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토) 분당 "공통분모" 138회차 정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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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00:37

안녕하세요, 원짱입니다.

"빨리 후기 안올려주냐!!"는 제프리님의 독촉(?)을 받고 후다닥 리뷰를 정리해봅니다.

이번 주에는 총 열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이번 주는 그렇게 많은 게임을 하지는 못했었네요.

#1. 코드네임

모두가 좋아하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코드네임입니다.

오늘 기억에 남는 것은 코드네임계의 장인 디디님이 저희 편을 낚기 위해 "아프리카에 아마존이 있다"고 하신 것이었네요.

제가 바로 "아마존은 남미...!!"라고 맞받아쳐서 효과는 없었습니다.

<옳거니, 역시 두통을 호소하는 누님(중립단어)으로 시작해줘야 제 맛!>

제이양의 "만취"라는 힌트도 나왔었는데, 조금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술이 약해소~"

#2. 세븐 원더스 & 타임 스토리즈

총 인원이 10명이 되었는데, 무슨 게임을 할까 고민하다가 한쪽에서는 7명이 세븐 원더스, 남은 3명은 타임 스토리즈를 하기로 했습니다.

B군이 양쪽 테이블을 오가며 세븐원더스 플레이와 타임스토리즈 룰설명 & 가이드를 했습니다.

그러고도 1등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합니다. 정말 대단한 청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들 어찌나 손이 빠른지 보이질 않는군요!>

저는 보통 초심자와 세븐 원더스를 할 때는 본판만으로 플레이하는 편인데요.

삼뇽군이 그러면 너무 심심하다며, 모두가 고통받는 도시확장을 넣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첫플인 분은 빠른 적응력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플레이를 술술 풀어갔습니다.

(저보다도 잘하시더군요... 역시 게임은 센스!! -ㅁ-)

<여러분들은 세븐원더스 문명 건설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7명이 세븐원더스를 할 동안 남은 세분이서 타임 스토리즈를 하셨습니다.

예상보다 빨리 클리어했다는 풍문을 들었습니다.

<저는 아직 해보지 못해서 이 사진이 스포일 수도 있으니 유의바랍니다!>

#3. 라티스

세븐 원더스가 끝나고나서 라티스라는 게임도 돌아갔습니다.

뭔가 룰북이 굵직한 내용만 써 있어서 정말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ㅁ=

<색깔이 맞거나 모양이 맞는 타일 주변에 내 타일을 놓으면 된다는 간단한 룰이랍니다>

#4. 위자드!!

오늘 총 두 번에 걸쳐 플레이했던 위자드입니다.

트릭 테이킹의 바이블 같은 위자드입니다.

6장의 특수카드가 추가된 "Jubiläumsedition" 버전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특수카드가 없으면 카운팅 마스터들이 득세하는 게임인데요.

추가된 특수카드에 의해서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아지면서, 그네들과의 격차가 줄어들게 되면서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위자드와 무지개, 용과 폭탄... 온갖 특수카드의 향연!>

승보다 패하기가 쉽고, 보통 예언한 거에서 하나나 두개 정도의 오차가 나는 편인데요.

그런 측면에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1승 정도만 더 배팅하면 깔끔하게 되는데, 사람 욕심이... 그게 잘 안되네요... =ㅁ=

저는 약간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편이라, 예언대로 잘 가고 있는데 용이나 폭탄이 터져나오면서... 고통받았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