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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거인 디테일 도색

2,365 조회

2017.01.21 12:49

화염 거인 디테일 도색 - 사광의 법칙

블러드 레이지 대형 피규어 4인방 중

마지막 피규어 화염거인 도색 포스팅입니다.

화염거인은 북유럽 신화의 무스펠하임 용암지대에 있는 "수르트" 라고 불리는 불의 거인입니다.

불의 칼을 들고 있으며 온몸은 재로 뒤덮여 있습니다.

특히 신들의 전쟁인 라그나로크에서 신들의 종말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전세계는 그의 불로 불타게 됩니다.

먼저 블러드 레이지 화염거인 수르트의 일러스트를 보겠습니다.

일러스트를 보시면 가장 눈에 띄는 키포인트는 뭘까요?

바로 활활 타오르는 불의 칼입니다.

하지만 그림쟁이들은 불칼을 보지 않고 불빛으로 인해 은은히 퍼져나가는 몸의 하이라이팅을 봅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가장 중요시 여기는건 바로 하이라이트 빛입니다. .

도색을 그리는 사람들은 과연 빛이 중요할까요?

결론적으론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유는 도색에서 가장 어려운건 바로 하이라이팅이기 때문이죠.

몇몇분들은 하이라이팅을 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도 아직 하이라이트는 공부할게 태산이구요.

그래도 어차피 망치면 다시하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계속 시도를 해보고 있지만

역시 도색에서 가장 어려운건 뭐니해도 하이라이트입니다.ㅋ

화염거인 일러스트를 보시면 불칼의 빛으로 인해 왼쪽 몸이 오른쪽 몸에 비해 밝습니다.

악세사리도 왼쪽이 더 밝구요.

이 주제를 가지고 도색 한 결과물을 보겠습니다.

사진에는 자세히 나타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오른쪽 팔에 비해 불칼을 든 왼쪽 팔이 더 밝습니다.

머리에 쓴 투구도 왼쪽이 더 밝게 보이네요.

무엇보다 칼을 든 손과 팔목부분이 가장 밝게 보입니다.

바로 몸의 잿더미들이 눈에 보인다는 거죠.

어두운 쪽은 하이라이팅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표현을 안하는건 아니고 근육의 질감등을 약간이라도 표현해 줬고,

아무리 몸이 검게 탄 몸이라 하더라도 몸에 보이는 잿더미들은 흰색입니다.

그 잿더미를 표현해주기 위해 흰색으로 살짝 덧칠해줍니다.

불칼을 사실 옆으로 들고 있지만서도 약간 뒤쪽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뒤에도 엄청난 빛을 받게 되겠죠.

헤어부분. 그리고 등과 팔에 많은 양의 하이라이팅이 표현된걸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이라이팅 표현 방법은 가장 밝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원래색과 흰색을 섞어서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물을 묻히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물감에 휴지로 조금 닦아준 후

스치듯 발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화염거인은 등과 팔에 음각으로 패여진 무늬가 있습니다.

일러스트에는 그 무늬 안에서도 자체빛을 내고 있더군요.

빛이있는 곳에 빛을 받으면 "광" 이 납니다.

광 표현은 유광 바니쉬로 살짝 덧발라 주시면 제법 그럴싸한 표현이 됩니다.

바닥 베이스에는 용암에 녹은 화산재를 밟고 있는 느낌을 표현해 줬습니다.

혹시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네요..

불칼로 인해 역시 베이스의 화산재 왼쪽도 밝습니다.

이미 왼쪽부분 빛을 줬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밝아야겠죠 ㅋ

끝으로 이번 편은 빛을 주제로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로써 블러드 레이지 대형 피규어 4인방 도색 포스팅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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