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실물의 결합: 좀비사이드 에볼루션
CMON에서 Xplored와 함께 합작하여 새로운 보드게임 기기(?)인 Teburu를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도 XCOM, 광기의 저택,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에서의 여정과 같이 앱과 보드게임을 통합하려는 시도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Teburu 플랫폼과 첫 출시 게임인 좀비사이드 에볼루션은 이러한 앱 기반 게임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모습을 보입니다.
이 Teburu는 전자 매트, 전자 칩 구성물을 포함한 커다란 플랫폼입니다. 게임판을 배치할 매트에도 RFID 칩이 심어져 있고 각각의 구성물 심지어 주사위에도 칩이 들어있습니다. 따라서 매트에 지도를 놓고 게임 말을 놓으면 그곳에 게임말이 있다고 앱이 인식하는 것이죠. 주사위를 굴려서 좀비를 없앨 때도 앱에 일일이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사위 결과를 알아서 앱이 인식할테니까요. 그리고 NPC와 같은 방에 들어가면 앱이 대화를 표시해 주거나 컷씬을 출력해주며, 플레이어 캐릭터 말을 가까이 가져다대면 거래 창이 뜨기도 합니다. 디지털과 실물 세상의 심리스 연결인 셈이죠.
또한 플레이어 개인판도 앱으로 대체되고 하나의 게임 세션을 주 기기에서 호스팅하고 나머지 플레이어가 세션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TEBURU는 2020년 킥스타터 런칭 예정이고 첫 게임은 "좀비사이드: 에볼루션 - 라스 베가스"가 될 예정이며 8월 젠콘 CMON 부스에서 데모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입니다. 소개 영상을 보니 크툴루: 데스 메이 다이 역시 TEBURU를 지원할 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