수가 많아서 더 어렵네요.

0승을 예측하면 "모 아니면 도"라서 거기서 등수가 확 벌어지더군요. 매 판 정말 쫄깃쫄깃합니다.

가위바위보 관계같은 해적,인어,스컬킹 시스템이 위자드와는 확실히 다른 즐거움을 주더군요.

확실한 예측게임을 하고 싶다면 위자드를, 가볍게 다양한 변수거리를 생각하며 즐기려면 스컬킹!

무조건 져야하는 패로 트릭을 따올 때, 아무렇지 않은 듯 웃으며 오예~! 하지만 속으로는 울먹거리는 그런 게임...

이 정도의 가벼움과 생각할 거리가 있는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ㅎㅎ

언제 누가 하자고 해도 기꺼이 할 수 있는 그런 게임들~

3. 딕싯

딕싯은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못하는 것 같네요 ㅋㅋㅋ

어쩜 그리 못맞추는지.......

라운드마다 주제에 전혀 맞지 않는 카드를 가리키면서 이건 대체 어떤 정신이 불안정한 친구가 낸거니? 하며 깔깔거리는게

이 게임의 핵심포인트입니다 ㅋㅋㅋㅋ

4. 크툴루를 건들지 마라

요새 핫한 크툴루를 건드리지 마라입니다.

왜 핫한지 알겠더군요. 인원이 7명이라 저는 빠져서 구경하는데

아발론 할때처럼 고성이 오가며 아주 난리났었습니다.

식스센스급 반전을 보여줬던 라운드가 있었드랬죠.

확장이 나와서 8인까지 지원하면 아발론과 함께 최고의 마피아 게임자리에 위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발론을 재밌게 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구입하시길!!

5. 시크릿 히틀러

요새 핸메에 관해 말이 많던데 일단 저도 게임을 구할 수 없어서 보드게임긱에 올라온 자료로 만들어봤습니다.

문제가 될 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무척 기대하고 플레이했는데 재미있긴 한데 뭔가가 부족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발론과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는 순수 100% 말빨로 남들이 속이고 통수를 치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게임은 카드 운빨이 크게 작용해서 참 파시스트 찾기가 힘들더군요.

아직 게임 방법을 잘 모르는건지 초반부가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재미는 있었지만 모두가 크툴루를 건드리지마라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게임 재밌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ㅎㅎ

6. 코드네임 픽쳐스

코드네임의 쌍둥이 동생 코드네임 픽쳐스!

단어 코드네임보다 많이 어려울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그림들이 생각보다 직관적이라서

그렇게 어렵진 않더군요.

다만 카테고리가 겹치는 그림들이 나오면 정말 힌트주기가 어렵습니다.

장난감에 겹치는 우리팀 그림이 3개가 있는데 암살자 그림이 또 장난감이 될 수도 있는 그림이라서

정말 고통받았네요 ㅜㅜ

7. 뮤(Mu)

지난번 크게 오류플을 하고 레이지니님께서 룰을 잡아주셔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역시나 트릭테이킹의 명작이더군요.

대학교때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고 나서 학교에서 정말 친구들이랑 미친듯이 티츄를 했었는데

티츄마스터 형도 이 게임 찐하게 잘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이라 비딩도 소심하게 하고 패 터는 전략도 엉성했지만 하면 할수록 진가를 발휘할 것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원래 1인자 팀이 승률이 50%를 훌쩍 넘나요?

6인이라 2vs4 대결구도였는데 모두 1인자 팀이 이기고 금방 목표점수를 뚫어버렸네요.

또 하고 싶네요 ㅋㅋ

8. 타이니 에픽 웨스턴

콜렉팅중인 타이니 시리즈의 최신작 에픽웨스턴입니다.

이때가 새벽4시였고, 귀가한 친구, 기절한 친구를 빼고 4명을 앉혀 룰 설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라운드를 하고 1명이 또 기절을 해서 3인플로 진행시켰습니다.

인터액션이 에픽갤럭시보다 활발하더군요. 역시 남자의 서부테마

3라운드를 끝내고 모두가 너무 피곤에 쪄들어서 접고 아쉽게 마쳤네요.

다음에 다시 6라운드로 돌려봐야겠어요.

라운드 끝에 건물을 못산 플레이어에게 다음라운드 보너스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이런 게임은 라운드 끝에 한 번 할수 있는 액션을 놓치면 그 뒤의 스노우볼링이 장난아닌데

이 게임은 다음 라운드에서 힘을내라고 혜택을 줍니다 ㅋㅋ

9. 르 파시 트라프(패드 서 트랩)

정신없이 하느냐 이건 찍지도 못했네요 ㅋㅋ

요새 제 최애게임... 흐흐

간만에 후기를 쓰니 재밌?네요. 이틀전이 생각나면서 ㅎㅎ

이번 주는 이브모임이......

다들 미리크리스마스입니다 :)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려눅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2인플 원더풀 월드vs 원더풀 킹덤 추천해주세요

[신림BGM] 9/28(토) 정모(회비무료)

아컴호러 카드게임(아딱) 풀셋 문의드립니다

커피트레이더 부동산 거물 2인플 괜찮은가요?

보드엠 창고 개방전 다녀왔습니다. (짧은 후기)

보드엠 창고개방 첫날 첫타임 후기(꿀팁있음)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에서 같이 보드게임 하실분!(2024년 9/29,10/3.10/6)

하나씩!

5시간 전

소식

[행복한바오밥, 미드나잇정글] 미드나잇 정글 부활

[오거나이저]"아르낙의 잊혀진 유적"을 정리했어요~

[코리아보드게임즈]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대결 오프라인 구매시 브...

[보드포웰]모임 후기#40(24.9.25)

[보드엠] 보드엠 창고개방 도보 및 주차안내

💫럭키식스 신제품💫 에이언즈 앤드 오거나이저&트레이와 스...

사춘기 감성 미스터리 [동상이몽] 사전공개 이벤트 2종(할인, 기프티콘)

신비한 동물을 모하보자! 원더러스 크리쳐 개봉기

혁신의 시대 밸런스 패치된 종족들 한글화 자료입니다.

후루요니 1차 펀딩판 판매하려 합니다. 어느 확장까지 포함일까요?

[여보게] 여기서 보드게임 모임 -동작구, 관악구-

렌드

8시간 전

달력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년 9월 23일주 모임 일정 (9/27기준 업...

MK2

8시간 전

자게

아딱, 마딱 인기를 뛰어넘은 카드 게임! 스타워즈 언리미티드 소개 영상

코보게 창고 구매리스트 작성 중 인데 거르거나 추천 게임 있나요?

9월이 3일 남았는데 과연 에버델은 올것인가

(동해 보동보동) 동해시 보드게임 동호회 3월 23일 모임후기

[강서구 보드게임 모임] 다이나믹 24.09.24 화요일 모임 후기 (시계탑에흐...

[영등포] 24년 9월 셋째 주 에레 보드게임 모임 기록

[광주 에이스페어][9월 28~29일] 인디보드게임 체험전에 초대합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