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떠나다를 본격 우주화물운송 게임으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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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13:43

지구를 떠나다를 하다보면 운 좋게 월석 $25가 걸리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규칙 상 월석을 1개만 채취가능하다라는 룰이 없거니와 여러 번 가져와도 1번만 보상한다는 룰이 없기 때문에 그때 사용 가능한 꼼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제가 못 본 것이거나 계산이 잘못되었으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룰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 생각되어서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룰은 룰이니 이런 것도 있다는 소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술은 착륙, 랑데뷰, 새턴(최소한 소유즈, 다만 소유즈는 효율이 떨어짐), 주노 로켓 기술, 이온추진기술이 완료되었다는 가정입니다.

요점은 달에서 월석을 캐서 지구로 귀환시켜(자유낙하?) 매년 초 25$의 월석수익금을 얻는 것 입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월석을 캘 무인프로브를 달에 안착시키는 일 입니다.

프로브 1기 달착륙이야 금방 하실테니 생략할께요.

프로브 1기를 달에 착륙시켰으면 월석을 1개 캐줍니다.

그리고 이온추진기 6개를 구입하여 3개씩 2묶음으로 우주선을 만들어 지구궤도와 달궤도에 안착시킵니다.

그리고 지구에서 새턴로켓 2기에 주노로켓 20개를 묶어서 준궤를 거쳐 지구궤도에 쏘아줍니다.

그러면 지구궤도에 주노로켓 20개가 둥둥 떠다니겠죠.

그 중 주노로켓 2기를 이온추진기3개가 묶인 우주선에 도킹을 시킨 후 달궤도로 1년짜리 이온추진비행을 시키는 거죠.

그와 동시에 달에 있는 이온추진기3개가 묶인 우주선도 지구궤도로 1년짜리 이온추진비행을 시킵니다.

그 다음 해에 도착한 지구궤도발 달궤도행우주선은 주노로켓2기를 분리시킨 후 주노로켓 1기를 소모하여 달로 착륙을 시킵니다.

물론 착륙기술은 문제없어야 겠지요.

그리고 남은 주노로켓 1기와 월석을 도킹하여 달에서 달궤도로 쏘아주면 주노로켓은 사라지지만 월석이라는 컴포넌트가 존재하기에 우주선 자체는 유지되므로 월석우주선이 달궤도로 돌아옵니다.

달궤도로 올라온 월석우주선과 이온추진기3개 우주선이 다시 도킹하여 지구궤도로 1년 짜리 이온추진비행을 시키고,

그 다음 해에 지구궤도에 도착한 월석 실린 이온추진기3개 우주선은 월석을 분리하여 지구로 자유낙하를 시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의 시작에 월석을 팔아 25$를 챙기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그럼 해마다 50$의 예산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필요한 기술이 모두 개발하기가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만 우주로 나가려면 해당 기술은 어차피 개발은 해야하고

기술이 모두 있다는 가정하에 드는 재료비는 새턴2기(지구궤도로 주노20개 보급), 주노20기(2기가 1SET, 달과 달궤도 왕복)가 전부고(50$)

한 번 설치해야 할 우주선은 무인프로브 1기(달기지), 이온추진기 6기(3기씩 왕복운행)(62$)이므로

1번만 제대로 써먹어도 주노 1SET 당 25$, 총 10 SET 250$는 건질 수 있기에 상당히 짭짭할 수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행성에도 50$ 짜리가 존재하나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외행성 확장판으로 게임시간을 확장해서 하지 않으면 크게 도움은 되지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