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미니의 소규모 캐릭터 확장들
최근에 좀비사이드 도색의뢰 작업을 많이 받아서 작업을 했는데 한 가지 느낀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수집을 어느 정도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도 쿨미니의 보드게임의 소확장 캐릭터 추가 박스들이
참 많이도 나온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에 여러 작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캐릭터 추가 확장의 단일 소규모 박스들의 경우 추가 되는 미니어처의 퀄리티가 해당 본판의 미니어처 퀄리티 보다 상당히 높습니다.
단순히 많이 찍어내서 금형이 뭉게진 그런 차이가 아니라 애당초 조금 더 신경써서 제품이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생각하기에 따라 나름 돈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틈틈이 작업하고 있는 슈퍼 판타지 브롤 미니어처들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크기가 커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망토는 역시 정석 레이어 작업을 해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스피드 페인팅 도색 기법인 SlapChop 방식으로 기본작업을 하고
레이어를 올려주는 방식으로 다소 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미니어처라기보다는 작은 피규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힘드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이번 의뢰의 백미 KIRAG AND THORG
살짝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모델이 참 이쁘고 좋습니다 ㅎㅎ
의외로 이번 의뢰품 중에 가장 인상 싶었던 미니어처
무언가를 패러디 한 모델인 것 같은데 디테일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쉐이드 먹이고 조금 하이라이트 해주고 피 칠해주고
잔디 심고 베이스 가볍게 만져주면 완성될 것 같네요 ㅎㅎ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쿨미니의 작은 캐릭터 추가 확장의 경우
퀄리티가 해당 본판에 비해 우월합니다.
굉장히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만 시간은 많이 잡아먹는군요.
역시 실밥은 귀찮아도 좀 칠해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친구들은 작업할 때 막상 색상을 정해 주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고역이 되는데 저런 칙칙한 색상을 조합해서
나름 성의 있게 작업한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플러스 저렴하게 ㅎㅎㅎ
거진 작업이 끝나가는 친구들 거진 개당 2시간 정도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나중에 완성 사진을 다시 올릴까 싶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손이 좀 갔지만 작업 자체가 즐거운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완성 사진을 올릴까 싶습니다.
혹시 도색의뢰 문읜느는 이글을 참고해 줏세요.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3320&tb=board_us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