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코멧] 신작 '와일드: 세렝게티' 소개
안녕하세요?
배드코멧의 김군호입니다.
보드라이프 회원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계신지요?
샤오리아 베이스게임, 샤오리아 확장판에 이어 어느덧 저희가 3번째 게임을 출시하게 되어 소식 공유차 글 작성합니다.
지난 2019년에 첫 번째 샤오리아 킥스타터 캠페에 대한 이야기들을 공유해드렸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2년이 지나버렸네요.
그 2년 동안 많은 국내 게이머, 유튜버, 업계 종사자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게임의 이름은 '와일드: 세렝게티'입니다.
제목처럼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초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게임으로, 세렝게티를 방문하여 동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최고의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1~4인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플레이 시간은 플레이 인원 1명 당 30분 정도입니다.
출시는 7월 말~8월 초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영문판과 한국어판이 각각 킥스타터와 텀블벅 혹은 와디즈를 통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게임의 구성품은 이런 느낌입니다.
동물 미플과 세렝게티라는 공간이 가진 아름다움을 최대한 잘 표현해보고자 했습니다.
게임 메커니즘 측면에서 설명 드리자면, 패턴빌딩 퍼즐게임 + 세트콜렉션 + 엔진 빌딩이 합쳐진 게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액션을 통해 동물들을 게임보드에 배치하거나 이동시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씬카드'를 완성하게 됩니다.
씬카드를 완성시키게 되면 플레이어들은 보상으로 점수나 다양한 자원 그리고 '아이콘'들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 아이콘들은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능력을 제공하거나, 여러개가 세트로 모여 더 큰 점수를 만들어냅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최대한 많은 퍼즐을 클리어하기 위해 하는 전술적인 사고와, 전체 스코어링 전략을 짜고 메인 전략에 맞춰 똑똑하게 서브 전략들을 구상하는 전략적 사고, 두 가지의 재미를 모두 구현해보고자 했습니다.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프로토타입 룰북을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영문판 밖에 없네요. 한국어판도 최대한 빨리 준비해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자작보드게임 게시판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제가 겪었던 일들, 기획 의도 등을 디자이너 다이어리 형식으로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프로토타입 제품이 제작 완료된 이후에는 한국 게이머 분들을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보고자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김군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