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에 보드게임 구입 요령이랄까 잡답을 좀 써볼까 합니다.
결혼전에 보드게임을 우연히 푸에르토 리코를 접하면서 입문아닌 입문하게 되었고 (고수사이에서 호되게 당함)
그 이후 쌍카( 카탄,카르카손 ) 사서 하고
컴포 이쁜거에 반했다가 망한 게임도 있고 (이슬라 도라다 -0-;;)
그 이후 긱사이트도 들락날락
아이가 태어나고
이 게임 저게임 사다가 집에 공간이 없어 대량방출도 해보기도 하고 -0-;;; 눈물 TT
이제 아이가 중학생 정도 되가니 다시 기존에 해본것도 사볼까 고민하기도 하고 신작들도 보면서
이런 저런 저만의 보드게임 고르는 요령 잡담을 풀어볼까합니다.
첫번째. 보드게임은 절대적 취향이 강한 취미이다.
저처럼 아그리 콜라는 싫어하는데 촐킨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고
남들이 재밌다는 테라포밍마스를 싫어하는데 도미넌트 스피시즈 같이 더 플레이 타임 긴 게임을 더 좋아하는 게이머도 -0-;;;;;;;
어찌보면 우주테마를 싫어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만 -0-;;;
긱순위와 남들이 재밌다고 내가 재밌는건 아니다.
두번째. 게임의 평가를 볼때 단점에 관한 평가 위주로 본다.
대체적으로 "게임이 끝이 허무하다" , "테마가 안 느껴진다" "밸런스가 안맞는다" 등등등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점수에 후한편인거 같은데 가끔 비평적 시선을 가진 유저의 글이 게임선택에 도움이 된다.
전 보드게임긱에 들어가서 외국유저 평을 주로 많이 봅니다. 그러고 난뒤 룰북을 어느정도 정독하면 괜찮더라구요.
세번째. 컴포가 이쁘다고 게임이 재밌다고 볼수 없다. 단지 부수적인 효과일뿐
네번째. 제일 좋은건 플레이 해보고 사는것 -0-;;
다섯번째. 미리 해볼 환경이 아니라면 유튜브로 플레이 동영상을 보는걸 추천...
여섯번째. 보드게임을 주로 돌릴만한 인원수를 고려하라.
보드게임은 대부분 인원별 베스트가 존재한다.
아무리 좋은게임도 인원에 따라 최악의 게임이 되기도 한다.
일곱번째. 게임을 사기전 내가 왜 이 게임을 사야하는가란 정당성을 확인 -0-;;
저같은 경우 다른게임과 다른 시스템을 가진 게임들
예를 들자면 도미니언이 처음 나왔을때 -0-;; 참을수가 없었던 ...... 저한테는 충격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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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플레이 동영상이 외국 유튜버나 국내에도 많이 나와서 지름신을 어느정도 컨트롤 가능하단게 좋아요 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