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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X-Wing 에픽게임 후기 (스컴VS반란 400포인트)

1,826 조회

2016.11.21 21:45

돈 떼먹고 도망가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잡기위해 하울러너 소대가 출동했습니다!

몸풀기 게임으로 Citadel님의 5*타이FO+'하울러너' 스웜 VS 폭탄 슬레이브+파티버스 하운드 투스 조합입니다.

3*3 필드이다보니 시작부터 난투가 시작됩니다.

적절한 클러스터 마인 투하와, 파티버스의 시너지(4-Lom/ Zuckuss/ Dengar 셋이 모이면 최강!)로 타이FO들을 처치합니다.

베이스가 타이 파이터이다 보니, 성능의 한계가 느껴집니다.

현상금 사냥꾼들의 승리!

본게임 스컴 VS 반란 400포인트 에픽게임입니다.

제국의 사주를 받은 현상금 사냥꾼들이 반란군 함대를 습격합니다.

스컴 측은 무려 5대의 대형함선이 출전하고, 반란군은 탄티브4와 GR75 수송선, 두 거대함선이 등장합니다.

스컴은 망치와 모루 전술(망치부대: 슬레이브,IG-2000/모루부대: YV-666/Y-wing 외 기타함선)로,

반란군은 밀집 대형으로 정면 돌파 전술로 붙었습니다.

첫 교전이 시작했습니다.

탄티브4가 툭 던진 돌에 제 최고 에이스인 '펜라우'가 즉사합니다...ㅠㅜ

주사위 보정도 없이 4크릿 1히트가 뜨네요...

반격으로 시타델님의 X-윙을 공격했지만, 너끈하게 3회피로 피해줍니다.

스컴은 초반 기싸움에서 크게 밀립니다.

생각보다 더 강력한 탄티브4의 화력에, 스컴의 모루부대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집니다.

게다가 망치부대의 진입로를 '밝은 희망' GR75 수송선이 단단히 막습니다.

(Bright Hope 타이틀은 함수부에 배치된 리인포스 토큰의 효과를 2배로 강화시켜줍니다. 일반 공격으로는 흠집도 안나요;;)

무리하게 돌입하던 '올드 테루치'가 '밝은 희망'호와 부딪히며 폭사합니다.

스컴 함대의 절반이 날아간 시점에, 주요 공격수들이 합류합니다.

우수한 공/수 능력으로 반란군 함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지만,

이미 크게 기운 전황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입니다.

(Glitterstim이 2포인트나 하는 1회용 업글임에도 사랑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무쌍을 찍네요;;)

결국 스컴측의 항복으로 시타델님의 반란군이 승리합니다!

아쉬움이 남는 게임입니다.

1. 우선 모루부대가 빈약해, 제 역할을 못한게 아쉽습니다.

슬레이브와 점프마스터까지 모루조에 합류시켰어야 했네요...

2. 파일럿 스킬을 고려하지 않은 배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파일럿 스킬 높은 친구들을 적 근처에 배치해, 파일럿 스킬 낮은 애들이 길막을 당했습니다.

덕분에 망치조 IG-2000들이 3~4라운드를 공격도 못하고 놀았습니다. 유닛이 많은 만큼 초기 배치가 정말 중요합니다.

3. 매번 느끼지만 Bright Hope 대응법이 막막하네요... 먼저 잡자니 너무 튼튼해서 상처도 안나고,

그렇다고 냅두자니 충각 공격과 특수 능력들이 거슬립니다.

리인포스 토큰 효과 보너스가 없는 후면부를 노리자니, 적들의 집중 포화를 당하기 쉽상이고요...

오랜만의 에픽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고, 지치지만 제대로 몰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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