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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입문하고 처음으로 같은 취미를 둔 지인 집에 방문하였을 때 처음으로 아이언클레이를 접해보게 되었습니다.
보드게임이 아닌 단순한 머니칩인데도 불구하고 '와 이건 사고 싶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서 구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았었습니다.
그리하여 직구 하고, 어젯밤에 '퉁!' 소리와 함께 문을 열어 보았더니 도착해있더군요.
저처럼 근래에 보드게임 입문하여 아이언클레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구입방법
아이언클레이는 국내에서는 보드엠에서 팔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품절이 나서 중고로밖에 구매할 수 없죠. 구매가능하였던 중고가가 생각보다 높아져서 저는 직구를 하기로 택하였습니다.
아이언클레이 직구 중 그나마 저렴하였던 것이 'Game Nerdz' 에서 배대지를 이용하여 구매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품절이더라고요. 해당사이트에 이메일로 문의해본 결과, ' 아이언클레이에 대한 수요가 많은걸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언클레이를 만드는 Roxely 로부터 물품을 입고 관련 논의가 없다 '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Roxely 공홈에서 아이언클레이를 사려고 가격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Roxely 공홈에서는 125~130 달러가 넘어가는 경우에는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에 구매하려던 아이언클레이200 이 해당금액을 넘지 않아서 33,000원의 배송비가 붙더라고요...
아이언클레이200을 두개를 살까 아니면 아이언클레이400을 살까 고민하였습니다.
결론은 아이언클레이400을 구입하기로 하였고, 이후 계산해보니 배대지를 이용한 싸다고 알려진 'Game Nerdz' 와 아이언클레이를 받기위한 가격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더라고요.

- 수령
8월 22일 구매하고, 수령은 9월 20일에 수령하였습니다. VFI 형식이라 중간 허브(보드엠)을 거쳐서 오게 되고 따라서 관세는 붙지 않았습니다.

직구 제품이고, 아이언클레이가 약간 점토느낌이 나는거다 보니 파손의 염려를 가장 많이 하였는데, 박스는 이중으로 포장되어 있고 각 모서리마다 플라스틱? 같은 걸로 보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본품 박스를 포함하여 구성품에는 손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깔끔하게 도착

- 제품 리뷰
생각보다 엄청 무겁습니다. 이전에 아이언클레이200도 칩하나하나의 무게가 묵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구성품 전체를 들어본적은 없었거든요.
첫 느낌은 말그대로 와 무거운데? 였습니다.
칩구성은
4개의 chip tray, 1 chip X 80개, 5 chip X 80개, 20 chip X 20개, 20 chip C 80개, 50 chip X 20개, 100 chip X 40개, 500 chip X 40개, 2k chip X 40개
총 400개의 칩 구성입니다.


아이언클레이를 고민하시는 분들중에 칩 퀄리티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보드엠에서 국내에 유통하였을때도 몇몇 이슈들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일단 칩 무늬가 눌렸다라던지, 칠이 벗겨진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칩측면을 자세히 보시면 칩마다 오돌토돌 하얗게 흠..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공장에서 하나하나 칩들을 분리해내면서 생긴것 같은 돌기들이 있습니다. 이게 그냥 만지면 티가 안나는데, 엄청 신경써서 문질러 나가다보면 살짝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좀 불호더라고요.
- 마치며
미세한 불호요소가 있었지만, 아이언클레이 칩들을 짤그락짤그락 거리면서 손바닥위에서 굴릴때 '아 정말 잘샀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습니다.
요즘 외국 플레이스루 영상이나 국내 플레이 영상에 아이언클레이가 가끔씩 등장하던데, 대표적인 브라스:버밍엄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에 사용하면 새로운 경험들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이라 생각됩니다.
이상 저의 Roxely 공홈에서의 아이언클레이 구매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구매하고픈데 구매방법을 고민하셨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