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2024 가을 게임마켓 참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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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21:04

안녕하세요! 보드게임을 조용히 좋아하는 래비입니다.

평소 SNS에 글을 작성하는 편이라 어색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처음 갔을 때를 떠올려보면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진 3번째 게임마켓에 참가했다.

경험이 쌓인 걸까? 첫 참가와 비교하면 크나큰 성장을 이루었다. 처음 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 막

긴장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무덤덤해졌다. (머쓱)

게다가 새싹 작가님과 함께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많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기하게도 글쓴이는 새싹 작가님들과 관련한 이벤트가 자주 있는 것 같다. ㅇㅅㅇa 가만히 있었는데,

우째서.. 애니웨이~

이제 막 시작할 무렵, 저 멀리서 누군가 뛰어오셔서 부스를 찾아와 주셨다.

예약하신 분은 아니었지만 '여우신령'을 구입할 수 있는지 여쭤보셨다. ㅇㅅㅇa 벌써!?

문제는 처음 보는 지폐를 보여주셨는데, 한국 것도 아니고 일본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설마 중국 돈인가?!

자세히 보니 비용의 수치가 이상했고, 만져보니 휴지였다.

휴, 깜짝이야.. 거스름 돈이 없는데 어찌하나 잠시 고민했던 글쓴이었다. (머쓱)

지텐 작가님께서 개발하신 <갤럭시 트레인>

우주를 열심히 달리는 열차에 손님을 태우고, 정해진 행성을 순환하는 게임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이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은하철도 999의 열차가 떠오른다. 마치 내가 그 열차의 일원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즐거운 감정이 밀려온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손님들이 날뛸 수 있으니 운영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황기영 작가님께서 개발하신 <스택 스톡>

펭귄 파티에서 사용하는 피라미드식 카드 내려놓기 메커니즘을 활용한 주식 게임

국내 보드게임 행사에 가져오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셨다.

확실히 디자인이 깔끔하게 들어가니 주식 테마에 걸맞은 느낌이 너무 좋았다.

구버전을 구입한 글쓴이는 눈물을 머금었다. 조금만 더 기다릴 걸... (주르륵)

빅샷 작가님께서 개발하신 <트라이앵글 샷>

손패에 원하는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자신의 말을 움직이는 추상 전략 게임

추상 전략에 이렇게까지 진심인 작가님은 처음이었고, 해당 작품을 플레이해본 적이 있는데, 흥미롭게 플레이 했다.

조그마하게 작가님을 응원해 봅니다!

매번 부스에 다시 돌아오려면 좌표를 일일이 보면서 움직여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걱정이 필요 없었다.

부스 앞에 오잉크 게임즈의 커다란 잠수정이 떡하니 있어서 위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았다.

거기다 부스에 혼자라면 쓸쓸할 것 같았지만, 국내 작가님들과 함께하니 마음이 든든했다.

오키님께서 부스에 찾아와 주셔서 작가님들을 응원해 주셨다.

오우, 영광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싸인을 받았다. :^D

점심이 조금 지나자 가지고 있던 제품들이 거히 떨어졌다.

'여우신령'은 품절되었고, '붉은 미궁'은 조금 남았다. 재고가 줄어들자, 다른 부스를 둘러보기로 했다.

역시 사람이 많구나~ 매번 느끼지만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것 같다. 국내에도 이랬으면 좋겠다. (휘이이이잉)

중고 보드게임을 취급하는 부스가 있었다. 매번 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궁금했다. 혹시 글쓴이가 원하는 '최후의 무녀'가 있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달려갔지만 없었다. (머쓱)

하지만 다른 제품이 글쓴이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것이 '바이오핵'이었다. 나중에 다른 이야기에 연결되는 이야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