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전파 실패...ㅜㅜ
안녕하세요 늦깎이 보드게이머입니다
저희 부서 막내에게 보드게임을 전파하고
막내의 여친분을 보드게이머로 각성시켰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막내와 여친분과 저녁을 먹었습니다
보드게임 준 것도있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짧게 한 시간 정도 이야기하며 즐거웠습니다
10월에 결혼하는데
결혼 선물로 보드게임 줄까...하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권태기 극복과 서로의 취미에 대한 인정,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즐거움 등...많이 이야기하며
즐거웠습니다
요즘은 친구들 불러서 4인팟 즐긴다고 하네요
아그리콜라, 테포마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윙스팬하고 티켓투라이드 많이 하고
파티 게임류 자주 하는 것같습니다
그렇게 화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선거를 하고
오늘입니다.
얼마전 막내 바로 위 선임에게
캐스캐디아를 줬었는데요...
2주가 지나도록 아직 플레이를 안 했다고 합니다
ㅜㅜ
막내 이야기 듣고
보드게임 해볼까...했는데
선임이나 선임 여친이나... 별로 관심이 없나봅니다
막내 여친 이야기 나왔을 때
넌지시...
막내는 친구들 불러서 보드게임하고 즐겁게 논다는데
너는 어때?
내가 준 거 해봤어?
아! 아직 안 해봤네요!
천천히 시간 날 때 해봐...
라고 무관심한듯... 말했는데...
속으로는... 까먹었구나...보드게임의 존재를...
했습니다 ㅜㅜ
항상 모든 사람에게 즐거울 수는 없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의 매력을 알고
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즐거움으로 이어줄 수 있는 매개체로 인식 되면 좋겠습니다
눈치를 보니...선임은...
쭉 책장에서 캐스캐디아를 썪힐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