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수요 모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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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6 15:29

보덕이 된지 1년?이 된 새내기? 입니다. 구매와 방출을 반복하며 현 보유 게임은 30 개 근처가 되네요.

시간이 여의치 않아 정기적인 모임에는 함께하고 있지 못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제 주최로 직장동료와 함께 모임을 돌리게 되어 기념으로 간단 후기를 남겨봅니다!

현재 2회 모임을 가졌구요.

처음에는 이런것이 가능할 줄 몰랐는데.. 아무튼 일의 시작은.. 엠티였습니다.

근무지에서 엠티를 가려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술을 안좋아해서 마침 보덕이라 재미있는 게임을 가져가서 전파/즐길 계획에 (이전까지는 주로 와이프와 돌려서 많은 인원과 함꼐 돌리지는 못했거든요) 들떠있었는데..

사정이 안되어 제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엠티가는 형에게 세븐 원더스, 노 떙스, 범인은 춤춘다 를 쥐어 보냈으나... 래프팅 후 피곤하여 다들 뻗어 시행하지 못하였다 하였고.

오히려 그것이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화위복?)

노래방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노래방을 가기로 한 날.

이상하게 그날은 출근시 보드게임을 챙겨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몇개를 가져갔는데, 그 친구가 일이 있어 2시간 정도 늦는다 하였습니다.

시간이 남아 다른 멤버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하다가... 보드게임 가져왔는데 해볼래? 라는 말에 나머지 두명이 매우 호응이 좋아 시작으로 스트림스와 노 떙스, 하나비를 돌려보았는데!! 반응이 너무 좋은겁니다! 너무 즐겁게 게임을 하던 도중 노래방 친구가 복귀해서 노래방으로 가려던 찰나

"노래방 가지 말고 이거 계속 하면 안되?" 라는 심장을 떨리게 하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물론... 노래방친구가 강력하여 노래방을 갔지만요. 가면서도 투덜투덜 노래방 가지 말고 마저 게임하자며...

어쨌든 1주일이 지나 수요일에 다시 만나 몇 게임을 더 하였고, 버건디의 성 카드게임은 매우 반응이 좋아 계속 하자고 하였습니다.

직장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항상 6~9 를 기점으로 했으나... 9시에 막겜을 시작하고 10시에 나서게 되더군요.

여세를 몰아 1주 뒤, 다른 멤버 3명을 더 영입하여 총 6명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참이 2명 있어서(1명 뉴멤버는 이전에 몇번 같이 했었습니다)

일단 텔레스트레이션으로 가볍게 시작했습니다.

뭐.. 두말하면 잔소리일정도로 반응이 좋긴 했으나.. 8명일때 비해서는 조금 임팩트가 약하더라구요.

텔레는 무조건 8명!!!!

그리고 범인은 춤춘다를 돌렸는데, 6명도 괜찮았습니다.

범인은 춤춘다는 게임 특성상 4-5명이 최적의 인원이라 생각합니다.

3명이면 너무 다 알아버리고.. 6명이 넘어가면 범인카드 등 핵심 카드가 돌아가는걸 한쪽에서는 아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재미있게 3판! 돌리고!

나름 메인인 7 원더스!

다들 그래도 빠릿빠릿하게 잘 알아듣더라구요. 7원더스는 사실 카드가 다양해서 설명만 듣고는 진행하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