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카드] 뉴비 첫 2조사자 솔로플레이
얼마 전 산 개정코어로 열심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린이(?)입니다.
사실 사놓고 너무 바빠서 원하는 만큼 많이 하지는 못했는데 ㅠㅠ 이번주부터는 일이 좀 여유로워져서 더 자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항상 로랜드 아니면 웬디 1조사자 플레이만 하다가, 처음으로 2조사자(로랜드+웬디)로 진행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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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합은 뭐 항상 그렇듯 그럭저럭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한밤의 가면에서... 2조사자라 더 쉬울 줄 알았는데 어려운 건 마찬가지더군요;
추종자 한명 넘긴 상태에서, 가면 쓴 사냥꾼 때문에 고전하던 중 나이트건트까지 튀어나오고, 파멸은 쌓이고... 최소한의 행동으로 어떻게 이 난관을 넘어갈지 고민하던 중 다이너마이트를 얻어서 냅다 던져버렸습니다.
3피해를 고스란히 얻어맞은 두 조사자와 두 괴물. 웬디의 피해가 누적되었던 상태라 다이너마이트를 버티지 못할 걸 알았지만 방법이 없었죠. 오직 추종자의 체포만을 생각하는 냉혈한 FBI 요원의 폭탄공격에 미끼로 이용되어(?) 쓰러지고 만 천애고아 웬디...
. . . 그리고 다음 시나리오, 일전에 도심 한가운데서 벌어진 폭탄테러로 트라우마를 겪게 된 어린 고아를 FBI 요원은 또 이용합니다.
처음으로 주요목적을 진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지금까지는 항상 단서를 못 채우고 사건만 진행) 그랬더니 짜잔! 큰길에 못 잡았던 모든 추종자가 등장하네요. 그 전에 이상한 괴물도 있었는데... 총 5마리의 괴물이 큰길에서 조사자들을 기다립니다. 다이너마이트를 기대했지만 뽑히지 않았고... 손패와 자산의 상황을 보니 우몰도스를 쓰러트리는 것도 불가능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리타 챈들러를 제물로 바치기로 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저 큰길의 괴물을을 뚫어야 하니... 정예 FBI 요원 로랜드는 가여운 고아 아이를 다시 한번 미끼로 쓰기로 합니다.
다행히 웬디는 레오데루카 + 넉넉한잉여자산 + 넉넉한손패 + 생존본능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잉여자산과 쓸모없는 손패를 사용해 추종자 2마리를 협상으로 보내고, 나머지 3마리 중 가장 강한 니구라스의 어쩌구를 회피하여 소진시킨 뒤, 동시에 생존본능으로 나머지 둘을 피해 숲의 다른 장소로 도망갔습니다.
로랜드의 차례에서, 로랜드는 큰길로 간 뒤 나머지 2마리와 교전상태가 되지만, 그들을 무시하고 의식 장소로 향합니다. 괴물들의 틈새공격은 날렵한 요원의 몸놀림으로 피하고(재빨리 피하다*2) 의식장소에 당도한 뒤 리타 챈들러를 우몰도스에게 던져 캠페인의 결말을 맞이합니다. |
시나리오를 마칠 때마다 복기를 조금씩 해보는데, 항상 에러플이 있더라구요. 매번 검색하고 확인하면서 플레이하는데도 잔룰이 많아서일지 조금 복잡하긴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쫀득쫀득한 재미가 참 ...
구매하기 전에 알아보니 찍먹을 하려면 던위치까지는 사보는 게 좋을거라고 하던데, 저는 개정코어만으로도 지금 수회 플레이 중이니 참 대단한 게임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금 던위치도 주문했습니다. 너무 기대되네요...
던위치 카드까지 포함해서 덱을 짜면 리타 바치는 엔딩 말고 다른 결말도 봐볼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