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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임 일보게 후기 (160327_20회)_(스포없음, 데이터 주의)

2,246 조회

2016.05.11 10:33

아 쓰고 또 써도 줄어들지 않는 이 후기들...

마르지 않는 샘물같네요 진짜ㅋㅋ

초등학교 때 배운것 처럼 밀린 방학일기는 자고로 날림으로 몰아써줘야 제맛이죠!

하지만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저번과 이번 플레이가 같을 수 없으니

Game must g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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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데믹 레거시 (스포 음슴, 그래서 사진도 음슴)

저희 모임에서 두 번째 팀이 돌리셨는데 드디어 12월 까지 모두 마치셨습니다.

제가 했던 첫 번째 팀은 몰아쳐서 끝냈는데 두 번째 팀 분들은 모이시기가 다들 힘드셔서

우여곡절 끝에 모두 마치셨네요ㅋㅋ

역시 팬데믹 레거시에서 가장 힘든 점은 인원을 모으는 것!

2. 비아 아피아

본격 사행성 인형 돌 뽑기 게임 "비아 아피아"입니다.

가끔 전주에 올 때마다 모임에 참석해주는 고마운 황모군이 가져온 게임입니다(꿀잼 게임까지 갖고 오니 떙큐!)

나름 여러 게임을 해봤다고 했는데 보드게임에서 인형 돌 뽑기 시스템은 또 처음 보네요ㅋㅋㅋㅋ

글로 얘기해 드리는 것 보다 아래 그림들을 보시죠

사진을 보시면 왼쪽에 왠 요상한 막대기 하나가 보입니다.

보드판 청소용...?

~~(사실 하우스 눈끌개...???)~~

일단 궁금하시면 돈 돌을 입금하시구요 (띠로링~)

적절한 위치에 돌을 놓은 뒤 요상한 막대기로 살포시 밀어줍니다.

Push Push Baby~♬

돌 4개를 획득했다!!!

이것이 바로 돌 넣고 돌 먹기 (응?)

~~[이런게 바로 창조경제가 아닐까... 판사님 전 인터넷을 할 줄 모릅니다! 읍읍]~~

적절한 타이밍, 적절한 위치에서 밀면

큰 돌도 먹을 수 있죠!

물론 잘못 넣으면 돌을 넣어도 한 개도 못 먹을 수 있습니다ㅋㅋㅋ

개이득!!!

과연 제일 작은 돌 한개로 몇개나 먹을 수 있을것인가...

이 게임의 이러한 특이한 시스템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시절 오락실에서 제 돈을 탈탈 털어간 기계가 생각나더라구요

~~왜 돈을 넣었는데 사탕을 먹지를 못하니~~

이렇게 얻은 돌들을 이용해 길을 만들어 가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3. 미친 왕 루드비히의 성(폴란드판)

요번에도 또 돌린 폴란드판 미친왕 입니다. 저번 후기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타일들의 일러스트는 예쁘지만 점수나 타일 종류와 같은 타일 정보에 대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가독성을 버리고 일러스트를 취한다!~~

뭐 후기에서 자주 언급했던 지라 더 할 얘기도 없군요ㅋㅋ

4. 듀플릭 *** 요건 스포 있음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무패 듀플릭!

이 날 새로오신 분이 있어 또 돌렸습니다ㅎㅎ

물 위에 왠 나무욕조를 탄 3명이라는 이상한 그림;;

제가 그린 그림도 보이는군요;;

5. 세븐 원더스 : 듀얼

다른 테이블에서 게임이 돌아가고 있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2명이 있다면 주저없이 "7 원더스 : 듀얼"을 선택하세요

몇 판 하다보니 이젠 그냥 눈치싸움+카드빨(?) 게임이 되버리는 아쉬움이 있네요.

얼른 확장이 필요한듯!

6. 롤 포 더 겔럭시

레포갤 덕후인 제가 드디어 이 날 처음으로 롤포갤을 돌렸습니다.

확실히 네이션스를 배우기 전 네이션스 다이스로 선행 학습을 하는 것 처럼

롤포갤도 진입장벽이 높은 레포갤을 배우기 전에 돌리면 좋은 게임 같네요ㅎㅎ

주사위 색깔도 예뻐서 여성분들도 좋아할 만 하고

타일에 적힌 영어의 압박만 제외하면 초보 분들도 레포갤 보다는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롤포갤 도 레포갤 처럼 확장이 계속 나와 주겠죠 아마?

주사위가 생각보다 작고 귀여운데다 색깔도 예뻐서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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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밀린 3월 후기 겨우 다 썼네요

하지만 벌써 5월 중순이라는게 함정...ㅠ

모임 후기가 6개나 밀렸지만 그래도 조만간 3월에 돌린 TOI 후기를 써야지!!!!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후기 쓰는 재미도 크네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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