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능력을 빌린 주빨망 게임
* 항상 중고거래 게시글만 수정하다가 아코에서 나오기도 하고 궁금하신분이 있을 것 같아서 첫 개봉기를 써봅니다.
* 중고를 제외한 첫 게시글이기에 보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 개봉기는 난 모르겠고 요약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맨 마지막 줄을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양성으로 집에서 한가로이 쉬고 있던 목요일, 띵동 롯데택배입니다~ 하는 메세지와 함께 문을 빼꼼 열고 들여온 킥스펀딩판 올로그입니다.
크기는 대충 세로3, 가로2 해서 5젝스님트 정도됩니다 옆면 넓이를 제가 못 찍었는데 옆면은 아딱 정도 됩니다.
먼저 열면 게임 가이드와 모드, 그리고 신의 축복 카드와 토큰 그리고 선마커 하나 있는 타일들이 있습니다.
신의 카드 같은 경우는 한 줄에 8개씩 4 - 4 중복이 되어 20개 1세트해서 총 2세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뒷면에는 각 신들의 능력들이 적혀져 있습니다, 노란색은 축복 토큰으로 일정 갯수를 충족해야 능력을 쓸 수가 있습니다.
나무 패턴에 글자만 적혀져 있으니 처음 볼 때는 가독성이 좋지 않아 어지러웠는데 펀칭하고 개별로 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일의 전체적인 감촉은 캘리코와 디셉션의 타일의 중간 느낌 정도? 부드럽긴 한데 썩 좋지만은 않고 그렇다고 별로라고 물어보면 또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제 다 제치고서 내용물을 보면 주사위 2세트와 트레이 2개, 그리고 선마커 메탈토큰 하나와 파우치 2개 이렇게 있습니다.
선마커토큰은 아이언클레이보다는 살짝 덜 무거운 무게라 코인토스 할 때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 안에는 이렇게 생명력이 되는 라이프 스톤이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돌의 크기에 따라 생명력 가치가 있는게 아니라 크기 상관없이 1개당 1체력입니다.
킥스판이랑 국내 진행되는 판이랑 다른 차이점은 뭐가 있냐고 질문하신다면 위 개봉기에서 일부러 몇 개를 뺏습니다만
일단 먼저 몰랐었는데 국내판 제품페이지 보니까 저 파우치는 일단 없는 것 같고 저 주사위도 생긴 것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나중에 쉽핑페이지에서 0원 애드온 있어서 아무생각 없이 찍고 넘어갔는데 글 쓰려고 찾아보니 주사위가 야광입니다!
야광주사위가 무려 18개! 호오 이건 좀 희귀하군요.. 주사위 감촉은 데오윈 주사위처럼 일반 주사위보다는 조금 더 매끈하고 그리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트레이 2개 바닥에 이제 천이 하나 깔려있습니다. 말 그대로 '깔려' 있어요, 잡아서 들면 들립니다.
색은 조화가 맞는데 재단을 잘못한건지 울어있기도 하고 잘 사이드부분이 떠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빨망 현장의 아트웤과 라이프 스톤 10개, 토큰 10개, 주사위 6개 이렇게 한 세트씩 추가로 줍니다.
* 이거는 25캐나다 달러로 추가 주사위 세트인데 이건 야광이 아닙니다. 뭐 어떠합니까 킥스 익스인걸요.
( 사실 크죽죽 추가 주사위만큼 됐다면 싶은 심정이긴 합니다.)
* 만약 보시는 분들 중 펀딩하시고 추가 주사위도 시키셨는데 왜 난 없지! 하신다면 게임 전체 트레이 들어서 뒤에 보시면 까꿍 하면서 나타날 거에요.
쉽핑요금을 빼면 74 캐나다 달러로 현재 환율로는 7만 850원 정도 되네요. 킥스 익스 주사위만 빼도49 캐나다 달러는 4만 7천원 정도 되고요.
요약하자면
1. 펀딩 특혜는 난 잘 모르겠고 국내판 가격이 어떤가 싶으면 혜자가 맞습니다. 현재 페이지에 4만 4천원으로 올라와있습니다.
2. 킥스 펀딩 반갈죽 아니야? 하신다면 크죽죽 추가 주사위처럼 살짝 불편할지언정 전체적으로 스골들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들입니다
(아.. 파우치는 좀 클 수도 있겠네요.)
3. 야찌를 좋아하는데 1:1로 좀 더 치열하게 치고 받고 싸우고 싶다 하시면 올로그라는 게임 자체는 취향에 맞으실겁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다는 문장이 평소에는 이해가 잘 안됐는데
발할라 게임보다 올로그라는 게임 자체를 즐겨해서 그런가 사심이 좀 들어가서
돌아보니 진짜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조심하세요 진짜, 3월에 한겨울에 반팔티 입고 있는 그런 기분입니다. 후..
ps. 애드온 중에서 축복 카드랑 토큰이 우드 카드랑, 메탈 토큰으로 있었는데 구매하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되긴하네요.
아코에서 이걸 가져오지는 못했겠죠, 실물을 접하고 살짝 후회가 되네요. 그렇다고 기본판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