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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규칙설명은 어려워
최근 조카들과 게임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1대1로 설명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어렵웠습니다.
별거 아닌 짧은 규칙이였는데 안되겠다 싶어 포기하고
규칙 필요없는(?) 게임인 미크로마크로2를 돌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훨씬 더 어렸을때 드림홈, 할리갈리컵스 정도는 쉽게 돌렸던거 같은데...음..
그때보다 조금 더 커서
조금 더 하고싶은 다른것들이 많기에,(그리고 그게 서로 다르기에..)
집중이 더 어려워졌나 봅니다. 하하...
제 규칙설명의 부족함도 있고...
미크로마크로는 어느정도 재미있게(큰 조카가 특히) 했습니다.
역시 규칙설명은 어렵습니다.
성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규칙설명은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려워요.
(5분 넘어가면 졸기시작합니다!)
이것저것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의자에 앉은 채로 시들시들해 가는것이...음..
아무래도 이야기꾼으로의 재주는 별로 없나봅니다.
근데 또 막상 돌리면 희안하게 게임은 곧잘하는게 희안하더라구요.
규칙서 읽어보라고 해도 안 읽고 알려주길 기다리지만,
규칙설명 할때는 꾸벅꾸벅 졸고,
본 게임에서 뭔가 저게 돼?
...하는것(보통 제가 유리하게 돌아가는 경우..)이 생기면
알아서 찾아보는...-_-)!
어쩌겠습니까 게임 하고 싶은 사람이 설명해야지...
...그래도 가끔 뜬금 없는 게임들을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보더라구요.
(물론 그게 규칛서는 아닙니다. 규칙서를 읽으라고!)
약간 떨어진 이야기지만
보드게임의 경우 규칙 자체가 꽤 큰 재미요소라
아무래도 직접 읽어 보는게 더 재미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게임을 하면서도 느낄 수 있겠지만
이 작가가 요런걸 이렇게 표현했구나... 하는걸 보며 감탄(?)하는
깨알같은 재미 같은게 좀 있으니까요.
제 글에서 규칙설명이 거의 없는건
직접 규칙서를 읽으시며 더 큰 재미를 느끼게 하기 위한
큰그림 이였던 것입니다!
결코 규칙설명을 못하기 때문기도 하고 말이죠!
...에러플도 잦고...-_);;;
처음에 돌리려고 했던 게임은 라멘!라멘! 이였습니다.
아무래도 1-4인 범용성도 좋고 플레이 타임도 짧고
아이와는 간간히 돌려봤으니 쉽게 돌릴 수 있겠지.. 싶었지만
아이는 규칙을 다 까먹었다는데 듣디보니 다시 생각났는지
급 난입해 설명을 스테레오로 만드니...
...혼파망이였죠.
비록 접어 넣었지만 게임은 꽤 쉽습니다.
나이들면 말꼬리가 길어진다던데..어렸을때도 그랬...
누르시면 그 밈 만화로...
꽤 잘 한단 말이죠. 규칙설명은 못하면서!!!!
후기텝에 넣을까 고민했었는데..
라멘!라멘!의 이야기가 약간 있지만,
라멘라멘의 소개나 후기라기 보단
규칙설명의 애환(?!)에 더 가깝기에 자게쪽으로 넣었습니다.
그럼 이번 남은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주말 게임도 굿게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