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9번째째 모임 인천시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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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00:36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 9번째 모임 후기 입니다.

참여 인원은 금붕어님, 금붕어님 여자친구, 금붕어님 여자친구의 친구분, nk님,베리님,안쫑님,몽크르 입니다.

2주를 집 모임을 하고 (정식 모임은 아니였지만 모여서 게임을 하긴 했습니다.ㅎ) 3주만에 제대로 모임을 했습니다.

2시쯤부터 비가 무지막지하게 오는 상황에서 빗속을 뚫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감사한 일은 초심자분들이 한분 두분 인맥을 통해 & 홍보를 통해 모임을 오신다는게 감사할 일이지요 이날도 초심자분이 오셨습니다.

금붕어님 여자친구분이 친구를 모셔오는 아주 이상적인 모습으로...!!(모임에 여자분이 오시는건 환영할 일이지요 ㅎㅎ)

먼저오신 베리님과 안쫑님 셋이서 p.i를 플레이 하려는 찰라! 금붕어님+여자친구+친구분이 도착하셔서 p.i를 접고 전 여자 두분과 미니빌 테이블로

나머지 분들은 p.i를 시작하셨습니다. 1라운드 시작 직전 nk님 도착 베리님은 이날 p.i를 세번 연속 설명하시는 역사를 세우셨습니다...ㅋㅋ (짝짝짝)

p.i는 재밌는 추리 게임이죠 쉽게 설명가능하고 생각할게 많아지는 그런 게임입니다. 베리님에 말을 빌리자면 클루보다 재밌는 추리게임!

이라고 표현하시더군요 ㅎ

전 옆테이블에서 미니빌을 플레이 했습니다.

미니빌+항구로 플레이 했습니다. 언제나 초심자분들과 게임을 할때는 그런 마음 가짐으로 플레이 하곤 합니다. 이기는것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보드게임에 흥미를 느끼실수 있게 도와드리는 쪽으로 진행합니다.

미니빌이야 오로지 주사위로 플레이되는 게임이지만 카드들에 글이 있으니 어느 카드가 가장 좋은지 알려드리고 플레이 했습니다.

전 이날 열심히 6잡고 아무것도 못얻고 참치잡이배에 영혼까지 털리며 게임이 끝났습니다.

역시 미니빌은 카드가 조금 많더라도 그린벨리까지 넣고 해야 참치잡이배의 공포가 없어지는듯 합니다.

p.i테이블에서 열심히 플레이 중이실때 순식간에 끝나버린 미니빌 테이블에선 무슨 게임을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는 제가 있었습니다.

이날따라 무거운 게임만 들고갔던 전 (아콜/테라/연금술 아카데미 이중 초심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을 선택하고 서술하시오...) 아콜을 선택했습니다.

아콜의 배경도 설명드리고 농장을 경영해 나아가는 테마의 게임이라고 설명드리고 시작했습니다. 가족룰로 플레이 할까도 생각했으나

직업/보조설비 카드도 배워보는걸로 생각하고 일반룰로 시작!!

하우스 룰이긴 하지만 처음 해보시는 두분에게는 수확때 밥먹이기를 빼드리고 플레이 했습니다. 대신 혹시나 밥먹이는 단계에서 밥이 있다면 먹이는 룰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모임에 참석하시는 노x님 처음 아콜을 배우실때 너무 힘들게 배우셔서 모임에 나오셔서 아콜을 하시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걸 방지하고자 제일 중요하지만 제일 어려운 밥먹이기 생략...ㅎ 하지만 전 다 먹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하시면서 플레이를 시작하셨지만 끝나실때는 즐겁게 끝나셨습니다. 아기자기한 맛이 역시 여성분들에게 어필하기가 좋죠

다음번에 두분과 플레이 하게 된다면 2번째 플레이때는 수확때 밥 1개씩 먹이기로 플레이 해보시면 슬슬 아콜의 느낌과 재미를 알아가시겠죠?ㅎ

엄청 기대 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아콜도 끝나고 p.i 테이블에서도 게임이 끝나서 한대 모여서 달무티를 플레이 했습니다. (사진x)

한마디로 플레이 했던 달무티를 표현하자면......독재정권 끝-_-ㅋ

달무티 후에 다시 테이블을 나누어 여성 세분은 다시 pi를!! 그리고 남자 넷이서는 티츄를 플레이 했습니다.

룰 설명을 해야하는데 하는 법은 알지만 룰설명이 힘들어서 베리님께 룰설명을 넘기고 전 잠시 p.i를 설명...그후 다시 교대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이날의 티츄를 생각하면 nk님과 저는 영혼까지 탈탈 털렸습니다. 금붕어님과 안쫑님이 계속 원투로 나가고 스티 불러서 이기고 그냥 그런 게임이였지요...

왠지 다음번에는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하루 였습니다...ㅎㅎ

그렇게 티츄로 마지막 게임을 마무리 하고 모임을 마무리 했습니다.

3주만에 모임장소에서 모인 모임이라 다들 재밌게 플레이 하시고 돌아가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이번주부터는 열심히 많은 인원이 모여서 게임을 돌렸으면 합니다. (해구해둔 게임들도 올때가 됐으니 그 게임들도 돌려야죠 ㅎ)

개인 여담으로 웃자고?!올렸던 아내 출산 글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정일로보면 엄마 뱃속에 있어야할 아이가

벌써 세상에 나와서 기쁨을 주고 있네요 ㅎㅎ 잘 키워서 보덕보덕한 아이로 키워볼까 합니다. (꼭 목표는 가족모임 아콜 5인팟!!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