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보드게임 후기 2부

573 조회

2024.03.02 09:48

근처 회전 초밥집에 갔습니다 !!

한접시 1800원, 좋은 곳이네요 ㅎㅎ

식사도 하고 이런 저런 보드게임 얘기도 하고 여유롭게 있었습니다~!!

두 고인물께서 저한테 결정하라고 하시네요 !!

얼티밋 레일로드 vs 리스보아

비딸 애호가님께서는 리스보아 엄청 하고 싶으신듯 했고,

만능 룰마님께서는 직접적으로 말씀하신게 아니지만, 제가 혹여나 오랜 시간 플레이 하면서 재미는 못 느끼고 힘들까봐 걱정하시며 얼티밋 레일로드도 좋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리스보아는 오히려 첫플레이에 재미있기 힘들다고 걱정해 주셨네요 ㅎㅎ

저희 모임에서 얼티밋 레일로드는 평일에도 가끔 돌아가는 듯 해서, 휴일에만 가능할 것 같은 리스보아 선택했습니다 !!

리스보아는 룰이랑 아이콘, 개념을 익히는데 힘들긴 하더라구요.. 계속 같은 질문 반복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게임이 끝날 때 쯤에야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된 느낌? 두 고수 분께서 서로 견제하며 재미있다고 어떻게 서로 견제 중인지 설명해 주시는데 반은 상황이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음.. 저도 룰숙지가 잘되서 저 느낌을 같이 느끼고 싶다 라는 부러운 느낌이 들었네요 ㅎㅎㅎ 잔해 치우고 공공건물/일반건물 지어서 생산하고 점수 얻고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

1시대는 제가 끝내버려서 두 고수분들 계획한 걸 못하게 막았던 짜릿한 순간도 있었네요 ㅎㅎ

제가 배를 구매할 때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있었는데, 버릴려고 했더니 만능 룰마님께서 차마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하셨죠 ㅎㅎㅎㅎ 그 분은 초보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거 안 좋아 하시고 자기만의 플레이로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게 평소 스타일이신데, 제 어리석은 선택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 못 하게 만든 것도, 저는 재미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끝나갈 때 쯤에야 일반 건물을 지어서 생산을 하고 판매를 해서 상품과 돈을 확보해야 고위직들도 만나고 건물도 짓는 순환이 되는데 너무 공공건물만 지어서 나중엔 순환이 안되더라구요 ㅎㅎ 왠지 다음엔 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재미있었고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개선해 보고 싶네요 ㅎㅎ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임에 매번 새로운 게임 벙이 열리고

저는 그 모든 게임이 흥미롭고 참석 시간은 제한적이라

언제 다시 할 수 있을까 싶긴 하더라구요

촐킨도 반년 만에 다시 했네요 ㅎㅎ

머 금요일 밤에

비딸 애호가님께서 벙을 연다면 참석할 수 있을지도 ㅎㅎ

하지만 저는 일주일에 한번만 참석 가능한데

이미 앞으로 3주는 모임이 예약되어 있네요 앜 ㅎㅎㅎ

그래도 다음에 해 보고 싶은 리스트에 등록은 합니다 ㅎㅎ

비딸 : 칸반ev 2회, 리스보아 1회, 갤러리스트 0회

다음에 비딸 게임 한다면 선호도 1위는 리스보아, 2위는 갤러리스트 입니다 ㅎㅎ

만능 룰마님께서는 체력이 된다면 밤샘벙도 참석하실려고 했는데, 제 플레이 봐주시느라 심력을 다 소진하셨는지 11시 30분 퇴근하셨네요 ㅎㅎㅎ

저는 10시부터, 둘째한테서 왜 약속 안 지키고 빨리 집에 안 오냐고 부재중 전화가 꽤 왔었는데, 모르다가 게임 끝나고 그 사실을 알았네요 ㅋ 10시 조금 넘은 줄 알 정도로 집중해 있었네요 ㅎㅎ 보드게임 정리하고 부리나케 집으로 소환 됐습니다 !!

레디셋벳 했던 분들이 각자 테이블 찢어서 계속 다른 게임 중이셨는데 거의 대다수 분들이 밤새 게임을 할 것인지 11시가 넘었는데도 카페 안을 채우고 계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