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한 해(The Quiet Year) 개봉
보드게임긱 7.8점에 빛나는 평온한 한 해.
평점과 가벼운 웨이트를 보고 질렀습니다.
영문판은 30달러대에 파일을 구입할 수 있는 프린트 투 플레이 방식이며, 한국어판은 몇몇 서점 사이트에서 인쇄된 버전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장르이며, 공동체의 생존을 관찰자 겸 실험자로서,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의 여론으로서 지켜보는 게임입니다.
구성물입니다.
얇고 손바닥만한 룰북과, 신탁(스토리 진행을 위한 지시사항)이 적힌 플레잉 카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룰북의 퀄리티는 좀 그렇습니다.
PDF 파일로 내줬다면 더 나은 퀄리티로 인쇄하여 제본할 수 있을텐데....싶지만, 가격이 약 1만원이니 룰북은 부록 정도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카드는 조커 두장을 포함하여 일반적인 플레잉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도록 되어있지만, 뒷면 색상이 약간 차이나는 카드가 있어서(제조상의 실수라고 합니다) 실제 사용하기엔 문제가 있습니다.
구성물이 더 필요합니다.
주사위 여섯개, 불만토큰 20개, 지도를 그릴 종이...
영문판은 이렇게 풀세트도 있지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어쩔 수 없죠.
커스텀 한다 생각합시다...후....
룰북을 읽어보니, 보드게임이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보드게임 비슷하다는 평도 있던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 게임은 간략화된 "지도 그리기" TRPG입니다.
후....
보드게임으로 활용할 여지가 없지는 않아보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이 게임을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을 새로 만들어내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어쩐지 보라에 이 게임이 검색 안되더니 ㅎㅅㅎ.... 보드게임긱에 있어서 마냥 보드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 후기는 다음에!
