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27] 수원 "아스피린" 일요 모임 후기
경기 수원 보드게임 동호회 "아스피린"
※매주 토, 일 그리고 평일에도 빈번하게 모임 열리고 있습니다.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궁금한 점 문의주셔도 됩니다. 친절하게 답변 해드립니다~
※링크는 아래 참고하세요^^
|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 |
| 모임 공간 위치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398 |
| 모임 공간 소개 | http://cafe.daum.net/suwonboardgame/48lI/409 |
| 카카오톡 문의(오픈방) |
지난주는 일요일까지 열심히 참석했네요.
역시나 지난 일요일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참석자(12인) : 이세라, 성기혁, 키니, 륜찡, 라아, Whale, 얼음산책, 고고, 브릴리언트, 임곰, 토라, 프레피
1. 고블렛 Gobblet 2인 x2 (이세라, 성기혁) / 2인 x1 (성기혁, 키니)
: 4목 게임 고블렛입니다. 크기별로 4개의 말이 있어, 자신의 말로 상대방의 말을 덮을 수 있는 추상전략 게임이죠^^
모임 시작을 알리는 간단한 룰에 수 싸움이 치열한 게임이었네요~
2. 블랙 도그 Black Dog 4인 x1 (이세라+륜찡 vs. 성기혁+키니)
: 유명한(?) 레이싱 게임인 도그의 또다른 버전입니다. (보라에는 게임 등록이 안되어 있는것 같네요..)
도그와는 달리 핸드가 라운드마다 변하지 않고 고정인 점, 그리고 4인플까지만 가능한 점,
마지막으로 중간에 회전판이 있어 변수가 있는 점 등이 일반 도그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간단한 게임인 반면.. 역시나 플레이 타임은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일러스트나 중간 회전판 등이 이 버전이 더 마음에 드는군요.
3. 황혼의 투쟁 Twilight Struggle 2인 x1 (라아, 얼음산책)
: 두 분이 더 도착하셔서 황혼의 투쟁을 플레이 했습니다. 미국으로 후기까지 고통 받으셨는데.. ㅋㅋ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못들었네요.. 아마 소련이 이긴 것 같습니다만^^;
저는 한글판을 샀지만 아직 한글판은 플레이 해보지 못했네요 ㅎ 어서 해보고 달라진 용어에 익숙해져야 할텐데요..
4. 카나가와 Kanagawa 4인 x1 (Whale, 고고, 브릴리언트, 임곰)
: 드디어 카나가와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위시리스트에 올려둔 놈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플레이 소감은 역시나 기대했던대로 였습니다. (아쉽게도 더 이상은 아니었지만요^^;;)
예쁜 일러스트와 진행될수록 완성되는 그림에 감탄하며 깊지는 않지만 살짝 가미된 셋콜렉션의 전략성이
저를 만족시켜 주었지요. 이 날 해보고 바로 구매 결정 내렸습니다.
특히 여자친구나 아내와 게임을 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할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간단한 룰에 무엇보다 예.쁘.니.까.요.
그림은 겨울 계절로 가장 길게 완성했으나, 보너스 타일을 많이 못먹어서 FAIL..ㅋㅋ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5. 팀북투 Timbuktu 5인 x1 (Whale, 고고, 브릴리언트, 임곰, 토라)
: 한 분이 더 오셔서 파티파티한(?) 팀북투를 돌렸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교역 상인이 되어 자신의 낙타에 짐을 싣고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도둑질을 적게 당하며 끝까지 물자를 많이 실어 나르면 승리하는 게임이죠.
기억력과 특히 추리력이 필요하며 블러핑의 요소도 있습니다.
제한된 정보로 어느 지역에서 어느 물자가 도둑 맞는지 추리하여 해당 지역을 최대한 피해가야 하죠.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탈탈 털리는 자신의 낙타를 보면 한숨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 한게 2007년 정도였는데.. 당시에는 분명 파티파티하게 진행했던 것 같은데..
이 날 플레이는 모두들 완전 머리를 굴리며 진행을 했네요^^;;;
덕분에 다들 고통스러웠던..ㅋㅋㅋ
그래도 저도 그렇고 다들 재밌게들 하셨네요^^
좋은 게임입니다. 다만 다음번엔 좀 적은 인원으로.. 플레이 타임을 짧게 하는걸로..
6. 쿼클 Qwirkle 4인 x1 (이세라, 성기혁, 키니, 륜찡)
: 라티스랑 비슷한 규칙인 쿼클입니다~ 점수를 일일이 적어야 하는게 조금 번거롭게 보이더군요~
옆에서 볼 때는 라티스가 아케이드적인 액션이 있어서(돌을 가져오고 바람을 사오는 등)
조금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7. 정원 장어 Garden Eel Go! 5인 x1 (이세라, 성기혁, 키니, 륜찡, 프레피)
: 륜찡님이 최근 구입하신 정원 장어를 했네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는데.. 어떠셨는지?
8. 해저탐험 Deep Sea Adventure 3인 x1 (성기혁, 륜찡, 프레피)
: 간단한 게임인 해저탐험이 돌아갔네요. 기혁님이 매우 만족하셨네요^^
9. 테라포밍 마스 Terraforming Mars 3인 x1 (이세라, Whale, 토라)
: 모임에서 거의 매번 돌아가는 테라포밍 마스 입니다. Whale님은 이 날도 플레이를 ㅎㅎ
토라님께서 첫플이셨는데 역시나 재밌게 하셨네요^^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10. 스몰 월드 + 저주! 확장 + 두려워 말라... 확장 + 귀부인 확장 + 로얄 보너스 확장 Small World + Cursed! Exp. + Be Not Afraid... Exp. + Great Dames Exp. + Royal Bonus Exp. 3인 x1 (륜찡, 브릴리언트, 임곰)
: 4가지 확장을 포함한 스몰 월드를 돌렸습니다. 역시 스몰 월드는 확장이 진리인것 같습니다~
초반에 화이트 레이디(쇠퇴 후 점령 금지 종족)로 알박기를 한 후, 레프러콘(금단지 주는 종족)을 잡고 열심히 점수를 얻으려 했으나..
브릴리언트님의 집중 견제로 FAIL.. ㅠㅠ 막판까지 뒤집기 실패하고 륜찡님이 1위 했네요 ㅎㅎ
역시 가볍게 하기에 스몰 월드가 재밌는 것 같습니다~
11. 델포이의 신탁 The Oracle of Delphi 3인 x1 (키니, 고고, 프레피)
: 다른 테이블에서는 슈테판 펠트의 신작, 델포이의 신탁이 돌아갔네요.
다행히 지난번보다는 괜찮은 평이었는데, 궁금하네요 ㅎㅎ
12.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2인 x1 (라아, 얼음산책)
: 황혼의 투쟁이 끝나고 기다리시며 간단하게 버건디의 성 2인플을 하셨네요~
13. 알함브라의 정원 The Gardens of the Alhambra 3인 x1 (륜찡, 브릴리언트, 임곰)
: 스몰 월드가 끝나고 브릿지로 알함브라의 정원을 돌렸습니다.
알함브라의 스핀 오프 작품이죠~ (사실 Carat이라는 게임의 리메이크이긴 합니다만) 간단한 룰의 타일 놓기 게임입니다.
다만 추상전략적인 면이 있어 약간은 장고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이기도 하죠.
정원 타일을 하나 뽑고 보드에 배치하면 턴이 끝납니다. 셋팅된 점수 타일이 정원 타일에 둘러싸면 점수 계산을 합니다.
(조금 더 전략적으로 3개 받고 유지하며 진행하는 변형 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리고 완성되었을 때 정말 예쁜 보드판이 매력적인 게임이죠^^
실제 알함브라의 정원처럼 정말 예쁜 정원이 완성되게 됩니다.
브릿지로 진행했으나 전략 게임이 되버려서 조금 오래 걸리긴 했네요^^;
근소한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14. 팁킥 Tipp-Kick 2인 x1 (키니, 륜찡)
: 팁킥 주니어 버전을 가볍게 플레이 하셨네요.
주니어 버전이 클래식 버전과는 다르게 축구장 주위 광고판도 있고, 퀄리티가 더 좋지요^^
다음번엔 저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15. 셋 Set 2인 x1 (Whale, 얼음산책) / 4인 x1 (키니, 륜찡, Whale, 얼음산책) / 3인 x1 (륜찡, Whale, 얼음산책)
: 기다리면서 시작한 셋이 점점점 참가자가 늘어나더니.. ㅎㅎ
16. 사무라이 Samurai 3인 x1 (륜찡, 고고, 브릴리언트)
: 크니지아 옹의 깔끔한 타일 놓기 영향력 게임인 사무라이(구판)를 세 분이서 했습니다.
고고님께서 궁금해 하시던 게임이셨는데, 대만족 하셨네요^^
일본 지도를 본딴 맵에 본인의 타일을 놓아서 3가지 종류의 기물을 획득하여 점수를 겨루는 게임이죠.
세 분이서 사이좋게 각 기물을 한 종류씩 가장 많이 모아서 나머지 개수를 비교했으나, 그나마도 동점이라
총 개수를 비교하여 승부가 갈렸네요 ㅎㅎ
간발의 차로 1위를 못하신 분들이 아쉬워 하셨던 한 판이었습니다~
17. 비뉴스 디럭스 에디션 Vinhos Deluxe Edition 3인 x1 (이세라, Whale, 프레피)
: 비뉴스 디럭스가 전날에 이어 돌아갔습니다. 2시간이면 끝날거라며 프레피님을 꼬셨는데..
결국 3시간 넘게 플레이 했다죠..^^;; 재미는 있으셨나요? ㅎㅎ
18. 크라이시스 Crisis 3인 x1 (라아, 임곰, 토라)
: 라아님이 크라이시스를 강력하게 원하셔서 3인 노말모드로 진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뒷면 보드(흑백 버전)으로 진행했는데, 확실히 액션 칸만 칼라이고 보드 자체는 흑백이라
액션이 눈에 확 띄어 게임을 진행하기에 훨씬 수월했습니다~ 게임사의 배려가 돋보이는 보드였네요^^
노말모드라 초반 라운드에는 AXIA의 경제가 바닥을 향해 내려갔지만, 중반 이후에는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식품을 팔며 식품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여 돈을 쌓아나갔는데요,
토라님은 중반에 리조트를 확보하시더니 점수를 쭉쭉치고 나가셨습니다.
결국 돈은 제가 가장 많았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해 토라님이 1위^^
역시나 재밌는 게임입니다 ㅎㅎ
19. 버건디의 성 The Castles of Burgundy 2인 x1 (고고, 브릴리언트)
: 사무라이가 끝나고 륜찡님이 먼저 귀가하시고 두 분이서 버건디의 성을 돌렸습니다.
2인플도 훌륭한 버건디의 성이죠 ㅎㅎ
마지막까지 알차게 게임이 돌아갔던 일요 모임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구요~
즐거운 보드 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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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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