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모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19년부터 5년 동안
보드게임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주로 성인들끼리 전략게임이나
테마게임 돌리고 있는데요.
아랫집 분이 워낙 항의가 심하셔서.
심지어 제 직업과 직장까지 찾아내시더니,
직장에 알리겠다 협박까지 하시네요.
제가 여행에 가있어서 집에
아무도 없는데도 경찰 신고를 하시고
저 혼자 있는데도 도대체
사람 몇명이 있느냐며 따져물으시더니
집안에 사람없는 걸 확인하고는
어디 숨겨 놓은 거 아니냐며
제가 제 집 문 조차 못닫게
몸을 누워 문고리를 잡아 당기는 등
협박과 스토킹에 시달렸습니다.
경찰 분들도 1주에 2번이상씩 오시고요.
결국 제가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조정을 받자고 건의했고,
센터에서는 오히려 아랫집이
층간소음 측정을 거부했다며,
방음매트, 방음 커튼 등
제가 따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했다며 참고 사는 수 밖에 없다 하네요.
저는 매일 아랫집 개의 짖는 소리와
막대기로 저희집을 툭툭 치는 보복소음
담배 냄새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결국, 저희 모임원에게 까지
손잡고 "왜이렇게 떠드냐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제가 살고있는 집의 집주인까지
연락을 해서 계약 1년 이상을 남기고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주인도 이전 세입자 때부터
아랫집의 횡포가 있어와서
집을 매매로 내놓았고요...
근데 어제 너무 화가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내용증명으로
제가 불법게임장을 운영하고 있고,
경찰에 신고했어도 아무 조치가 없기에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말이죠.
집주인 분도 아랫집의 행동에
혹시나 집 매매 계약에 영향이 가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통 저희는 3-4명이서 주말에
전략게임 위주로 돌리고 있고요.
많게는 8명까지 오지만,
3룸 건물이라서 방에서 나눠서
모임 진행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에는 설령 또 아랫집이
해코지 하지 않을까
파티게임은 건들지도 않고요...
경찰도 뭐 저의 고충을 듣고선,
아랫집 고소밖에 없다하네요...
혹시 집에서 모임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런 일을 겪고 계시지는 않은지,
또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의견 여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