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는 피가 흥건한 게임이다. 칼이나 총에 맞아 죽는 게임 캐릭터들은 모두 피를 흘린다. 그런데 게임 컨트롤러를 쥔 게이머가 그때마다 피를 흘린다면? 그 양은 어느 정도 될까?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비를 모금 중인 'Blood Sport'는 게임마니아들의 피를 모아 혈액은행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게임 속에서 총을 쏠때마다 컨트롤러를 쥔 사람의 팔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적들을 죽이는 만큼, 또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할까?
이 프로젝트의 개발자인 조나단 루트와 제임스 자비스는 현재 캐나다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게임 시스템으로 열리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게이머들이 한곳에 모여 대결을 벌이고, 이때 뽑은 피를 그 지역의 혈액은행에 기부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컨트롤러를 조작할때마다 피를 뽑는 게 가능할까? 개발자들은 킥스타터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정말 단순한 원리입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 컨트롤러들은 대부분 총을 쏘거나, 긴장된 상태를 진동으로 알립니다. 이 진동은 컨트롤러 자체에서 전기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우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컨트롤러가 보내는 신호를 혈액 수집 시스템과 연결해서 컨트롤러가 진동할 때마다 피를 뽑도록 하는 겁니다."
아직 이 기계는 시제품으로만 나와있다. 시스템은 피를 뽑는 양을 철저히 계산하고, 적정량이 됐을 때는 동작을 멈춘다. 이들이 내년까지 모으기 원하는 개발비는 25만달러(약 2억 7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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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Sport: The Ultimate in Immersive Gaming (Suspended)
....는 킥스타터에서 정지당함
Creator Brand & Grotesque 1 day ago
Hi All! We're currently suspended and looking into the reason. Stay tuned, and make sure to start training for Blood Sport by donating some blood down at the clinic while we figure this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