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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 더 크라켄 개봉기(전용 슬리브, 플레이 매트 포함)

1,271 조회

2023.09.12 12:32

어제 눈치 보며 집에 들어왔는데, 부인님이 살짝 째려보고는 "요즘 많이 사는거 같다?" 하고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씀하시네요.

주의 하라는 거겠죠? 음... 아직 카르카손 겨울 안샀는데.. 흑. ㅠ.ㅠ

여튼 어제 정리하고 개봉기를 올리려고 하였으나, 거기서 개봉기 올린다고 사진찍고 그러고 있으면 진짜 등짝 맞을 거 같아서 오늘로 미뤘습니다.

부인님 출근하시고 시간이 좀 있어 잽싸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럼 개봉기 갑니다.

제가 구매한 모든 구성물 입니다.

본 게임 박스, 플레이매트, 전용 슬리브와 추가 구성물인 선장 마커, 참조 설명서가 있네요.

매트 크기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문제의 "박스보다 큰 참조표 입니다." 아무리 봐도, 인쇄 사이즈를 잘못 지정한 것 같은데 그냥 보낸 것 같습니다.

pdf 라도 공개 해주면 버건디 SE 참조표 출력하듯 새로 출력하고 싶네요. B5 정도면 될 것 같죠?

자세히 보시면 꺽여서 왔습니다. 다행이라면 잘하면 펴질것 같은 대미지 라는거?

여튼 약간 아쉬운 부분 1 입니다.

3D 프린트 한 선장마커, 프로토타입 정도만 3D 프린트 하고 금형을 팟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만, 금형값이 장난 아니라는 말을 어딘가에서 들어서 이것만 해도 감지 덕지라 생각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사진만 보면 파손된 상태 같으나, 요철에 대미지가 없는 걸로 봐서는 그냥 끼우면 될 듯 합니다.

이제 부터 본판 박스 입니다.

정면입니다. 한쪽은 번개가 치며 비가 오고 있고, 다른 한쪽은 맑은 하늘이 보이고 있네요. 게임의 컨샙을 한 그림에 잘 담았다고 봅니다.

바다에서는 배를 잡으려고 달려드는 우리 주인공 무너군이 보입니다.

그런데 일러스트의 문어는 생각보다 작군요. 더 거대해야 할 것 같은뎅. ㅎㅎㅎ

좌측 면 입니다.

우측 면 입니다. 세로로 보관을 할 경우를 생각해서 일러스트등이 세로로 그려져 있습니다.

아래면 입니다. 여기는 가로로 보관하시는 분들을 배려한 일러스트 이네요.

정면 크기는 약장수 정도 입니다. 다만 높이가 좀 있네요.

이제 뚜껑을 열어 봅시다.

늘 그렇듯이 룰북이 우릴 반겨줍니다.

룰북 아래에는 스티커가 있네요.

심해, 지도 보관소 2장씩 들어 있어서 양쪽으로 붙이는 건가 싶었는데, 실수를 대비해 1개씩 더 넣어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티커 아래에는 펀칭 보드 2장이 들어 있네요. 펀칭할게 별로 없다는게 맘에 듭니다. ㅎㅎ

펀칭보드 아래에는 플레이 보드가 있습니다.

보드가 생각보다 큽니다. 평소 사용하는 테이블 한 개로는 게임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2개를 펴던가 테이블 위에 올리는 보조 테이블을 펴야 겠습니다.

보드 아래 1층 구성물들이 보이네요.

디럭스 구성물인 주머니 입니다. 세력 칩을 담는 역할 일 것 같습니다.

리테일 버전은 카드라서 이 구성이 필요 없지만, 디럭스는 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렇게 주머니 11개가 포함되어 있네요.

캐릭터 카드 뭉치 입니다. 늠름한 선장님이 보이네요.

항해 카드, 광신도 의식 카드등이 있는 카드 뭉치 입니다.

총 토큰입니다.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음각으로 되어 있는 저 디테일 보이십니까? 아주 만족 스럽네요. ㅎㅎㅎ

항해 일지 박스 입니다.

전에 다른분이 문의글로 올려주신 바닥 부지포. 살짝 아쉽게 한쪽으로 쏠려 있네요.

거 신경좀 써주시지. ㅋㅋㅋ

접착이 안되어 있었으면 알아서 잘 넣어봤을 건데, 접착되어 있네요.

헤어드라이기로 살짝 대워서 떼어보고 안되면 걍 쓸랍니다.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라서.

이것도 시도해보고 후기(?) 올려 볼게용.

드디어 지하 2층 입니다.

가지런히 놓여 있는 우리 주인공 크라켄과, 배, 그리고 부선장 배지, 항해사 배지, 세력 칩, 그리고 알수 없는 받침대가 들어 있습니다.

세력 칩 입니다. 모두 11개 들어 있습니다.

맛보기로 2개 정도만 자세히 보고 가죠.

세력칩 가운데는 스티커 처리 되어 있습니다. 프린팅이면 더 좋았겠지만, 스티커가 튼튼하게 붙어 있어 내구성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무게도 재 볼걸 아쉽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니 스플랜더에 들어 있는 칩보다는 가벼웠던 것 같습니다.

순서대로 항해사, 선장, 부선장 배지(마커) 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좋은 우리 선장 배지가 좀 많이 아쉽습니다.

반면, 항해사 배지는 가지고 노는 맛도 있어 좋네요. 휠이 돌아갑니다. ㅎㅎㅎ

몰입감을 높여줄 피규어들, 이 3개는 진짜 도색 의뢰하고 싶네요.

몇 개 없어서 용감해 지는 거신가? ㅎㅎㅎ

항해카드 보관함 입니다.

아이디어 좋네요. 딱 포개서 보관하고 사용할 때는 나눠서...

그리고 리패킹에서 다시 얘기 하겠지만, 여기에 선장마커가 쏙 들어갑니다. ㅎㅎㅎ

이걸 의도해서 살짝 작게 만든건가 싶긴 해요.

펀칭 타일들도 보셔야죠.

저 문어들은 디럭스에선 필요 없는 친구들이긴 합니다.

비번 토큰(?) 카드(?) 타일(?) 입니다.

뭐로 불러야 할까요? 일단 타일?? ㅎㅎ

그리고 조립하면 위와 같이 되는 총 토큰 보관함 입니다.

총 그림이 위와 같이 되게 한후 좌에서 우로 끼워 넣으면 딱 맞아 떨어집니다.

펀칭 타일이 참 깨끗하게 잘 떨어 지더군요. 몇 장이 안되서 그런 것인지 아주 잘 만들어 졌습니다.

밀림 1도 없이요. 매우 만족....

이렇게 본 박스 구성물들을 모두 살펴 보았습니다.

대체적으로 트레이와 구성이 참 잘 만들어 졌습니다. 게임 세팅하는 것도 시간이 얼마 안걸릴 것 같구요.

실제 돌려봐야 겠지만, 구성물들이 많은 편이 아니고 트레이도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전용 슬리브를 볼까요?

이렇게 좀 넉넉한 지퍼백에 두 개가 같이 들어 있는 상태로 왔습니다.

왼쪽이 캐릭터 전용, 오른쪽이 항해카드 등 기타 카드 전용입니다.

여기까지만 봤을 때는 전용카드 슬리브가 부실할까 걱정하긴 했습니다. 보통 이렇게 주는 경우 부실한 경우도 많이 봐서.

크기 비교를 위해 캐릭터 카드 뒷면과, 아트 슬리브 앞 뒷 면을 같이 찍어 보았습니다.

카드는 뒷면이 흑백 처리 인데 반해, 슬리브는 컬러네요.

착용샷, 타이트한 슬리브를 좋아 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이겠으나, 아트 슬리브 들은 대부분 넉넉하게 나오는 편이라 전 괜찮네요.

그리고 트레이에 이렇게 넉넉히 잘 들어갑니다. 아주 좋아용.

이번엔 항해카드와 전용 슬리브

아... 한 손으로 들고 찍느라 힘들었슴돠.

두툼하고 품질이 아주 양호한 슬리브 였어요.

위에서 했던 걱정은 쓸데 없는 기우 였네요.

착용 앞면, 살짝 낙낙한 사이즈 입니다.

캐릭터 전용 슬리브보다는 타이트한 편이지만, 여전히 넉넉하죠. ㅎㅎㅎ

이건 뒷면

살짝 아쉬운건 항해카드나 기타 다른 카드들도 전용 아트 슬리브로 해줬음 더 좋았을 건데 하는 겁니다.

카드 종류가 많은 편이 아니라 비용이 많이 들진 않았을 것 같은데... 뭐 이것도 다 어른들의 사정 때문이겠죠?

번외로 이런 전용 슬리브를 좋아하는 편인데, 가장 만족 스러웠던건 페이퍼 사파리가 1등, 테포마가 2등 입니다. 그리고 기차섬과 피트 더 크라켄이 현재 3등이네요.

에버델 완전판이 와봐야 알겠지만, 에버델이 이 녀석들을 제치고 만족감을 더 올려줄지 모르겠네용.

역시나 트레이에 아주 여유롭게 잘 들어 갑니다.

여기거 꼽사리 리뷰.

럭식님의 전용 토큰 입니다.

칼.

돋보기

채찍

펀칭 타일을 담았을 때 모습, 지도 행동 토큰 중 문어들도 같이 있기에 뺀다면 공간은 더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럭식 버전 토큰을 담았을 때, 토큰 두께 때문에 살짝 위로 나옵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담는 다면 위와같이 옆으로 살짝 하나를 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기가 살짝 작으나 두께감이 있어서 매트위에서 집을때는 편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좀더 크기가 컷어도 좋지 않았을까 싶구요. 두께는 0.5~1mm 정도 얇았으면 저렇게 옆으로 두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 토큰과 선장 마커의 뒷면.... 동일한 패턴...

혹시 선장마커 럭식님이 만드셨나용? ㅎㅎㅎ

그리고 이것도 개봉기를 따로 해야 싶지만, 일단은 크기 비교만 하고 넘어가기로..

사이즈 잘못 주문 한 듯한 참조표 입니다. 종이 두께도 얇아용.

아래 갈색 라인을 다 쳐내던가, 고통 분담 아래 위를 일정 쳐내야 할 듯 하네요.

한동안 넣어 두었던 작두를 꺼내야 겠슴돠.

마지막으로 개봉해 볼건.

플레이 매트 입니다.

박스에서 꺼내면 생각보다 두터운 비닐에 보호받고 있는 플레 매트 입니다.

크기가 진짜 커요. 그리고 색감도 쨍하니 매트위에 글이나 기호가 아주 잘 보입니다.

자 그냥 매트 사진만 보긴 뭐하죠.

플레이보드와 크기 비교 입니다.

네... 더 큽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큼지막 하게 하고 싶으신 분들은 매트를,

옹기 종기(?) 모여서 하고 픈 분들은 보드를... 그런데 상대적으로 작을 뿐이지 보드가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옹기 종기는 힘들 듯 합니다. ㅎㅎㅎ

이상 피드 더 크라켄 개봉기 입니다.

아 마지막..

받침대가 들어 있습니다. 부선장, 항해사 토큰에 꼽는건 알겠는데, 나머지는 어디다 쓰는 걸까요?

여튼 어딘가 쓸거 같아 담아두긴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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