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갈리컵스 팬에디션의 규칙에 대해...

어흥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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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4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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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의 사진은 긱,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퍼왔습니다.***********

******** 가족게임, 어린이 게임을 자주하는 입장에서 쓴 리뷰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 개인정보(얼굴노출)이 있는 리뷰입니다. 악플은 지양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유부녀로서 어린이 게임이 98%, 게이머즈게임은2%의 플레이 비율을 지닌,,그래서 그 헛헛함을 콜렉팅으로 푸는 어흥버들~입니다.

콜렉팅과 더불어 큰 즐거움인 리뷰읽기. 보라에서 수준높고 재밌는 리뷰를 접한 고마움에,,저도 한 번 리뷰쓰기 도전해 봅니다.

한 게임을 딱 짚어, 리뷰를 본격적으로 써본 경험은 없습니다..이 글 역시 한줄평 수준의 조리없는 리뷰에요...흙흙.

할리갈리 컵스 기본판 + 팬 에디션 5개에 대해,

주니어들이랑 테플을 해본 영상을 보기삼아, 제가 느낀 다양한 에러플 가능성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다음 플레이때는 에러플을 확실히 잡아 ~~2호기가 울지않도록~~ 하는 마음도 있어요.ㅋㅋ

그럼 시작~

우리들이 알고 있는 할리갈리. 할리갈리 시리즈는 매우 다양합니다. 그 중,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할리갈리컵스입니다.

기본판 제목은 스피드 컵스군요!!

보드게임긱 기준으로 2-4인, 6세 이상, 기본판으로 1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합니다.

영문명은 "SPPED CUPS", 짧은 영어실력으로 넘겨짚자면...컵들을 빨리 움직여야하나봐요.

그 외에 다른 이름을 살펴보니,, 긱에 보면 다양한 할리갈리컵스의 박스 디자인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BEAT THE BEEL: SPPE CUPS" - 종을 울리네요...

"QUIK CUPS" - 빠른 컵

"快手疊杯" :쾌수첩배(빠를)쾌/(손)수/(거듭)첩/(잔)배 - 빠른 손으로 컵을 포갠다...

우리나라에서는 코리아보드게임게임즈에서 출판했고 "할리갈리 컵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박스는 디자인이 기본판 틀은 유지했되, 카드그림은 다르네요..ㅎㅎ)

할리갈리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보드게임방의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끼친 게임중 하나입니다.("성취감의 보드게이머 히틀러의 분노"에서도 나오는 손목이 아플정도로 게임을 했던.....:사랑해요 성취감!!!!!~~좋아합니다.팬입니다♥박서진님~~:성취감팬으로서 깨알애정표시입니다.)덕분에 비보드게이머들도 많이들 아는 게임 중 하나죠..

보드게이머들이 다들 반겨하는 "한글판" 게임입니다. 박스부터 한글이 또박또박 적혀있어요!!

할리갈리컵스가 나온 뒤 3차원 카드가 추가된 딜럭스 버전이 출판되기도 했습니다.~~(그래요....딜럭스 카드도 갖고싶어요. 딜럭스 카드만 구할 방법은 따로 없나요?? ㅜ_ㅜ)~~

할리갈리컵스는 덱스터리 게임이라 누구든지 바로 뛰어들어도 게임이 가능합니다. 마트의 보드게임코너에서도 항상 보이는 게임이라 구하기도 쉽습니다.

규칙도 어렵지 않습니다.

게임방법) 테이블 중앙에 종을 두고, 카드더미에서 1장을 펼친다. 플레이어들은 5가지 색깔의 컵을 카드에 제시된대로 조합한 후 가장 먼저 성공한 사람이 종을 치고 카드를 가진다. 카드가 다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고, 카드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이 승리한다.

(외쿡분들이 카페에서 게임하는 모습이네요.종과 카드, 각자의컵만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이게임은 정말 커피숍에서 하다간 단언컨데, 영업방해로 쫒겨날겁니다...ㅋㅋ)

저희 집 보드게임 멤버는, 아빠,엄마 7살남아(1호기), 5살남아(2호기) 4인 가족이라서 시간대만 맞아떨어지면, 저녁시간대 주 평균 3회정도 어린이&가족게임을 합니다. (~~남편은,,들어라,,,나는 12세이상 전략게임이 하고싶다..8세이상도 괜찮다..tv 그만 보고 나랑 게임해줘ㅜ_ㅜ)~~

아빠,엄마의 도움없이도 아이들끼리 즐길수 있는 게임이 몇 가지 있는데, 바로 할리갈리컵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기본판으로 여러번 즐겨서 플텍이 헤질정도가 됐지요....

(아이들이 실제 플레이하는 모습..고성과 떼쓰기와 반칙이 난무합니다.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할리갈리 컵스 팬에디션의 에러플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제가 아이들에게 에러플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어서 의견도 구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동안 새로운 게임들에 묻혀서~~ 할리갈리컵스가 좀 시들해진것 같고 잘 찾지않아서... 다다에서 할리갈리 팬에디션 5가지 종류를 구매했습니다.

할리갈리 팬 에디션

팬 에디션은 2013년도에 출판됐네요. 할리갈리 컵스 팬에디션은 전문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이 그린 카드들입니다.

응모전을 했는데, 각 나라에서 할리갈리컵스 팬들이 직접 그린 그대로의 그림을 살려, 투박하고 서툴러도 "개성"이 확실히 보이는 그림들입니다.

우리나라분도 2개의 카드 디자인이 들어있지요.^^

각 팩마다 5장씩 6팩이 비닐포장지에...아주 컴팩트하게 담겨있습니다. 설명서는 따로 없습니다...ㅜ_ㅜ

카드만 있기 때문에 본판이 있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사진예시)우측 상단, 강아지 카드. 빨간 강아지는 노란색위로 포개야하나...말아야하나....???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기본판의 규칙대로 하다보면 팬 에디션 카드 몇 장은 에러플 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더라고요.

미리 협의 없이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1호기와 2호기의 카드 "해석" 방법이 차이가 생겨서 아이들이 투닥투닥 하더라고요..(~~이눔시키들~ 게임하다 싸우면 엄마가 보드게임 안하다고 했지..즐겁자고 하는 게임인데 싸우면 안되지!!!)~~

기본판 카드와 팬에디션카드를 섞어서 하다보니 어른인 저 역시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 에러플의 가능성. 횡과 열을 어떻게 둘것인지 여부....

기본판에서는 1횡(1열)으로 카드를 배열했는데....팬 에디션에서는 2횡의 카드를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접근법으로 카드를 배열하는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러기엔 카드를 어떻게 쌓는게 옳은지 설명이 없습니다.

가령, 기본판의 박스 뒷면에 보면 새그림 카드가 있는데, 그림예시가 1열로 쪼르륵 쌓았습니다.

하지만 기본판의 새그림을 팬에디션 룰로 하면, 2열로 왼쪽2개, 오른쪽 3개를 쌓아야 맞습니다.

사진예시1) 카드더미중앙, 옷걸이에 모자걸린 카드

기본판 규칙으로 한다면, 1열로 노랑,파랑,초록,빨강,검정으로 포개면 된다. 그러나 팬에디션 룰로 하면, 파랑빨강컵, 오른쪽엔 노랑초록컵을 포개고,,,, 검정은 그 위로 포개지않고 올려야한다.

두 번째 에러플의 가능성.

컵을 포개는 방향.컵을 바닥을 향해 엎기만할건지.. 위아래 방향을 달리하며 쌓는지에 대해.....

사진예시2) 왼쪽 하단, 컵을 마주한 두마리 원숭이카드

기본판규칙을 적용하면 이 카드는 애매해진다.;;; 일단, 3열로 컵을 쌓는데...중앙의 야자수 기둥은 컵을 위/바닥을 교차해야할지...아니면 기존대로 포개야할지... 합의가 필요하다..

오른쪽 하단, 외계인인지 하는 카드,,, 이 카드를 처음 접했을때 포개는 줄 알았는데...자세히 보면 바닥에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2열로 둬야하는 카드입니다.ㅋㅋ

사진예시3) 오른쪽 하단, 소 카드

아...이거 1횡으로 두는것인가, 3열로 파랑빨강포개기/초록/검정노랑포개기인가?? (이 카드를 코끼리라고 말해서 1호기한테 지적당했습니다.ㅜ_ㅜ)

사진예시4) 오른쪽 상단, 커피잔카드

처음에 커피잔을 보고 당황했는데...아이들은 팬에디션판 룰을 어느정도 터득한 뒤에 자연스레 2열로 카드를 배열하더군요... 저는 요걸 도대체 어떻게 포개라는거지? 의문을 가졌거든요..ㅎㅎ

***마트로시카 위에 있는 머그컵 카드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카드입니다. 한국분이(컴퓨터로)그린 카드입니다. 직관적으로 컵을 저렇게 배열할 수 있음에 감탄했습니다..

(그밖의 팬에디션 카드들.... 기린카드 귀여워~~ㅎㅎ)

이런식으로 플레이어마다 자기가 해석한대로 각자 생각이 갈릴 카드들이 더 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규칙으로 쌓아야 에러플을 피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의견 기대합니다~~ ^^

p.s 1호기가 할리갈리 컵스를 처음 할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컵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컵을 쌓더라고요. 컵을 놓는 위치는 당연한건데...좀 신선했습니다. 그 방향이 쌓는게..컵을 만지면서 해야하는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편안해보였습니다. 컵을 끼울때 쥐기가 훨씬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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