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을 보내며 개인적인 TOP10 게임 선정!!
안녕하세요~ 저는 22년 겨울쯤 입문한 보린이인데 그때를 시작으로 23년도에는 보드게임에 푹 빠져 지낸거 같습니다 ㅎㅎ
아직 많은 경험은 없지만 23년도에 즐긴 게임들 중에서 나름대로 탑10을 선정해보았으니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해본 게임중 23년에 국내출시된 게임으로만 선정해봤습니다 **
10. 티펜탈의 선술집 : 신장개업
처음으로 가본 보드게임오프행사 (파주슈필)에서 커피러시와 함께 산 유일한신작.. (나머지는 다 안해본 구작만 한보따리 샀었네요 ㅎㅎ)
이 게임도 덱빌딩입니다! 주사위 드래프팅을 하면서 손님을 받아 돈을벌고, 선술집직원과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붙박이손님을
내보내고 돈되는 손님들을 많이 불러들이는 게임!! 많은 모듈이 있지만 아직 풀모듈로 해본적이 없네요. 언젠가는 꼭 해보고싶습니다.
9. 오토배틀 챌린저스
무려 23년 꼬티에 선정된 챌린저스!! 사실 이게임은 살생각이 없었는데 아레나로 우연히 해보고 푹 빠져버리게되서 샀습니다. ㅋㅋ
운빨이 심하지만 그래도 실력을 무시할수없는 게임! 원하는 조합으로 덱을 짜고 원하는 서순데로 팍팍 터질때의 그 뽕맛!! 23년 최고의 파티겜이었습니다
8. 언더다크의 폭군들
이럴수가.. 또 덱빌딩이네요..ㅋㅋ 덱빌딩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편인데 희안합니다.. 그만큼 요즘 많이 쓰는 매커니즘이라 그런걸까요...
언더다크의폭군들은 사실 해본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이런 갓겜을 왜이렇게 늦게 접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게임성에 비해
순위도 낮은거같습니다~ 출시했을떄부터 바로 했으면 순위가 많이 올랐을수도..? 덱빌딩에 영향력을 섞은 게임인데 룰도 쉽고 생각할거리도 많고
긴장감도주고 플탐도 짧고.. 여러모로 정말 좋은게임인거 같습니다! 특히나 발더스게이트3를 하고 하면 더 몰입할수있는 테마까지!
7. 동인도 회사
비운의 게임이죠... 제목때문에 대차게 까이고 욕먹은 게임 ㅠㅠ 실제로 해보면 정말 재밌는데 안타깝습니다.. 게임 제목을 그냥 대항해시대같은걸로 하지...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보이지않는손(?)으로 직접 시장을 형성하고 주가를 조작하고 한회사를 키워줄수도, 합심으로 망하게(?) 할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주식의 힘이 크긴하지만 교역을 소홀히해서는 절떄 1등을 할 수 없습니다!
6. 태양너머로(BTS)
이 게임도 별생각 없었는데 아레나로 해보고 재밌어서 무지성구매했네요 ㅠㅠ 아트웤은 무슨 파워포인트로 대충만든듯한 보드판이 다 이지만 적응되면
깔끔하니 괜찮아 보이기도..... 그 구린 디자인을 뛰어넘는 엄청난 게임성!! 테크트리를 타면서 영향력싸움을 하는 신박함에, 실제 관측되는 태양계밖의 행성들을
채용해서 넣은것도 소소한 재미네요. 길지않는 플타임에 전략성까지~ 안해보신분은 있어도 한번만한분은 없는 재밌는 게임!!
5. 듄임페리움 : 불멸
정말 애정하는 게임인 듄!! 듄의 최신 확장인데 안 살수가 없죠~! 익스에서 전투에 힘을 실어 주었다면 불멸은 고착화 되어가는 전략의 방향에 다른 길을 또 제시
해주는 귀한 확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익스가 필수확장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불멸이 게임을 더 다채롭게 해주기떄문에 이제 듄은 풀확이 아니면 허전해서
못하게 되어버렸네요.
4. 아크노바 : 마린월드
21년에 발매된 게임이 벌써 긱순위 4위?? 미친게임이죠... 저는 테포마를 포함한 이런 카드게임을 잘 못합니다만 아크노바는 너무 재밌습니다. 마린월드는 2번밖에 안해봤지만
2개의 특수행동카드가 유저들간의 비대칭성도주고, 해양생물의 등장으로 빠른 카드 순환과 콤보로 새로운 재미를 주는거 같네요~!
아크노바 잘하는법 삽니다 ㅠ ㅠ
3. 업세션
전략순위 48위인 게임이 테마게임으로 22위?? 유로게임이 테마 22위라고?? 하지만 난 이 테마 1도 모르고 전혀 관심없는걸??
그렇지만 관심이 가면 그것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법.. 저도 모르게 19세기 영국 귀족들의 삶을 찾아보고 테마에 맞는 드라마, 영화 등을 찾아보게되네요
엄청 간단한 게임이지만 액션을 하기위해서는 또 엄청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두수 세수 앞을 보지 않으면 본의아니게 패스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기 마련 ㅠㅠ
운빨이 많이 작용하지만 그 운빨이 이 게임의 핵심이자 재미요소인거 같습니다. 우리 모두 아들딸 잘키워서 시집장가 잘보내자구요~
2. 다윈의 여정
저는 시모네사단의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로렌초, 버라지, 그오호 등 너무 제 취향저격인 겜들이에요.. 밸런스 이슈가 많긴하지만 게임이 재밌으면 됐지
밸런스는 원래 유저들이 실력으로 맞춰나가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국민 겜 스타크래프트도 3종족 밸런스는 망입니다..
일꾼을 성장시키며 액션이 더 강해지는 신박한개념에 탐험을 통한 레이싱요소와 거기서 나오는 콤보 뽕맛까지~~ 본판만으로 이미 웰메이드지만 불의땅을 끼면
정말 다채로운 불맛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항상 짜장면만 먹을순 없자나요? 짬뽕이 좋은사람도 있는데... 본인이 만든 게임의 장점들을 정말 맛있게 짬뽕시킨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두구두구두구
!!!
!!!!!!!!!!!!!!!!
1. 혁신의 시대
저는 가이아를 딱 1판해봤습니다. 해보고 느낀점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인걸 인정하지만 이미 너무 고여버려서 내가 시작하기엔 늦은것같다.... 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들었습니다. 사실 실력비슷한사람끼리 해야 게임이 재밌는데 같이할만한 사람이 없었던거죠... ㅠㅠ
이때 단비처럼 등장한 가이아류 게임의 신작~ 혁신의 시대!! 물론 가이아, 테라를 고이도록 돌린 사람들한테는 상대도 안되지만 저처럼 혁신으로 입문하시는분들이
꽤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저같은 가이아류 게임 초보들에게 열심히 영업하고 있는중입니다.
그냥 땅따먹기 게임일 뿐인데 이렇게 복잡하고 빡빡하고 재미있을수가 있나 ? 싶습니다.
게임을 사고 최고로 짧은 시간안에 여러판을 돌린 게임인거 같아요..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싶고 다음에는 어떠케해야 점수가 더 잘날수있을까? 고민도 하게 되고... 이조합으로는 어떤전략이 좋을까? 고민하게되고...
고인물들에게 방향성을 배우는것도 좋지만 스스로 연구하는것도 정말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비슷한 실력대의 사람이 주변에 있는건 행운인거 같아요
이상 저의 올해발매된 탑10이었습니다~
한해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새해복많이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