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웨스트] 슬리브 및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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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03:08

아주 예전부터 책장에 꽂혀 있는 상태로 밀봉이 풀어지지 않는 시에라 웨스트 입니다...

4가지 모드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독특한 테마가 특이한 게임인데... 뭔가... 어째선지 손이 가지 않는 게임이네요.

<박스 외형>

- 설산과 초원과 숲, 카우보이 같은 사람들과 마차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보여지는 외형입니다. 대작향이 나는 글씨까지...!

<박스 크기>

- 오랜만에 카탄과 영혼의 짝꿍입니다. 가로/세로/높이 모두 놀랍도록 비슷한 사이즈입니다. 옆으로 함께 세워두면 이쁠 것 같군요.

<전체 구성품>

총 3장의 카드팩과, 3가지 자원들, 4가지 색상의 다양한 미플들과 4개의 게임판, 다수의 펀칭 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트레이도 잘 짜여졌네요!

<구성품-종이 컴포넌트 및 게임판>

- 펀칭판을 뜯어보니, 게임판과 상점판, 선마커와, 자원을 x5, x10표시하는 토큰과 동물 토큰들이 기본 게임용으로 제공됩니다.

- 그 외에 사과농장 / 광산 / 물고기 / 강도 모두에서만 사용되는 전용 타일이나 토큰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물고기 토큰이 정말 귀엽군요)

- 그리고 동일 계열사인지... 다이스 세틀러와 테오티우아칸에 대한 프로모 타일도 함께 들어 있네요!

- 개인판의 뒷면은 살짝 뜨도록 이중 레이어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네요! 리바이브도 이렇게 해줬어야 하지 않나?!

<구성품-목재 컴포넌트>

- 각 플레이어가 활용하는 3가지 형태의 미플과 마차 & 배, 각 색살 별 원형 토큰과, 사과모드에서 사용되는 작은 원형이 2개들어 있습니다.

- 각 자원은 24개씩 들어있는 돌/고기/나무와 32개가 들어 있는 금 (왜 얘는 나무가 아닐지...)이 들어 있습니다. 제 고기는 하나가 작은 불량인데 귀엽네요.

<카드 슬리브>

-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카드 덱 외에도 모드별 카드들이 잔뜩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57.5는 살짝 꽉 끼는 느낌이고 5889는 조금 헐렁한 느낌입니다.

- 어느쪽을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카드가 많은 편이니 기왕이면 얇은 쪽을 끼면 어떨까 싶네요!

<박스 내부 정리>

- 카드가 들어가는 3개의 공간에 카드들을 나눠 넣고, 그 외 제품들은... 남는 공간이 많아서 적당히 쑤셔 넣었습니다. 실리카겔이 많이 들어있어 좋군요.

- 맨위로 게임판들과 참조표까지 넣으면 얼추 정리가 잘됩니다. 박스도 넉넉해서 정리하기에는 매우 편안하네요

<실제 플레이 예시>

- 1인 플레이만 혀현재 찍먹을 한번 해본 상태여였는데... 사실 그리 재밌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일단 설명서가.. 4가지 모드를 포함하는 바람에 생각보다
더 난잡한 편인데, 한 2~3번 볼 때까지 머리속에 잘 안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다 익혀서 실제 플레이를 해봤는데... 흠.. 뭐랄까요... 슴슴...?

- 1인 플레이라서 서로 간의 동물을 사냥한다던지, 산맥 레이싱을 한다던지 부분이 약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굳이 다인플로 해볼 필요가 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겨버려, 방출 1순위 제품으로 회사 장터로... 넘겨졌습니다 (또르륵...)

개봉기를 정리하자마자 1회 플레이 이후 방출품이 되버린 슬픈 게임이네요.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뭐랄까요 소장하고 있을만한 가치는 개인적...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