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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7일 보드게임 페스타 2일차 후기

1,156 조회

2024.04.07 23:13

안녕하세요. 닭털입니다.

토요일에 이미 1일차로 다녀왔지만... 정작 사고 싶었던 클라스터 및 하모니즈를 구매하지 못해서, 일요일 오픈런을 시도햇습니다.

(1일차 후기: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tb=board_community&pg=&bbs_num=54369&delivery=&game_id= )

오후 일정이 있어서 짧게 짧게만 플레이를 해보긴 했지만, 체험도 몇개 해보고

어제는 잘 안보여였던 신작 게임들도 이번에는 제대로 사진도 찍고 돌아왔습니다.

<대기줄>

- 나름대로 20분 정도 빨리 도착했는데도 300명 정도 줄의 가장 마지막에 서 있었습니다.

- 심지어 제 뒤로는 내부가 아닌 입구 외부 대기가 되는 모습이라 이번 페스타의 인기를 실감했네요. 통제도 잘되어서 좋았습니다!

<첫 구매 - 코리아 보드 게임즈>

- 입장과 동시에 가장 빨리 떨어질 것 같은 클러스터로 직행해서 구매만하고, 영수증 이벤트는 나중으로... 코보게로 바로 뛰어갔습니다.

- 오늘의 하모니즈 및 캐스캐디아 확장은 어느정도 물량이 들어온 상태로 보여졌지만, 불안하지 않게 가장 먼저 구매하였습니다.

<테스트 플레이 - 코리아 보드게임즈>

- 이번에 구매는 안했지만, 나초가 큰일 나초에 대한 설명 및 간단한 플레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생각보다 게임 박스 위에 올려도 잘 안떨어지는 느낌이였고, 뒷면에 부셔진 나초로 벌점을 먹이는 방식이 귀여웠습니다.

-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버거가 버거워도 한번 테스트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케찹통 위에 햄버거를 만든다니...! 너무 귀여운 발상이네요.

- 주사위를 굴려서 해당 재료를 처음에는 빵과 빵 사이에 놓는 과정을 거치고, 이후로는 쓰러지기 전까지 중간에 겹쳐서 놓습니다.

- 생각보다 각 재료들이 잘 끼워지고, 생각보다 튼튼해서 쓰러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뭐랄까요 약간 질릴 것 같은 느낌?

<가이오트님의 오델로 - 코리아 보드게임즈>

- 아침 일찍부터 가이오트님이 두명을 동시 상대하는 오델로를 진행중이셨습니다.

-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한수 부탁드리고 싶었지만... 이후 일정으로 바빠 구경만 살짝! 점수를 보니 여전히 봐주지 않는 어른...!

<배틀그라운드 게임 - 젬블로>

- 젬블로쪽에는 뺴뺴로 및 배틀 그라운드가 메인으로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도 엄청 싸긴 한데, 우선은 구매는 안했습니다.

- 하이파이브 및 라스트 원이 테스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배치 되어 있었고, 같이 플레이할 인원들도 많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산 룰만 좀 읽어보고, 사진만 찍고 패스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파이브 쪽이 재미 있어 보였습니다.)

<블러드 본 & 좀비 사이드 - 보드엠>

- 펀딩 화제작이였던, 블러드본 Wave 1의 샘플이 비치 되어있었습니다. 피규어가 색칠이 되어있어서 한껏 먼짓 모습이였습니다.

- 물론... 너무 박스도 많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은 아닌지라... 펀딩은 패스-!

- 좀비 사이드는 새로운 3개의 확장팩 박스들과, 그 옆에 도색 및 비도색된 피규어들을 전시 해두었습니다.

<피츠 - 행복한 바오밥>

- 바오밥 쪽에는 라이너 크니지아 아저씨의 신작 피츠가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고, 그외 미니빌 레거시등이 깔려있었습니다.

- 피츠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긴 하지만... 이번 페스타에서 '테트리스' 를 구매하는 바람에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렸습니다.

- 생각했던것 보다는 종이 타일이 약한 느낌은 아니긴 했는데... 그래도 종이로 구성품이 만들어진 부분은 확실히 아쉬웠습니다.

<꼬치의 달인 이벤트 - 만두 게임즈>

- 꼬치의 달인은 현재 신메뉴 공모전을 진행중이라, 게임이 없는 인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테이블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엄청 관심이 있는 공모전이였어서, 5~6개 정도 집에서 만들어서 올려두었는데... 한줄설명이 진짜 작품에 대한 설명인줄
알고 적었지만... SNS 를 보니깐 약간 플레이버 텍스트 처럼 한줄평을 적는 방식이라 수정하고 싶은데 수정이 안되네요 ㅠ

(구성품을 끝까지 꽂지 않는 방식의 아이디어를 표현한 길게 늘어나는 모짜렐라 꼬치 등의 아이디어를 제출해 두었습니다.)

<패스 오브 글로리 - 보드피아>

- 어제는 플레이 빗에 홀려서 뒷면을 못봤는데, 황투 뒷면에 패스 오브 글로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기도 책박스 형태로 나왔네요.

- 멋지긴 한데... 정말 보면 볼수록... 절대 내가 플레이를 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텍스트량이였습니다.

<보드홀릭의 다수의 신작 예정 게임>

- 붑의 할로윈판인 부우우웁 입니다. 여전히 귀엽고, 한국어 이름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요! 유령이 특히 귀엽습니다.

- 신규 언매치드 시리즈 입니다. 이 작품은 잘 몰라서... 대충 히어로 vs 빌런이라는 테마 밖에 모르겠군요 ㅠ 뭔가 우주선이 보입니다.

- 기묘한 이야기의 협력형 게임도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최근에 펀딩되었던 데바데 게임이랑 형태가 비슷해보이네요!

- 범인은 춤춘다를 약간 심화 버전으로 만든 섀도우 하우스라는 게임도 출시 예정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웃집 몬스터는....?

- 범인은 춤춘다 본판은 약간 코믹한 설정이였던것 같은데, 이쪽에서는 보다 진지한 느낌으로 테마가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 간단한 카드 게임인 픽셀과 종이와 바다의 확장도 공개 예정이라고 합니다. 픽셀은 BGA에서 해봤던 작품 같은데, 사이즈가 맘에 듭니다.

<플레이트의 중고 게임 탁자>

- 다른 신작 게임 및 L 박스들이 엄청 이쁘게 장식되어 있는걸 찍었는데... 어째선지 사진이 날아가버렸습니다...

- 대신에 플레이트에 따로 옆으로 빼둔, 해외/국내 중고 게임들이 이것저것 있었는데, 여기서 몇가지 관심가는 게임들이 있었네요.

- 개암나무 님의 풀 카운트가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었고....

- 무슨 게임인지 모르지만, 엄청나게 끌리는 일본 게임 2종인데, 언어 및 가격 이슈로... 구매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아쉽...)

<클러스터&점박이 - 아스모디 코리아>

- 저는 약 10시 45분쯤에 퇴장하였는데, 해당 시간에는 이미... 클러스터는 품절처리, 점박이도 엄청나게 빠진 상태였습니다.

- 아스모디의 영수증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아마도... 오늘 참석자중 가장 빠른 퇴근을 진행하였네요!

<구매 및 획득(?) 총 리스트>

- 캐스캐디아 확장, 테트리스, 클러스터, 하모니즈와 사은품으로 받은 패스 더 퍼그 (엄청 귀엽네요), 모자른 여러 슬리브들을 샀습니다.

- 어제 산 칠교 신도시 및 알리바이 까지 해서 이번에는 총 7종을 획득했네요! 이제.... 집에서 7개 덜어낼일만 남았습니다(?)

- 오늘 구매한 게임들도 전부 정리하고,, 모자른 슬리브 수량도 대략 파악해서 정리 해두었습니다. 알찬 주말이네요!

페스타 구매품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옆에서 보고 있던 와이프와 한번씩 테스트 플레이까지 진행해서 3~4시간 정도 시간이 걸렸네요!

그래도 행복한 지출에 행복한 보드게임들을 즐긴 페스타 2일차 참석이였습니다.

다음 모임은 아마도 5월 파주 슈필일 것 같은데, 다음에도 신작을 구매하려면... 집에 공간을 미리미리 비워 두어야 겠네요.

사진도 많고, 긴글이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즐거운 보득게임 라이프 되시길~

※ 오전에 사람들 얼굴이 들어간 사진들에 대해서 말씀 주셔서, 수정해서 올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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