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다글 올려요(안부, 일상, 블프 구매 등..)!
안녕하세요, 달보는째미에요~
날씨가 제법 추워져 눈이 내리네요~
블프 가격도 내려가네요~
즐거운 보드게임 일상에 스트레스도 내려가구요~
제 소소한 수다를 들어주실 분이, 혹 계시려나요?!
그럼 스크롤 내려가며 들어주세요~
시간과 마음 써 주신 만큼 복이 내릴 거에요~*
저와 남편에게는,
우리에게 갓겜일 게임들을 잘 보는 안목이 있어요~
특히, 저는 픽력이 좋아요~
오래 게임을 해 와서 보드라이프 게이머분들처럼
룰북 살짝 훑으면 딱! 아하! 으흠~!
아시죠?! 풍경과 재미가 자동으로 그려지는~
제가 가끔 글을 올리니 저를 모르실 거고,
서두에 제 보드게임 일상을 스케치해 드리자면..
주로 남편과 2인플, 2개씩 잡고 협력 2인플,
2개씩 잡고 낮은 점수가 내 점수다 2인플,
최적화된 하우스룰들은 이미 저희집 유명룰~
게다가 꽁냥꽁냥 1인플도 함께 즐기는 게이머지요.
본투비 보드게이머이신 친정 부모님이나
친구들, 지인들과의 3~4인플도 자주 즐기구요,
종종 저희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2~4일 동안 쭉쭉 3~6인플 달리구요,
가끔 주말에 손님 터지면, 7~8인플 누리고 지내요.
그래서 후기들이 넘쳐 함께 나누고 싶다가도
재밌거나 빵빵하게 올려 주시는 후기들 늘 많으니,
저는 가끔 이렇게 끄적임을 남겨두는 편이에요.
그래도 성실해서 매일 출첵! 추천도 자주 눌러요~*
마음을 콕콕 전할 수 있어서,
보드라이프에 생긴 추천 기능이 참 좋습니다~
아무튼 고민하고, 기다리고, 구매하고, 개봉하고,
AS하고, 꼼꼼히 닦고, 초깔끔하게 정리하고 애정두며
모든 컨텐츠를 완전 즐기는 게이머 중 한 명이랍니다.
남편도 이 과정을 함께 즐겨주어 참으로 감사 가득..
그렇게 차곡차곡 보드게임들로 집 벽들을 지으며(?)
픽 좋고 인복 좋고 정 넘쳐, 방출없이 쭉 보드라이프~
쭉~보드라이프인 김에..
쭈욱~소장하고프던 게임 중 하나가 바로 블프였죠!
오토마 살펴보니 괜찮을 듯 하고
추가 하우스룰 적용하기 좋을 것 같고
2인플부터 두루두루 다 잘 굴러갈 거라 구매하기로~
(은&금 아닌, 금 컴포넌트들로 통일된 것도 합격!)
출시일은 있으나 출시시각에 대한 정보는 없었기에
구매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주하게 된 건 황당한 이벤트, 엥..ㅇ _ㅇ?
'이번에 네가 즐거울 거라 여기는 이벤트 준비했으니
바로 구매, 기다려 구매, 품절 걱정, 구매 후 찝찝함
이 중에 마음에 드는 사항들을 골라
구매를 즐겁게 누리도록 하렴~' 하며
이벤트라는 명분으로 아스모디에서
구매 기다리던 순수한 내 맘을 주물럭대다니..ㅇ@ㅇ
이벤트로써 자연스럽게 다수가 공감이 될 기획에
판매자는 즐겁게 내놓고 운영하고
구매자도 즐거이 자율 참여하는 게 좋은 이벤트인데..
이 기획부터 괘씸한 이벤트에 구매를 재고했었지요.
그래도 구매여부와 상관 없이, 시간은 가죠~
블프 플레이 경험들로 비추어 소장은 하고 싶고,
재고해봐도 결국에는 구매하게 될 것 같더라구요.
즐거움 없이 참여하는 아스모디만의 이벤트..ㅎㅎ
매일 코스피 1번 체크..쩝..ㅇ _ㅇ;(오후 3시)
플프 판매글 1번 체크..흐음..ㅇ _ㅇ;;(오전 0시+)
주말에는 코스피나 판매글 체크 없으니!
남편과 보드게임 쌩쌩 달리며, 예에~* _*
(평소보다 보드게임 더 달렸쥬~?
아스모디 기획력 떠오르면 자동으로 빡겜되어,
제 영원한 파트너이자 라이벌인 남편과 함께
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투탑 플레이어가 겨루는 듯?!
나루토, 사스케처럼 차크라 챠라락 뿜으며 즐겼~
고수라서 서로 즐겜, 빡겜할 수록 더 즐겁쥬우~!)
그리고 다시 월요일..
다시 코스피 1번 체크..쩝..ㅇ _ㅇ;(오후 3시)
눈꼽만큼이어도 계속 오르긴 하네?
애호박 볶는 남편 보다 뜬금없이 떠올라,
애호박, 애호박 시세 쳐 보고 이런 것도 있구나 하며
코스피랑 같이 체크..ㅇ _ㅇ쿄쿄..
애호박 시세가 코스피보다 더 잘 움직이더라구요~
그래! 이벤트도 별로인데, 가격이나 내려가라~
누가봐도 오늘이나 내일 구매하면,
커피 한 잔 값은 내려갈 상황이었으니..
눈치없는 아스모디 이벤트 친구(?)에게
나도 이벤트 하나 제공~
'아스모디 이벤트야, 내가 주는 이벤트야!
코스피 안 떨어져 다행일 때 누려!
구매자인 내게 커피를 살 수 있는 이벤트지!'
저라는 개구쟁이만의 상상을 하며~*
그렇게 커피 맛있게 타서 여유를 누리며 쇼핑 시작..
커피향에 취한 핑계로 커피러쉬 프로모 3개 구매했..
(다다 구매, 네이버 구매, 사은품까지
크리스마스 음료 2종, 각 3장씩 딱! Yeah~)
그러면서 사려했던 게임들 구매하고
쌓인 택배들 개봉, 검수, AS, 세척, 정리도 하고..
3장이면 다양한 하우스룰 적용하기 좋지요~
생각이 난 김에..
사려던 생필품들, 눈여겨보던 화장품들 주문하고..
정말 편리성에서는 넘나 좋아진 세상~
아날로그를 좋아하면서도 편리한 건 부정할 수 없다!
디카페인 커피 한 잔 더 타서
보드라이프에 끄적끄적 글도 쓰고 있고..
누가 보면 작가가 글 쓰는 줄 알겠지요~@_ @
이 글을 업로드 할 때 즈음이면,
짬뽕밥이 도착할 예정이랍니다! 요호홍! ㅇ 0ㅇ!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은 감사 덩어리들이죠.
감사를 모으고 쌓으면, 하루가 반짝반짝 빛나잖아요~
마음이 평안하면 보드게임도 더 즐겁구요~
진정한 수다는 삼천포로 빠지는 게 수다..
다시 블프 구매 얘기로~
그리 지내다가..
오늘 자 블프 판매글 체크 때, 엥..ㅇ _ㅇ??
할인가 착하니,일단 쿠폰 받아두고..응..ㅇ _ㅇ??
알고 보니 네이버 이벤트, 아하..ㅇ 0ㅇ!!
구매가격이 39,330원..
블랙 프라이데이 소식 들릴 때, 딱 예상되던 그 가격!
네이버 포인트도 3,692원 따라오고~
모인 네이버포인트가 곧 100만 원이 될 것 같아요.
필요한 가구를 구입하고, 유의미한 기부도 하고,
주변 지인들 선물할 때 사용하려고 계속 모아둔~* _*
근데 아마 포인트 계속 모으고,
위 실천들은 따로 결제할 지도 몰라요~
무언가를 모으는 것 자체가 제게 기쁜 일이더라구요.
(갑자기 떠올라서?!)
모두가 알지만, 놓칠 수도 있는 팁!
*****코리아보드게임즈나 아스모디코리아에서
보드게임 구매하신 분들! 파워적립 챙기셨죠?!
아무튼..
코스피 떨어져 혹여 블프 가격이 올랐다 해도
결국 샀을 거에요.
아스모디라서 블프를 사려던 게 아니라,
블프여서 사려던 거였으니까~
그저..
이런 이벤트에도 구매할 나 자신의 모습이..ㅜ_ ㅜ;;
그래도 애호박 시세까지 곁들여 보며 즐거웠어요.
이벤트를 즐긴 게 아니라,
소소한 행복과 즐거운 상상들로 순간들을 채운 거죠~
마침 색감도 비슷한 계열이니,
당분간 애호박을 볼 때면 블프 생각이 나겠어요~ㅎㅎ
여튼,
룰마가 깔끔, 정확, 따뜻하게 촥촥 운영하고
함께 게임 나누는 게이머들도 으쌰으쌰! 하면,
블프 플레이 분위기도 진지하지만은 않아요~
물론 웬만한 보드게임들이 그러하지만,
블프는 플레이 분위기가 어떠하냐에 따라서
추억이 다양하게 달라지더라구요~
개미(?), 재벌, 기업인, 백정, 외국인(ㅋㅋ) 등
다양하게 맡아 대화 나누며 플레이하면 더 꿀잼~*
음..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을 것 같아요.
저는 가격 선정 자체 보다도..
매일 가격 변동 가능 이벤트라는 게 황당했고,
혹시 고민 마치고 늦게 구매하다가 품절되려나 싶던
스트레스가 미니미하게 있었네요.
품절이 될 정도로 다수가 즐기는 게임은 아니지만요~
'가격 변동 따위는 내게 스트레스 주면 안돼!' 하고
첫날 구매하고 그저 일상을 보내신 분들도 계시고~
구매시기가 일러도 배송이 늦어 속상하신 경우도..
이게 가장 속상하셨을 것 같아요.
출시일에 구매했는데 너무 늦어지면 답답..@_ @;;
그래도 결국은 블프를 소장하게 되어 기뻐요.
이제 넣을 위치를 정하고 닦아두는 일만 남았네요.
그리하여, 수다로 시작했다가
잔뜩 채워지고만 블프 구매에 대한 얘기를 마치자면..
이번에 이런 과정들과 경험들을 했다는 거에요.
기다렸다가 출시일에 딱 구매하는 것도 즐겁지만,
당황스러운 이벤트에 멈칫하게 되던 상황이 있었어도
오히려 다시금 깨닫게 된 행복들은 그대로더라!
최근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고민도 해야 했지만..
제게 감사와 즐거움을 주는 게 늘 가득하단 사실을요!
블프 돌리고프던 마음에 보드게임 더 달린 행복들과
그 와중에 또 다시 마주한..
'좋은 이들과, 함께 하는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보드게임과 삶을 나누는 걸 기뻐하던 제 모습들!'..
블프 안 사게 되면 산다고 담아대던 장바구니도..
저와 함께 고민해준 남편의 눈썹들도..
이런 다정한 남편이 마주하게 될 모르는 택배 2개도..
훗..ㅇ _ㅇ
그리고 쫄깃한 기분(?)을 준 건
아스모디 이벤트 친구(?)가 아닌,
눈꼽만큼 오르던 코스피 지수도 아닌,
갑자기 날아든 네이버 쿠폰 이벤트였네요.
주식보다 더 알 수 없는 건, 네이버 이벤트 타이밍~
소비자 가 기준 45% 조금 넘는 할인이네요.
그래도 괜찮은 기획력 아니라면,
가격 변동 이벤트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정해진 가격으로 출시되고
그저 구매를 고민하기만 하면 되는 순간들도
구매자들에게는 즐거운 순간들이니까요~
짬뽕밥이 왔어요~!
즐긴 보드게임 얘기들도 들려드리려 했는데..
제가 후기 올리면 봐 주실 분들이 계실까요? 흠..
글도 길어졌고 밥도 왔고..
밥이 와서..ㅇ _ㅇㅋㅋ
늦은 점심 드시는 분들, 이른 저녁 드시는 분들,
주전부리나 차 누리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순간들을 만끽하고 계시길 소망하며,
글 마쳐요.
할 수만 있다면,
좋은 분들 초대해서 함께 보드게임 달리고 싶네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마무리는,
'왠지 보틀임프를 하고 싶어지는 애호박 사진과 함께',
그러나 오늘 밤엔, 아크노바+마린월드 달릴 듯 해요~
출저 : 구글 검색, '애호박'.(123RF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