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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의 이야기 솔플 후기 2

265 조회

2024.03.20 13:55

"자아...한 번 열어 봅시다!"

조시는 무기 상자를 열었다. 그 순간 광채가 조시의 눈을 찔렀다.

"뭐야 이건....AK-47 총인데... 우와 이거 황금이야?"

조시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황금 AK-47.

"총에는 자신 없지만...이건 한 번 땡겨봐야지!"

조시는 황금 AK-47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옆 방의 워커들은 다 잡을 수 있었지만...

"역시 나에게 총은 안 어울려."

라며 조시는 뒤따라온 완다에게 총을 넘겨주었다.

"가까이 온 놈들은 내가 때려 잡을테니, 완다는 멀리서 오는 놈들을 맡아줘."

"하아...더 이상 저 좀비들이 몰려들면 안되는데."

조시와 완다에 의해 벌어진 소란이 점점 커지며 좀비들이 더 몰려오던 그 때...

쿠웅....쿠웅...

평소와 다른, 무언가 무거운 발걸음이 뒷골목에서 들려왔다.

"세상에 저게 도대체 뭐야?"

"키가 3미터는 넘겠어..."

뒷골목에서 지금까지 보아온 좀비들과는 다른 좀비 하나가 나타났다. 훗날 어보미네이션이라고 불릴, 돌연변이 좀비의 등장이었다.

타앙!

완다가 멀리서 총을 쏴 보았지만 피부에 박히지 못하고 튕겨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지금 우리 무기로는 안 되겠어...그래! 화염병을 찾아보자! 화염병이면 태워버릴 수는 있을거야!"

그들은 뒤로 물러나 어보미네이션을 상대할 화염병을 먼저 찾기로 하였다.

"이건...예비 산탄..산탄총이 있으니 챙기고.."

"조시! 통조림을 찾았어!"

"배고프면 얼른 먹어. 지금 아니면 먹기 힘들거야."

조시와 완다는 근처의 좀비들을 잡으며 탐색을 이어나갔다. 그 동안의 경험들로 좀비들의 약점을 찾아가며 강해진 그들이기에 좀비에게 둘러쌓여도 걱정은 없었지만...

쿠웅...쿠웅...

한 발자국씩, 천천히 다가오는 어보미내이션은 그들에게 압박감을 주고 있었다.

"조시! 저 괴물이 거의 다 다가왔어!"

"제길...일단 저 무기고 쪽으로 피신하자!"

조시와 완다는 더 안으로 들어가 탐색을 개시하였다. 그런데 그 때!

"조시! 찾았어! 화염병이야!"

완다가 무기고 제일 안쪽 상자에서 화염병을 찾아냈다.

"잘했어 완다! 이걸로 저 괴물은 끝장이야."

"하지만 이거 하나로는 불안해...우리 조금 더 화염병을 찾아보자."

그들은 열심히 무기고와 옆 방을 뒤졌지만 화염병은 잘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갑자기 구석 캐비넷에서 워커가 튀어나와 놀래키기도 하였다.

"완다 아무래도 그 화염병으로 저 괴물을 잡고 나머지는 뚫고 가야할 것 같아."

"그래...이제는 달려야할 시간이야."

그들은 화염병과 무기들을 들고 뛸 준비를 하였다.

먼저 조시는 자신에게 뛰어오는 러너에게 방망이 맛을 보여주고, 느릿느릿한 좀비들을 뚫고 건물 밖으로 먼저 피신하였다.

완다는 전력 질주와 민첩함을 사용하여 어보미네이션과 워커 2마리를 피한 후 뒤돌아서며 화염병을 던지며 외쳤다.

"죽어라 이 괴물아!"

화염병이 터져나가며 방 전체에 불을 질렀다.

"크오오오!!!"

어보미네이션이 총알도 튕겨내는 괴물이지만 불에는 약한 듯 순식간에 불타 쓰러졌다. 그리고 완다는 바로 뒤 따라오는 브루크들도 해치우며 말했다.

"그래! 이궈궈던~"

"잘했어 완다! 이제 저기 탈출구까지만 뛰어가면 끝이야!"

도망가는 그들을 잡기 위해 좀비들이 달려들었지만...조시와 완다의 민첩성은 그들의 접근은 허용치 않았다. 마침내 조시와 완다는 좀비들의 무리를 뚫고 탈출구에 도달할 수 있었다.

"휴우...이제 안심이야...고마워 조시, 너 덕분에 살았어."

"나도 다행이었지. 혼자였으면 나도 죽었을거야... 자 이제 다른 친구들을 찾아서 가보자고!"

이제 조시와 완다는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게 된다. 그들의 여행에 주(사위)님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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