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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책 스타일 카르카손(Limited special edition – Carcassonne designed like a medieval book)

neojul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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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9 오후 3:38

IP: 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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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댓글35

새벽. 이상한 이미지 덜렁 올려 궁금증만 자아냈던 neojulian입니다.

점심시간 잠시 짬을 내서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전형적인 공돌이인 관계로 내용이 잘 전달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격에 비해 참 수수한 박스에 담겨져 왔습니다.

아무래도 100개 한정이다보니 고급스런 박스를 만들어서 담는건 너무 낭비라 생각되었나 봅니다.

기대감이 약간 떨어지긴 했지만, 오른쪽 아래에 수기로 적어 놓은 36/100 이 참 보기 좋아서 기분은 좋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글씨를 참 잘쓰시는 분인거 같아요.

박스를 열면 얇은 종이에 살포시 감싸져 있습니다.

이때부터 가죽 특유의 냄세가 납니다.

기분이 더 좋아집니다.

위에 박스 오픈 상태에서 종이를 벗기면 뒷면이 나오지만, 그래도 언박싱겸 리뷰(?)이니 정면부터 보여 드려야 겠죠?

금박으로 정성스레 프린트된 카르카손 마크입니다.

뒷면 입니다. 36번째 생산품이라는 마크가 있네요.

100번째 가져가는 누굴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옆면입니다. 책장에 보관한다면 자주 보게될 면이죠.

중세의 향기가 물씬 납니다.

잠금장치가 보이는 반대쪽 면입니다.

잠금장치를 열면, 운송중 혹시 모를 파손을 대비한 완충 및 고정용 하드보드지가 쿠션에 감싸져 있습니다.

제질은 이후 보시게될 속상자와 같은 제질 같아요.

위에 잠금장치쪽 사진에 살짝 보였던 끈을 잡아당기면 속상자가 밀려나옵니다.

완전히 꺼낸후의 모습입니다.

속상자도 얇은 종이에 보호되어 있네요.

이런 과잉보호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눕혀서 꺼낼때 잘못하면 잠금 장치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세워놓고 꺼내는게 좋겠네요.

상자 안쪽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끈이 상자 바닥에 연결되어 있어서 당기면 안에 있는 상자가 밀려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속상자를 열어보도록 할게요.

전 독일어는 신승훈형님의 이히 리베 디조 밖에 모릅니다. (이거 독일어 겠죠?)

아마도 이 제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 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번역기 돌려봐야 겠네요. 점심시간이 짧은 관계로 지금은 호다닥 열어보는 것만.

뚜껑 쪽에도 완충제가 있네요.

네... 또 완충제 입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이런 과잉보호 아주 좋습니다.

제 카르카손은 아주 여리거든요.

완충제를 제거하면 드디어 주인공들이 보입니다.

길쭉한 책(?)한권과 점수판이네요.

카르카손 마크가 정갈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중세 느낌을 주려고 일부러 책표지 가장자리는 다듬지 않은듯 합니다.

마분지 같은 느낌인데, 거친 마감처리가 중세 느낌을 더욱 잘 살려줍니다.

네.. 그 길쭉하한 책은 룰북이네요.

룰북도 약간 도톰한 종이입니다.

촉감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예시용 그림들도 매우깔끔하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미 룰은 암기하고 있으니 패스.

접혀 있는 점수판을 펼친 모양입니다.

깜박하고 뒷면을 안찍었네요.

추후 뒷면을 찍으면 다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수판 연결부만 찍은 사진입니다.

이 점수판을 보고 살짝 감동이었던게, 연결부가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접었다 펼치더라도 제품에 손상이 안가도록 하기위한 배려인듯 합니다.

왼쪽 아래 작은 완충제 뭉터기가 시작 타일일 줄이야.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뽁뽁이, 스펀지1, 스펀지2 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네... 이런 과잉보호 아주 아주 아주~~~ 좋습니다.

비닐포장이 한번더 되어 있네요.

역시 시작은 중요한법. 시작타일은 완전 특별대우입니다.

타일 자체는 특별함은 없네요.

20주년 기념판처럼 UV해줬음 더 감동이었을 텐데 아쉽네요.

좋은 점이라면? 펀칭타일 특유의 꼭다리?가 없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매우 흡족합니다.

우측 상단의 완충제를 벗기니 미플들이 나옵니다. 특별한 차이점은 못 느끼겠네요.

시간될때 일반판 카르카손하고 비교해 봐야 겠습니다.

일반타일들은 얇은 비닐에 한겹만 보호되어 있습니다.

사람맘이 참 간사한게 앞서 소개한 부속물들이 과잉보호 되어 있다고 좋아하다가 이녀석들만 살짝 일반석 대우라 상승하던 기분이 가라앉네요.

그래도 일반판 카르카손에 비하면 아주 좋은 대우지요.

타일들을 꺼내서 쭉쭉 맞춰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점심시간이 모두 지나갑니다.

어서 사진마저 찍고 넣어놔야죠.

잽사게 일반판 신형 일러스트의 시작타일과 비교해 봅니다.

구형 일러스트도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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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몸값나가는 녀석이라 사진을 최대한 자세하게 찍는다고 찍었는데,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소개가 된건지 알수가 없네요.

주말 또는 저녁에 시간이 나면 타일들도 좀더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카르카손의 재미로 빠지게 해준 너구리[nave blog]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연히 접해본 카르카손 수렵과 채집이 기존의 카르카손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고.

이후 사파리, 아마존등을 플레이 할때 너구리님의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둘 카르카손 시리즈를 사모으다가 이 제품까지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언박싱 이었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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