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후기 입니다. (사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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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09:36

주말에 친한 가족과 모여서 진행한 후기입니다.

우리집 애들은 지금까지 여러개를 해봐서 대부분 잘하는데, 놀러온 가족은 보드게임을 거의 하지 않고, 한번씩 놀러오면 게임을 합니다.

1. 스플랜더

언제 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평소에 하지 않지만 보드게임 초보들이나, 아이들이 오면 꺼내게 됩니다. 설명서가 1장이지만 실제 게임은 나름 심오하니, 잘 만든 게임입니다. 3인으로 진행했고 1턴 차이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약간의 단점이라면 익숙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점수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점수판이나, 점수토큰이 따로 있으면 좀더 긴장감 있는 게임이 될것 같습니다.

보드게임카페에 무조건 있는 게임 중 하나.

2. 티켓투라이드 유럽

보드게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면서 샀던 큰 게임입니다. 역시나 간단한 룰과 누가 먼저 자리차지를 하는지 눈치를 보면서 컴포를 만지는 부분과 끝나면 예쁜 장면이 있는 명작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보드판이 엄청 크고, 4인 이상 해야 긴장감이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날 3인 진행시 나름 평화로운 분위기로 각자 목표 달성만 열심히 했습니다. 목표카드에서 고득점을 한 사람이 승리 했습니다.

카드를 많이 모아야 하기에 카드홀더는 필수입니다.

3. 요트다이스

주사위만 굴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필요한건 오짓 운빨입니다. 작전은..........

4인으로 진행했고, 평소에 게임을 하지 않던 사람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처음으로 요트를 성공한 사람이 소리를 지르는 순간만 기억납니다. 나에게 운빨이 오는 순간까지 에이스는 언제든 버리는 겁니다.

4. 투매니본즈

2번째 테플입니다. 제대로 게임을 해보지 못해서 역시나 제대로 진행을 못했습니다. 3인으로 초보들과 하면서 룰마인 저도 초플이니 흐름이 계속 끊겨서 중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주사위와 뭔가 화려한 컴포는 흥미를 끌었습니다. 조만간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5. 반지의제왕 카드게임

2인플로 나름 카드덱 만들어서 진행했지만, 어렵습니다.

뭔가 하지도 못하고 끝나버려서.

반지원정대 사가를 진행하는데, 우선 시나리오를 독립으로 하나씩 진행하면서 익히고 있습니다. 추후에 캠페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하지 못한 게임들도 여러개 있는데, 시도를 잘 안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구입하면 어떻게해서든 게임을 했는데, 열정이 조금씩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평일에서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 애들이 크면서 학원을 늦게까지 가서 게임 할 시간이 많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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