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4인 푸코 플레이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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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1 16:0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제가 없는 사이 거대한 폭풍우가 한번 지나갔었네요...).

저는 저 나름대로 환경이 허락하는 한 어떻게든 보드게임을 플레이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던차에(같이 할 사람도 계속 구하면서),

마침 처제가 소개팅을 하러 간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 상대 남자분이 보드게임을 좋아하기를 소망했습니다(드뎌 초급을 벗어난 보드겜 가족 4인플 가능할 것인가?!?).

다행이 소개팅이 잘 되어서 계속해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고...바로 들러온 처제의 소식. 그 남자분은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아!!! 심지어 테포마까지 플레이 해봤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기뻤던지 ㅋㅋ

결국 만남끝에 처제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결코 그분이 보드겜을 좋아해서 저도 덩달아 좋아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함께 여러가지 게임을 플레이해보며 그 친구에대해 느낀점은 인내심있고 진중하고 승부욕도 있는 친구더라구요. 저보다도 더 즐기는듯...ㅋ

각설하고, 제목관련 얘기를 하자면 최근에 함께 즐겼던 게임이 바로 푸코입니다! 올해 중순에 보드게임콘에 다같이 갔을 때 처제가 제게 선물해준 게임이 푸코였습니다. 그 뒤로 미루고 미루다 드뎌 최근에서야 플레이 했네요. 다들 재미있어했어요. 초플이라 상당히 오래 걸려서 결국 자정이 넘어서 1회 플이 끝났습니다. 승부 결과는 처제 남자친구가 압도적으로 승리(채석장을 그렇게 쓸어담더라니...).

[간만에 진지하게 장시간에 걸쳐 보드게임을 해본 미너바와 그 가족들]

앞으로 시간이 허락하는한 같이 계속해서 모여 4인플을 이어가고 싶네요~(처제는 그 친구와 결혼예정!)

+ 며칠전에 아내와 기다리고기다리던 버건디의 성 0.4 회플을 해보았습니다! 비록 얼마 주어지지 않은 시간 가운데 룰 익히고 5회 라운드중에 2라운드 밖에 못했지만 시너지가 터지는 맛에 버건디 한다는 얘기가 무슨 말인지 알수는 있었습니다(이런 게임이라는 걸 알았으면 SE 살껄...).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제대로 플레이해보고 글 올려야겠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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